원문 그대로 가져왔으나, 구동영상은 가져오지 못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pilog2017/223415427905
이전에, 빔보이 약 13만원 정도의 빔프로젝터를 집에서 사용하고, 그 잔잔한 감동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집 안을 디제잉 클럽으로 만들기도 하고, 하나의 공연장으로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큰 화면과 밤 시간에 주는 이 어둠 속에서의 영화관 같은 몰입감이 참 좋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pilog2017/223264975664
빔보이 4K FHD 빔프로젝터 LT2 135,900원 첫인상 후기
그리고 이번에 새로 빔프로젝터를 구매하였는데, 이건 빔보이 제품은 아닌 레노버로 조금 더 인지도가 있는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도 워낙 만족스럽게 사용했어서, 이제 빔프로젝터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올라간 상황입니다.
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런 빔프로젝터 사용시 저에게 문제로 다가왔던 것들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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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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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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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스템의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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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소음의 경우, 아주 비싼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더라도, 구동과 열을 식히기 위한 기본적인 소음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가성비 제품들에서도 이런 소음은 피할 수 없어서, 빔보이 제품은 화면을 쏘고, 헤드폰을 착용하여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사용하곤 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적이고, 매번 헤드폰을 착용하는 곳도 조금 불편한 요소로 작용했었습니다. 아래 소개할 레노버 제품은 그래도 그나마 소음을 조금 줄이려는 노력을 한 제품으로 보이고, 빔보이 프로젝터 대비 소음은 적습니다(부피도 빔보이 대비 조금 더 큽니다)
2. 화면조정
가정집에서는 대학교 강의실처럼 이 빔프로젝터를 천장에 설치하여 쏘는 구조가 대부분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보통 그렇게 설치하고, 스크린도 사고 하면 중국산 빔프로젝터 가격의 50% 정도는 추가 지출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빔프로젝터를 거치하는 위치가 바뀔 때 마다, 화면이 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빔보이도 그렇고 이번에 구매한 레노보 제품도 이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auto correction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빔보이의 경우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조금 있어서, 리모컨으로 수동으로 일일이 조정하는 경우가 좀 있었고, 이는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는데 장애물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아래 소개할 레노버 제품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경험한바로는 이 auto correction 기능이 제가 따로 일일이 손봐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낫긴 한 것 같습니다.
3. 기본 시스템 사용성
빔프로젝터의 전원을 켜게 되면, 여기에 바로 Netflix나 Youtube 등이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있는 것이 편리성 측면에서 크게 다가옵니다.
물론, 집에 사용하는 컴퓨터에 HDMI포트로 연결하여,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컴퓨터에 HDMI 케이블을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주렁주렁 달아놓고 있자면, 그것 또한 참 거추장스럽고, 빔프로젝터를 더 켜지 않게 되는 장애물로 동작합니다. 실제로 저 빔보이 빔프로젝터는 23년 11월에 구매하여(제품의 문제나 하자가 전혀없는 훌룡한 기기임에도), 이 글을 작성하는 24년 4월 현재 실제 전원을 켜서 사용한 적이 10번 이하입니다.
위 실사용시 단점 3개를 완벽하지는 않지만,
꽤 보완한 제품이 레노버 씽크플러스 홈 프로젝터입니다.
제품의 기본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패키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구성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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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2. 전원선 3. 리모컨 4. 설명서(영어)
전원을 넣으면 이 도깨비 같이 생긴 로고에 불이 들어옵니다.
아래는 삼각대 등에 거치할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기기 앞면입니다. 렌즈가 벌써 더러워졌는데, 렌즈 덮개가 없어서 조금 불안합니다. 다만, 저렇게 먼지 있어도 화질에 큰 영향은 없더라구요;
뒷면에는
왼쪽부터 전원선, 3.5파이 이어폰잭, USB-C, HDMI포트입니다.
제품보다 중요한게
제품이 보여주는 화면일텐데, 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동영상
https://blog.naver.com/pilog2017/223415427905
간단히 사용해보니,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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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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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기존에 있던 빔보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펜소음이 확실히 덜합니다. 제품 시트에도 30db정도로 발생소음이 적다고 홍보하네요. 자체 탑재한 스피커도 성능이 좋고 음량이 큰 편이라 소음이 절대 없지는 않지만, 꽤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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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자동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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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조정시 사다리꼴처럼 되는 현상 없이 자동으로 잘 잡아줍니다(당연히 그래야할 것 같은데, 이게 잘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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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Netflix 등 앱 기본 탑재로 컴퓨터 연결 없이 wifi로 구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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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 것 같은데, 리모컨으로 쉽게 구동 가능합니다(집에 있는 스마트 TV로 Youtube와 Netflix 검색해서 보는 것과 동일한 메커니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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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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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통이 꽤 크고, 볼륨도 충분히 확보가 되서 따로 스피커를 장착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더 장착해야하면 더 안쓰게되는데, 기본 탑재된 것이 쓸만한게 제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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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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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보호 캡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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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보호 캡이 없어서 렌즈에 뭐 긇힐까 두렵습니다. 빔보이는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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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선 길이가 1m 정도로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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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크기를 확보하기 위해서 빔프로젝터의 위치가 중요한데, 전원선 길이가 1m 남짓으로 짧아서, 추가로 멀티탭을 끼워서 움직여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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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밝은 곳에서는 밝기가 아쉬움(이건 빔프로젝터 모두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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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천장등이 너무 밝은 것인지 모르겠으니, 밝은 곳에서는 이 제품 포함해서 어지간한 빔프로젝터는 사용성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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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용성이 좋아 빔보이보다는 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빔프로젝터도 이렇게 가성비제품들이 많아서,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편하게 누워서 천장에 투사시키는 것도 참 행복한 경험인데, 가성비 빔프로젝터 하나 들이셔서, 이 행복감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빔보이 4K FHD 약 14만원 빔프로젝터 후기
https://blog.naver.com/pilog2017/22326497566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제품 대부분 HD 까지 라서
에플TV 같은 걸 추가로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구요
7000안시루멘이면 히타치 기종 X8000 등급의 밝기인데
그 정도면 웬만한 등을 켠 상태에서도 화면이 꽤 선명하거든요.
이전에 교회에 히타치 5000안시루멘 달았을 때도 7000 등급 제품에 비해 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장점으로는 LCD 광원이 밀폐형이라 먼지가 들어가지 않으며(실은 이것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수명이 길고, 오토 키 보정, 그리고 GROVIEW보다 밝고 소음이 작았습니다. HY320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휴대성을 제외하면 색감이나 선명함, 밝기 부분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소음 크기는 HY320 > GROVIEW > 샤오신 100으로 가장 조용했습니다. 스피커도 셋 중에선 가장 들을 만 했네요. (HY320은 조금만 올리면 소리가 찢어져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
단점으로는 OS가 러시아 혹은 중국시간대로 맞추어져 있어 변경을 할 수가 없고, 대부분의 중국 프로젝터들이 그렇겠지만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할 수 없어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몇몇 판매 사이트에서도 시간대 변경이 안된다는 리뷰가 있네요.
혹 펌웨어나 다른 방법을 활용하여 시간대 조정하는 방법 알고 계신 분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음, 반대입니다.
LCD 는 오픈형이라 먼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LCD 는 일반적으로 측면에 먼지필터가 들어갑니다.
밀폐형은 DLP 입니다.
그러네요...
LCD 에서도 밀폐형 제품들이 나오고 있네요. 몰랐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000안시 넘어가면 불켜도 잘 보입니다...
루멘이나 안시 업자들이 뻥스펙으로 혼용하는데
안시 기준으로 봐야하고 루멘은 안시루멘인지 그냥 루멘인지 봐야합니다.
프로젝터 후회없는 스펙 고르려면
최소 2000안시 이상, 명암비 1만대 1 이상, 화질 FHD이상 되어야
집에서 달아놓고 보실만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