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잠을 더 편하게 자랴는 목적을 가진 가구입니다.
퀸 사이즈 침대를 나눔으로 처분하고
부부기 각각 슈퍼싱글 사이즈로 수면의 질을 높이려
마침 방송되고 있던 NS홈쇼핑에서 판매중인
제법 저렴한 가격의 에몬스 침대 슈퍼싱글 2대를 주문했습니다.
1. 배송부터 이상한 NS와 에몬스
주문 후 해피콜이 온다고 기디리고 있었는데
주문 후 4일 째 저녁 8시 정도에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의 전화가 와서 받으니
내일 배송하려 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아니면 배송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니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죠.
(부연설명 : 주문후 해피콜이 없어서 전화로 서랍장 방향과 조정 등을 문의했었습니다. 그러자 NS홈쇼핑에서는 곧 해피콜이 올거라고 하면서 그때 확인하고 요청하면 처리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해피콜은 커녕 내일 배송되니 받던지 아니면 더 기다리던지... 이런 내용이어서 황당했습니다.)
2. 냄새와 눈따가움
새 가구라 그런가 하고 설치가 끝나고 문을 활짝열어 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문을 닫고 창문도 닫고 자야해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도저히 냄새와 따가운 눈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결국 화장실 문 열고 환풍기 켜고, 방 문도 열고, 침대 해드와 노출된 부분은 천으로 덮고 자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입 8일 동안 그렇게 자고 있네요. ㅠㅠ
3. 반픔 조건
배송 설치 기사가 떠나기 전에 신청하면 반품이 무료라고 합니다.
이후에는 제품 문제가 아닌 반품은 14만원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수차례 연락하고 주장하고 요청했지만 냄새는 개인적인 민감도라고 이고 냄새는 제품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제품에서 냄새가 나는데 제품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문제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배송/설치 기사가 떠나기 전에 요청해야 무료반품 정책입니다.
냄새와 눈따가움은 당시에 발견되지 않고 설치 이후에 사용을 하던 중 발견됩니다.
냄새와 눈따가움이 없다면야 문제될 것 없지만 이건 고의로 냄새와 눈따가움에 대한 문제를 회피하고 반품을 거절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NS홈쇼핑에서 판매자로써 책임져야 합니다.
판매 전에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고객 입장에서 살폈어야 합니다.
4. 결론
NS홈쇼핑은 에몬스 측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5일을 버내더군요.
에몬스에서 온 답변은 냄새는 하자가 아니니 반품비 28만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책임한 NS 홈쇼핑과
쓰레기같은 제품과 더 무책임한 에몬스 가구 조심하세요.
이렇게 몇번 해주면 괜찮아질꺼에요
네네 감사합니다.
이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냄새를 빼내는게 목적을 삼아야 하겠네요
알려주신 방법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namu.wiki/w/%EC%9C%A0%EC%9A%A9%EB%AF%B8%EC%83%9D%EB%AC%BC%20%EB%B3%B4%EA%B8%89%20%EC%82%AC%EA%B1%B4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무안단물을 추천해 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것도 뽑기 문제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ㅠㅠ
아직 추운 계절이라 환기에 불리하긴한데 윗 댓글 주신 회원님 조언대로 베이크아웃 시도해보세요.
방 보일러로 방 온도 올려서 휘발성 물질을 최대한 공기 중으로 끌어낸 후 환기를 하는 건데 새집이나 새차에서 냄새 빨리 빼는 방법입니다.
네네 감사합니다.
베이크아웃 방법으로도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자재등급은 안내된게 없긴 한데, 주문제작 방식이라 아무래도 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파티클보드의 냄새가 덜빠진거 같네요.
이러니 이케아가 잘팔리죠,,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뭐 헌법으로 규정한 것 아니고, 제품마다 케바케 같습니다.ㅠㅠ
그러셨군요.
일단 어제 피톤치트 뭐 그런 탈취제 사서 잔뜩 뿌려 놓고 문 활짝 열고 저희는 다른 방에서 잤습니다.
저도 그럴까 걱정입니다. ㅠㅠ
E1의 경우는 복불복이 많더라구요.
제가 그런 상식이 없었네요 ㅠㅠ
에몬스면 그래도 브랜드인데... 하고 샀는데 말입니다,
냄새는 똑같네요ㅜ
그렇군요 ㅠㅠ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주문제직히는곳이많지요.
소규모 공장들에게 오더주는 방식으로 할겁니다
이마트의 자사제품이란것도 작은 공장들의 상품을 이용하듯말이죠.
아무리 원가절감에 비용절감이 중요하다 하지만
잠자는 것까지 이렇게 한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ㅠㅠ
아무리 싸도 안사요
아니 여기껀 엄청 비싼거 빼고는 구려요.
근데 비싼것도 딴데꺼가 더 나아요
그렇군요 ㅠㅠ
저도 정말 다시는 안 사려구요.
사는 분들도 말리려구요
/Vollago
그걸 이렇게 배우게 됩니다. ㅠㅠ
역시 배움에는 상당한 비용이 드는군요...
억지로 꾸역꾸역 쓰기보다는 가장 깔끔한게 철거 + 환불 아닌가요?
이미 마음 접으셨으면 모르겠지만, 반품요청한 날짜가 14일 이전인것으로 우겨보면 안되실지 조심스레 제의해봅니다....
진상이 아닙니다. 소비자의 권리이자 물건을 파는 시점에 본인들이 했던 말이므로 지켜야 하는 약속입니다...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ㅠㅠ
저보다도 아내가 몹시 힘들어 하는데
반품비 28만원이라고 하니 애써 참는 거 같습니다.
정말 화 납니다. ㅠㅠ
아닙니다. 저도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사실 아내가 선택한 것이어서 저도 아내 마음 상할까봐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저렇게 힘들어 하니 그냥 28만원 주고라도 반품할까 고민 중입니다.
귀한 쏘삭질(?)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이 시기를 놓치면 두고 두고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 아내분이 본인의 선택에 상처입을까봐 밀어붙이기를 망설이는 배려있고 사려깊은 남편이시군요. 부럽습니다...
^ __ ^ ;;; 부끄럽습니다.
전 가구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어서요 ㅠㅠ
아무래도 침대같은 중요한 가구를 그저 싼 걸로 선택한 죄(?)와 벌(?) 같습니다. ㅠㅠ
적당히 유명한 가구 업체들은 대부분 E1 등급일거에요.
이케아 한샘 리바트 일룸 정도만 E0 쓰는거 같더라구요.
같은 E0라도 이케아가 더 좋은 등급인거 같고요 (SE0라는 얘기가 있던데...)
예전에는 국내 가구 대부분 E1등급이었는데 이케아 들어온 이후 E0등급이 좀 보이네요...
그러게요
결혼 할 때 신혼가구도 아내가 사서 오는 시절이었고
이후로는 딱히 가구를 살 일도 없어서
사실 가구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식했네요.
이번 기회에 이런 등급이 있다는 것도 배웁니다....
새집증후군 , 아토피 등등 여러가지 인체 유해환경을 생각하면 e0 이상으로 진작에 올려줬어야 하는데.....
사실 e0도 초기엔 어느정도 냄새가 나는데 e1에 비하면 실제로 느끼기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브랜드 제품도 e0 와 e1 혼용해서 판매중이라 가구구입시에는 자재등급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슈퍼e0나 철재가구를 사용하시는게 좋구요.
이번 일로 참 많이 배웁니다 ~ 감사합니다.
한국은 전자제품은 잘 만드는데 가구는 아직도 엉망인것 같아요.
그렇군요
워낙에 가구업체들이 광고를 기가막히게 그것도 최고급 모델로다가 수십년을 하니 이 정도인 줄 몰랐네요 ㅠㅠ
그때 부터 대기업 E0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진후 전 제가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상세페이지보니 E0인지 E1인지 표기도 없네요 후...
실제로 공기질 측정 진행하면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무쟈게 올라갑니다.
사실상 밖에다가 햇빛 받으면서 완전건조 시키지 않으면 더 심하죠....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그것도 모르고
mdf재질의 서랍장 들여놓았는데 저나 애들 코피나면서도 이유를 못찾겠더라고요....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이케야 제품을 사람들이 찾는이유기도 합니다.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이런 댓글은 왜 다시는걸까요?
제 글이 맘에 안드신 건가요?
아니면 정말 치우고 바닥에서 자는 것이 진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셔서 알려주려 하신건가요?
아 네...... 그렇군요
사실이라기 보다는 아마 상대적으로 건조하게 느껴져서... 무례한 질문을 드렸네요.
그러게요. 생각치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귀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