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꾸입니다.
지난주에 오랜만에 솔캠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할로윈 캠핑 전에 다녀온건데 이제서야 적어보네요~^^
일요일 - 월요일 일정으로 캠핑을 잡고
일요일 오후에 난지캠핑장에 입성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출근박이기 때문에 집과 회사에서 가까운 난지캠핑장 이외에는 잡기 어렵죠~^^;;
잔디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뚝딱~ 뚝딱~ 피칭을 합니다.
요~ 라이언 루프가 가족캠이나 아들이 있을때는 시선을 한몸에 받는 치트템인데
아저씨 혼자 왔을 때는 부담이 되네요~ㅎㅎ
라이언 얼굴이 쭈글쭈글해서 좀 짱짱하게 펴줍니다~^^
역시 탱탱한 피부가 훨씬 낫네요~^^
이 날은 입식세팅으로 가져왔습니다.
야전침대와 침낭, 테이블과 의자 간단한 쉘프가 다입니다.
다만 밤에 추울 수 있기 때문에 난로와 TEF팬도 일단 차에 챙겨는 왔습니다.
이날은 처음으로 영상 촬영도 해보려고 삼각대도 챙겼네요~^^
쉘프 세팅입니다.
베른 플랫테이블을 쉘프로 사용했고
왼쪽부터
- 트란지아 반합 (전용찜망, 우드스토브, 알콜스토브, 알콜)
- 스노우피크 티탄 시에라컵(상단)
- 백컨트리 커피 드리퍼 키트
- 스타벅스 원드 그라인더
- 미니 고기불판
- 자작 양념통
- 조리&식사 도구 (집게, 가위, 칼, 젓가락, 스푼 2개)
- 1L 텀블러(식수)
- 발뮤다 랜턴
- 750ml 텀블러(얼음)
- 알파인 마스터 쿠거세트(버너, 이소가스 포함)
로 구성했습니다.
세팅하고 시원한 맥주 한캔 하면서 텐트 밖 풍경을 바라봅니다.
이 시간이 캠핑에서 1차로 느끼는 힐링 시간이죠~^^
따사로운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텐트를 나서 캠핑장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다른 분들 세팅도 구경하고
여유롭고 따사로운 휴일 오후 시간이 지나갑니다.
이제 저녁시간~
오늘은 '토시살'을 준비해 왔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혼자 먹어야 맛있죠~ㅋㅋ
술이 빠지면 좀 아쉽죠?
가볍게 백화수복 미니(?) 챙겨왔습니다.
술도 고기도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네요~^^
고기를 조금 남겨서 밥과 볶은 후 계란후라이를 하나 올리면~
맛난 토시살 볶음밥이 됩니다~
와~ 뜨뜻한 밥과 고기에 반숙의 꾸덕한 느낌이 아주 예술입니다~!!
뚝딱 순삭하고~ 좀 쉬니 슬슬 밤이 깊어갑니다.
잠자리에 들었으나
12시 30분쯤 추워서 잠에서 깹니다.
이데로면 큰일이었겠지만
비상용으로 챙긴 난로와 무동력팬 덕에 다시 따뜻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역시 동계 최고의 치트템~!!
슬슬 동이 터오고~
아침을 준비합니다.
캠핑아침의 국룰(?)인 라면과~
반숙을 얹은 볶음밥~
와~ 이거 끝내줍니다~
순식간에 후루룹~ 해치우고(?) 간단히 큰 장비들을 정리 한 후
아직 아침시간 여유가 있어
커피한잔을 위한 자리를 잡습니다.
잔디사이트 중앙에 있는 큰 나무인데
아침에 좋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월요일 아침 아무도 없는 텅빈 캠핑장 잔디위에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커피한잔을 내려 마시는게 제 솔캠의 두번째 즐거움입니다~^^
빛과 향기가 더해져 오감이 충만하는 시간이죠~^^
짧지만 충만한 시간을 즐기고 또 치열한 일터로 향해봅니다.
요번에는 이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그럼 또 즐거운 캠핑 이야기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결한척 하면서 템 하나하나가 고급지시군요...
거기에 랜턴은 플러스 알파가 더 있구요... ㄷㄷ
고르기까지 얼마나 시행착오를 하셨을지. 후훗~
즐겁게 봤습니다.
내일 오전 검사라 금식인데, 식욕을 돋구시는데 참느라 혼났네요. ^^
즐겁게 보아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내일 검사결과 무탈하시길 바래요~^^
생각보다 아들과 갈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니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Vollago
입구 주의사항 표지판엔 '난로 사용 불가'라고 해서 안꺼냈는데
입장체크 하시는 관리인분이
'난로 가져 오셨냐?' 라고 하셔서
'가져 왔는데 안쓸꺼다' 라고 하니
'사용하셔도 되는데 안전 조심하시라'
라고 해서 저녁에 차에서 가져와 사용했습니다.
이게 공식적으로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노우피크 체어 전용이긴한데 컵홀더 프레임이 넉넉하고 강하게 상하로 잘 잡아줘서
팔걸이가 있는 체어면 왠만한 체어엔 다 사용가능합니다~^^
저도 모르고 가지고 갔다가
입구 주의사항 표지판엔 '난로 사용 불가'라고 해서 안꺼냈는데
입장체크 하시는 관리인분이
'난로 가져 오셨냐?' 라고 하셔서
'가져 왔는데 안쓸꺼다' 라고 하니
'사용하셔도 되는데 안전 조심하시라'
라고 해서 저녁에 차에서 가져와 사용했습니다.
당일 건너편에 몇분 계셨는데 모두 사용하시더라구요.
이게 공식적으로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안전 수칙을 지키면 사용가능하죠.
알고계시는 사고들은 대부분 안전수칙을 안지켜서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 텐트의 크기에 맞는 난로의 용량 선택
- 난로의 기능 숙지 (텐트 내 난로위치, 심지 불연소 체크)
- 상하 환기구 확보 (제일 중요)
- 일산화 탄소 경보기 배치 (보조)
이 정도만 지켜도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건 환기라
저는 폴리보다 통기성 좋은 면재질에 바닥이 뚫린 쉘터고
지퍼 결합식 3창이라 아래 위 중간 모두 주먹만한 환기구를 열어두었어요~^^
가격보고 오버했나 싶었지만 써보고 대만족 중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임 일체형을 샀는데 이건 도저히 실내에서는 말릴 수 있는 방법이... ㅠㅠ.
날씨가 안좋거나 비가 올 때는 그대로 대충 접어서 비닐에 담아 옵니다.
다이소 가면 김장비닐 있어요. 그거 사놓고 날씨 따라 가져갑니다.
그렇게 집에 와서는 햇빛드는 베란다에 스트링 하나 튼튼히 걸고 빨래 널듯이 말립니다만
공간이 안나오면 제습기가 답입니다.
문 닫을 수 있는 작은 방에 빨래건조대 튼튼한거 놓고
그 위에 대충 펼쳐 걸고 제습기 틀면 잘 말라요~^^
정점
- 디자인 심플&깔끔
- 패킹 방식&사이즈 좋음
- 올 티타늄 재질로 가볍고 내구성 좋음 (티타늄 장비 매니아 입니다~^^)
- 커피받는 곳이 더블월 컵이라 그대로 커피 마시기 가능
단점
- 다소 비싼 가격
- 전용 가죽 케이스 별도구매
- 티타늄 거름망이라 커피찌꺼기 버리면서 씻어줘야함
- 티타늄 거름망이라 종이필터같은 기름 흡수 안됨 (호불호)
소감은 이정도 되겠네요~
혼자쓰기는 딱입니다~^^
커피 드리퍼 세트(?) 혹시 제품명을 알 수 있을까요? :)
컴팩트한 제품 찾고 있었는데 눈에 딱 띄네요!
제건 '백컨트리 티타늄 커피 메이커' 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검색해보니 가격이 좀 있긴한데 고급지고 이쁘네요. 딱 맘에 듭니다.
검색했을 때 제품 사진이 별로 없어서 그런데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드리퍼와 거치대?삼발이 같이 생긴게 모두 아래에 있는 컵에 수납이 되는 구조가 맞나요??
사진에 보시면 맨위의 더블월 컵에 오른쪽 티타늄필터를 뒤집어 넣고
왼쪽처럼 뚜껑에 삼발이를 결합후 닫으면 완벽하게 컵안에 딱 수납됩니다.
제가 이 구조가 너무 맘에 들어서 구입해서 잘 사용중입니다~^^
별도구매가 좀 아쉽지만 전용 가죽케이스도 퀄리티 좋으니 꼭 함께 구입하세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진짜 컴팩트하게 수납되네요.
내년부터 캠핑, 백패킹 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덕분에 드리퍼는 확정이네요 :)
감사합니다. 즐거운 캠핑 되세요!
김대리 어디야 오늘 안 와?!
텐트가 멋지네요 다음에는 한 분더 함께하는 경험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아 아닙니다~ㅎㅎ
접대캠 가족캠도 있으니 다양한 이야기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수저케이스가 항상 고민 이었는데 조리도구까지 알차게 들어가는 조리&식사 도구 케이스가 눈에 들어오는데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조리&식사 도구 정보도 곧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