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쥐군입니다.
최근 아이폰13 Pro Max 제품을 새로 구입하면서 기존에 근 2년정도 잘 사용하던 갤럭시 폴드 1세대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중고거래(당근 등)나 업자 불러서 처리도 함께 고민했는데, 최근 민팃의 거래 후기를 보면서 나도 일단 확인이나 해보자 싶어서 ATM을 사용해봤습니다.
1. 집근처에 없는 민팃ATM
- 거주지가 외진 곳이라서 도보 이동거리에 민팃 ATM이 없었습니다.
- 차량으로 죽전 이마트 1층에 있는 ATM을 이용하려 이동했으나.. 하필 그날이 SSG대규모 행사일(한우반값 등)이라서 주차장 입구에서 차를 돌렸습니다.
- 의외로 죽전 근처에는 ATM이 많아서 5분만에 바로 다른 ATM에 도착했습니다.
- SK Telecom 인증 대리점 내에 ATM이 있었는데, 매장 직원분들도 민팃 이용 고객이라는걸 인지한 후부터는 별로 신경을 안쓰셔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2. 빠르게 되는가?
- 사전에 여러개의 후기를 읽고 갔기 때문에 별도의 초기화는 진행하지 않고 혹시 몰라 개인적인 파일들은 대부분 삭제만 한 상태로 들고 갔습니다. 일부 클라우드 연동이 되는 앱은 사전에 삭제했습니다.
- 5분은 조금 과장된 것 같고 합쳐서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오류 등에 대해서 말씀주셨는데, 별다른 어려움 없이 프로세스가 진행되었습니다.
- 처음에 판매, 기종 선택 후 케이블 연결을 할 때 생각보다 케이블의 길이가 짧아서 갤럭시 폴드를 안에 집어넣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 별 생각 없이 접어서 기기에 넣었더니 펼쳐서 넣으라고 재 안내가 나오네요. 미리 안내가 있었으면 1분 이상 단축되었을 것 같아요.
3. 기기 판독
- 전면 스크린에 작은 스크래치가 있고, 전체적인 외관은 잔기스 정도(티나지 않는 수준의)가 있었습니다.
- 원래 케이스 없이 생폰으로 썼던지라 잘나와도 B등급, 맘편하게 C등급 정도를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그낭 30만원만 나와도 잘 나오겠지 하고 방문했습니다.
- 의외로 별 문제 없이 모든 기능, 외관 정상 판정을 받고 A등급 과 B등급 사이 금액을 제시하더군요 (약 48만원)
- 업자에게 넘겨도 이 금액 받는건 어렵겠단 판단에 그냥 판매 버튼 눌렀습니다.
4. 대금 지급
- 매장에서 나와서 10미터 거리에 있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입금이 완료되었습니다.
- 대충 25초 내외 걸린 것 같아요. 확실히 빨라서 좋네요.
5. 궁금한 점들
- 비밀번호, 패턴잠금 등은 별도로 건드리지 않고 판매했는데, 추후 이걸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솔직히 제대로 데이터 소거 등을 잘 해줄지 궁금&불안하긴 합니다.
아무튼 걱정했던것과 다르게 쉽고 빠르게 휴대폰을 매각할 수 있었고,
나중에 또 필요한 경우 이용할 의사가 충분히 들 정도였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민팃 거래하실때 참고하세요.
혹시 몰라서 민감데이터는 모두 삭제하고 넣었습니다.
초기화 하면 그거대로 피곤해서요.
털릴게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ㅋ
민팃에서 반납할 때 10~15분 정도 까먹는 것 같고, 세번째 순서였는데 앞앞사람은 이래저래 5번 실패하고 앞사람은 한 번 실패하니까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저는 뒤에 사람도 없고 한방에 되서 여유롭게 하고 갔는데 기계가 고장난게 아니었던거라 다행이더라구요.그런거 가만하고 1~2시간 여유있을 때 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저도 걱정 많이 하면서 갔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기대보다 많이 쳐줘서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ㅎ (한 6분정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