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집이 가난한 상태에서 위로 올라가는게 힘듬을 느낍니다.

말말말 · · 수정

조회 5,107 · 공감 6 · 댓글 51

전 태어나면서부터 집이 어려웠고 동네도 낙후된 곳 이였습니다 

학교 동네 친구들도 다 가난한 집 출신들이라 어린시절 비교될게 없었습니다. 지금도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고요. 서울 아파트 가진 사람도 없고 커뮤에서 흔한 대기업 직원도 주위에 한명도 없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후반부터 직장이나 거래처에서

금수저나 중산층 가정 출신들을 접하고 제가 많이 가난했단걸 느끼니까 무리해서 따라해보려 해봤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차도 1억넘는거 몽클 패딩 해외여행 호캉스등 들어보면 참 부럽더라고요.

저도 나름  40대후반까지 아끼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요즘따라 따라잡기 버거움을 느낍니다. 

비도 오고 술이나 한잔 하고 런닝맨이나 보면서 자야겠네요..




댓글 51

  1. 일라이릴리 · · 공감 11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 같은 빈부 격차는 전세계 어느나라도 해결 못 합니다.
    차도 1억넘는거 몽클 패딩 해외여행 호캉스 생각 안하고 그냥 사셔야 됩니다.
    유럽국가 사람들도 그러한 계층 이동을 아예 생각도 안하고 살구요.
    그런 계층 변화를 하려면 내가 정말 계층 변화를 할 만한 노력이나 기회가 왔을 때 도전을 했나가 중요합니다.
  2. 꼬레아야호 ·
    @일라이릴리님 저도 이게 신기하더라고요. 런던에서 사시는 분들이 우리나라는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런던은 그러지 않는다면서, 그 자체에서 행복을 느낄려고 한다고 하는데...그게 참 쉽지 않은 마인드인데 dna가 있나 싶었습니다
  3. 오라질 ·
    @꼬레아야호님 유럽 특히 북유럽 그런건 세금이 쎄서 뭘하든 벌이가 비슷하고 번거 월세 내면 계층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에 수준 낮은 공교육이 대부분이라서 개천용 돼서 치고 올라갈 환경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4. 90까지갑시다 ·
    @꼬레아야호님 영국은 왕실과 귀족 등 계급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아직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5. 꼬레아야호 ·
    @90까지갑시다님 그럴 수도 있겠네요
  6. 올데포 · · 공감 1
    저도 그걸 많이 느꼈습니다 유럽애들은 계층 사다리 올라가는건 아예 꿈도 안꾸고 안분지족 하면서 매년 바캉스 가는거에 만족하면서 살더군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사는게 한국인들 마인드랑 너무 달라서 좀 신기했습니다. 반면, 그런 마인드 이니까 우리나라처럼 무한경쟁 스트레스 안받고 평화롭게 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근데 이번 프랑스처럼 노후 연금 흔들리면 정말 저같아도 가만 안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ㄷㄷ
  7. OLIVER ·
    @꼬레아야호님 한국은 재산/자산, 자동차, 사는 동네, 출신학교, 직장등으로 계급화하는데, 그게 그냥 암암리(?)에 생긴 무형의 의식같은거지 실체가 있는 실제 계급은 아니잖아요?
    사업이 대박나거나, 로또 맞거나, 아들이 연예인이 된다거나... 등등으로 그냥 부자동네 아파트 사서 이사가면 어느정도 신분 상승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일겁니다. (물론 그 안에서 치열하게 서열싸움을 하지만요..)

    근데 영국에서 노동자 계급 위로는 진짜 귀족, 왕족입니다. 태어나면서 결정되는거지 계층/계급, 신분 이동 자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ㅎㅎ
    쓰는 말(액센트)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말을 해도 posh english는 단어, 억양, 문법, 표현이 달라요. 말하는 것만 들어도 나랑 계급이 다른거죠..
    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시설도 별도로 존재합니다. 프라이빗 클럽도 있고, 스포츠 경기도 있고, 심지어 부자들을 위한 모터쇼도 따로 합니다ㅋㅋ 돈이 많아도 추천이 없으면 못들어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정 계층이 아파트 같은데 모여 사는 것도 아니라 부자동네에 비싼 집 사서 들어간다고 그들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예 구조적으로 선이 그어져있는거고, 돈으로는 그 선을 못넘어가요.. 그러니 신분/계급 이동할 생각 자체가 없이 살아가는거죠ㅎㅎ
    그런다고 자기 분수에 다들 행복을 느끼는건 아니구요, 다들 돈은 많이 벌고 싶어하는건 똑같은데, 집없이 월세살고 버스 타고 출퇴근해도 한국처럼 별로 비참하다 구질구질하다 생각하진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런던에 집을 사는건 불가능이고 차량 유지비용이 말도 안되게 비싸서 나 말고도 다들 전부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니까 나름 공평하거든요.
  8. 술은역시쐬주 · · 공감 2
    그래서 저는 강 이리 살다 가고, 아이 한테나 물려주게 열심히 모으는 중입니다 ㅎㅎ
  9. 아싸라비아30 ·
    전 적당히 모자라지 않게 살아가지만
    차도, 명품가방,옷도 안부럽습니다.
    충분히 대안도 있습니다.
    해외여행도 멀리 안가도 일본, 대만 정도는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돈으로 할 수 있는거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말말말님 만의 장점을 더 키우시면 남들이 부러워할거에요.
  10. 말말말 · · 공감 1
    @아싸라비아30님 감사합니다.
  11. 오라질 · · 공감 16
    저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가난하게 태어난 게 복받은거예요, 뭘해도 내가 해낸거지 않습니까. 열일곱살 처음 독립해서 알바비로 이불샀을때 안춥게 자면서 너무 좋았던 기억도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누가 알겠습니까, 가난했어야 알지 ㅎㅎ 내집마련 했을때의 감격이나 아이가 태어났을때 시장에서 떡이랑 수건 맞추면서 내가 번돈으로 이것주세요 저것도 주세요하고 말할때 설레이고 이런것도.. 없이 살았으니까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그렇지 금수저면 잘 모를꺼예요
  12. 말말말 · · 공감 1
    @오라질님 추운 겨울 연탄
    하나에 행복했던 추억이 많네요.
    공감합니다.
  13. justlookup ·
    있음에 감사하세요
  14. 끌리엥 · · 공감 7
    남과 비교하면 밑도 끝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 몽클 패딩은 어차피 내가 살 수 있는게 아니라서 부럽지도 않네요...
    돈 더 많다고 그 사람들이 모두 님보다 행복하지는 않을겁니다.
  15. 개미상어곰탕 · · 공감 3
    상대적 빈곤도 결국 위를 보시니까 갈증이 나는거 아닐까요 요새 바이브코딩 유행하면서 만들어진 80억분의 1같은 게임 해보면 대한민국에 태어난것만으로도 이미 지구 상위 15%는 된다고 봅니다 고전소설들 보면 정말 별거 아닌 장신구 하나를 무슨 대를 이어서 물려주는 모습들 나오는거 보면 절대적 풍요로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정도 나라의 국민이면 역사상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16. 이퀄라이저 · · 공감 1
    대체로 부자면 자식만 좋죠. 부자여도 아끼고, 작은 여유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런데 자식은 그게 당연한 권리이지 행복인줄도 모르죠.
    우리나라 어느정도 발전했고 상향평준화 된 상태라 보는데요. 부자라고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17. 보리 ·
    @이퀄라이저님 늙어서 부자이면…아플 때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8. Luke · · 공감 1
    사실 정도의 차이일 뿐 인류 역사상 서민이 일반적인 루트를 타고 부자 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돈 벌려면 남들과 다르게 일찍 사업해서 성공하는 수 밖에 없죠. 아니면 리스크 큰 투자를 잘 하시던지요.

    그래도 부자는 아니지만 직장애서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양가 부모님 아직 건강하고, 아이들 잘 크면 나름 성공한거 아닌가 합니다.
  19. 말말말 ·
    @Luke님 공감합니다.
  20. 푸르른소년 · · 공감 2
    구멍난 양말, 찢어진 운동화, 비메이커 옷 ... 등
    그렇게 살면서,
    열심히 돈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창시절에 공부를 했고요,

    지금은 어느덧 부족하지는 않은 수준은 되었다 싶습니다만,
    아직도 아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절약 + 재테크 !
  21. 말말말 ·
    @푸르른소년님 절약이 진리입니다!!
  22. Dominic · · 공감 2
    좋은 동네는 아니고 흔히 이야기 하는 산동네 였지만
    맞벌이 중 하나가 전문직이나 대기업 고연봉자인 친구들은
    재태크 기반이 되니까 그래도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노력과 함께 직업운도 있어야 되는 걸 느꼈습니다.
    노력이라도 해서 최소한의 기준선에 맞춰야 직업운도 바래 볼 수 있죠
  23. 말말말 ·
    @Dominic님 직업이 중요한 거 공감합니다.
  24. staier ·
    지금 금수저들도 부모가 아니면 그 부모의 부모가 만들어준거자나요
    저도 열심히 해서 애들 은수저 정도는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될거 같아요

    외제차, 몽클 안부럽고 별로 관심도 없네요
    다들 힘내시고 즐겁게 살자구요^^
  25. 말말말 ·
    @staier님 네 화이팅합시다!!
  26. Ploum · · 공감 3
    주위에 잘 사는 사람이 없으면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들과 똑같이 살고 있는데 내 형편이 바뀔거 같은지 말이죠
  27. 거울은보고다니니 · · 공감 1
    건강이 최고 입니다.
    아픈 순간 지옥입니다.
  28. 말말말 ·
    @거울은보고다니니님 동감합니다.
  29. fanlessnoisefree · · 공감 1
    계층이동은 창업밖이 답이 없습니다.

    물론 망할 리스크가 있구요.
  30. Sayno ·
    그래서 소확행 하지 않습니까! 너무 큰 볼륨의 행복만 아닌 손 안에 작은 행복도 소중한듯 합니다. 이맛클이려나 말이죠
  31. 말말말 ·
    @Sayno님그래서 전 다이소 충성고객입니다 ㅎㅎ
  32. 플레이아데스 ·
    집이 부유하면 노력하지 않아도 일정수준의 경제력을 유지하더군요.
  33. 말말말 ·
    @플레이아데스님 그게 참 크게 보이더라구요.
  34. 맥북에어 ·
    차 호캉스 명품 하나도 안 부럽든데..신기하네요
  35. 말말말 ·
    @맥북에어님 몰랐던 세상을 알게 되면서 호기심도 생기고 좋아보이더라구요
  36. piing ·
    굳이 등급을 나누고 올라가야 한다는 목표를 가질 필요가 았나 싶습니다. 초등학생 때도 아버지 일 따라다니고 용돈은 받아 본 기억도 없지만 행복했었거든요.
  37. 테드_창 ·
    영국 같은 나라는 계급 이동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태어난 계급대로 사는 게 당연한 사회라네요.

    한국이 좀 특이하게 경제적 계급 이동이 가능했었던 시기가 짧게 있었지만, 이미 그런 시절은 지나간 거 같습니다.
  38. 말말말 ·
    @테드_창님 공감합니다.
  39. orcinus ·
    왜 따라잡을려고 하시나요
    어디까지 따라잡아야 행복할까요
  40. 말말말 ·
    @orcinus님 직접 듣고 보니까
    나도 해보고 싶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다
    이런 감정입니다.
    더 좋은거 만져보고 들어보고 하는거요
  41. 아제로써 · · 공감 3
    그래도 부자나 빈자나 같은 게시판에서 같이 떠들자네요. 조선시대 같으면 어림도 없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저는 빈자입니다. -_
  42. 말말말 ·
    @ 아제로써님 저도 이 시대에 태어난걸
    감사함을 느껴요
  43. 푸른비수 · · 공감 1
    드물게 남들보다 쉬운 영역이 다들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 남들만큼 하는 게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

    저는 남들만큼 하는 게 어려운 사람이라서,
    심지어 남들보다 더 잘해서 지금 단계 위로 올라가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보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럴 수 있다면 운이 엄청나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44. 말말말 ·
    @푸른비수님 동감합니다.
  45. RMMC32EL ·
    위로 꼭 올라가야 되나요?
  46. 말말말 ·
    @RMMC32EL님 그것보단
    몰랐던 세상을 마주하게 되니 호기심과
    체험해보고 싶다 이런거 같습니다
  47. 썩은얼굴 ·
    전체적인 삶의 질은 상승한 반면, 과거보다 계층이동하기에는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내수시장이 활발해서 치킨집 족발집 동대문 옷장사해서 벼락부자 되고 부자동네 입성하는 경우 흔했는데요. 요즘은 이런 케이스 확실히 줄어든 거 같아요

    대신에 이제는 학교에서 준비물이나 개인 태블릿 같은 공부기기들을 다 무상제공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옛날에 학교 준비물이랍시고 문방구에서 팔천원, 만원 하는 도구 (어차피 한번 쓰고 말 것들) 하루가 멀다하고 사오라하던 거 부담 되는 가정들 많았을텐데요. 이런 측면에서는 서민들 삶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든 게 아닐까요.
  48. 하트브레이커 · · 공감 2
    소비품 가지고 너무 부러워 마세요. 결국 남는 건 현금과 자산입니다.

    저도 빌라 반지하층에서 거의 20대 중반까지 살다가 독립하고 15여년 동안 원룸 투룸 구축 아파트 월세 전세 다 겪었고, 부모님과 동생은 거기서 5년 이상 더 사시고 나서 아파트로 이사하셨습니다. 지금은 저도 부모님도 중산층이라고 할 만한 자산이 생겼지만 부모님 댁엔 차가 없고 저는 소나타급 차 15년째 끕니다. 옷장엔 유니클로 탑텐 등등 보급형 브랜드 세는 게 더 빠르구요.

    해외여행이야 가자면 1달에 1번도 못갈 건 없지만 1년에 한 번 가구요. 1억 차, 몽클 패딩 뭐가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20대 아니잖아요 이제.
  49. grooveIt ·
    우리나라가 자산 보다는 소득에 대한 세금/복지 등 이 더 가혹하게 적용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고소득 흙수저는 자산을 쌓기가 쉽지않은듯.
  50. clipeus ·
    적당한 대체재로 만족하면서 살아야지 위만 보면서 살면 끝이 없죠
  51. Korra ·
    남들과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없는 편은 아니지만, 명품이나 1억 넘는 차는 하나도 안 부럽더라구요. 호캉스도요. 굳이 명품 안사고 유니클로 같은 SPA 브랜드 옷 사서 입고, 마트에서 할인딱지 붙은거 주로 사서 먹고, 해외 여행 갈 때도 최대한 저렴한 항공편이나 숙박 찾아봅니다. 차도 굳이 1억 넘어야 하나요? 저희 가족은 13년 전에 한대 사서 15만키로를 타고 다니네요.

    몇백억 대, 몇천억 대 부자하고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위를 바라보면서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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