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의사들의 주장이 공감이 아닌 반감을 부르는 이유

아뒤아뒤 · · 수정

조회 2,812 · 공감 7 · 댓글 52

저는 의사들이 자신의 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직종이나 자신의 소득과 직업적 권익을 지키려 합니다. 의사라고 예외일 이유는 없죠.

문제는 직업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정책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논리만 선택하면서 그것을 마치 공공의 이익을 위한 주장인 것처럼 포장한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사례가 의료인력의  인기과 의사 정원을 늘리자는 주장입니다. 과연 이것이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후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주장인가?


인기과 TO 증가를 주장하면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을 근거로 듭니다. 공급이 늘어나야 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있고 가격이 하락해 비인기과의 격차가 줄어든다는 논리죠


그런데 간호사 등 다른 직종의 미용의료시장 진입을 허용하자는 주장에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기존 의사들의 수입은 줄지 않고 전체 의료비만 증가할 것이라거나, 간호사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등의 반론이 등장합니다.

물론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직종별 전문성은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간호사의 미용시술을 무조건 허용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러나 의사 공급을 확대할 때는 시장의 공급 확대 논리를 강조하면서, 다른 직종의 진입을 논할 때는 공급 확대의 부작용만 강조한다면 그 논리적 일관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의료인력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의사 수가 아니라 의사들이 어느 분야에서 일하도록 유인되는가에 있습니다.

미용 등 수익성이 높은 분야와 필수의료 사이의 보상 격차가 크다면, 인기과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필수의료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미용시장의 진입 규제 완화와 필수의료 수가 개선, 근무환경 개선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원하는 분야의 정원 확대에는 찬성하면서, 경쟁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른 직종의 진입에는 반대한다면 국민들은 그 주장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물론 개별 정책마다 찬반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의료 안전이나 환자 보호를 위해 제한이 필요한 영역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객관적인 자료로 설득해야 합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에는 시장 원리를 적용하고, 불리한 정책에는 공공성과 안전을 내세우면서 그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눈에는 결국 직역 이기주의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의사들의 권익 추구 자체가 아니라, 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동원되는 논리의 선택성과 비일관성입니다.


댓글 52

  1. 구름돌이 ·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씀하신 인기과 TO를 늘리자는 주장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관련 기사 좀 링크해주실수있나요??
  2. 구름돌이 ·
    @아뒤아뒤님 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자세히 읽어보진 못하겠지만 글쓴분은 단순 의대증원만으로는 필수의료 인력부족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의도로 쓴 글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의사 같아 보이지도 않구요..
  3. VIBE · · 공감 2
    이건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에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누군가 자신의 밥그릇, 즉 생계와 직결된 이해관계를 건드리려 하는데 이를 아무런 반발 없이 순순히 받아들일 사람이나 집단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결국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는건 특정 직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4. *piedpiper* ·
    비일관적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의사라는 집단 안에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얘기를 하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다 같은 사람으로 보이니 이소리 했다 저소리하는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5. ameba · · 공감 5
    인기과 to를 늘리자는 주장은 처음 들어보네요
    애시당초 진료과목자체는 전공과 상관이 없이 다 가능한거고 의사 수를 늘리면 굳이 그런 과 수련없이 다 일반의로 피부미용 같은쪽으로 빠지니 증원이 의미가 없다는 거였을건디요?
    지금도 필수과 to 는 자리가 텅텅 비어도 아무도 수련 안받는 시점인데 to 라는게 의미가 있긴한가요?

    이걸 이런식으로 마음대로 왜곡해서 주장하면서 의사들을 쓰레기로 만드는구나 싶어지니요
  6. 누니엉아 ·
    @ameba님 정책을 내려면 비 인기과 안가는 이유라도 따져봐야 하는데 자리 늘려서 다 망하게 하는 방향을 제시하니 반대하는거죠.
  7. ameba · · 공감 1
    @누니엉아님 비인기과 망하게 제도를 짜놓고 유입을 늘려놓고선 의사탓만 하는거죠 ㅎㅎ
    그래놓고 이래저래 아니다 이야기해주면 돌아오는 답변이 그래도 의사들 수입이 많잖아 ㅋㅋ
    결국 이 모든 논쟁의 시작은 의사들 돈 편하게 잘버는거 꼴보기 싫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예요
  8. 누니엉아 ·
    @ameba님 맞습니다. 이번 정권 하는짓들이 다 이런 식입니다. 배아픔 개선을 위한 시스템 붕괴 유도. 무식하고 악의적인 정책입니다.
  9. marquez · · 공감 4
    현직신경외과 의사입니다.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다퍼진 암을 보고있는 기분이 드는 글이군요.
    한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의사들이 이기주의에 빠져 "인기과정원확대" ? 에는 찬성한다? 고 했는데.
    성형외과피부과? 같은 뭐 돈잘버는과를 말하는건가본데...
    한국의 전문의는. 각 과의 학회에서 수요예측을하고,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필요한 정원을 책정하고 뽑습니다.
    인기있는 제품의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공장이 아니에요. 일단 모양만 갖춘 제품만드는데만 해도 최소 10년이 걸리는게 전문의입니다.
  10. 아뒤아뒤 ·
    @marquez님 암이 퍼졌다는 것은 최근 800명 증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11. 아테나GT ·
    @아뒤아뒤님
    "해결책이 나올수없는 어려운상황"이라고 읽히네요.
    800증원보다는요.
  12. 아뒤아뒤 ·
    @아테나GT님 정책을 세심하지 못하게 밀어붙힌 정부와

    일관성 없는 논리를 주장하며
    대규모 파업으로 실력행사를 했던 의료계
    양 쪽의 자성이 있어야 해결될 것 같은데

    의료계 쪽 분들은
    우리 주장은 사회를 위한 것이고
    정부 때문에 무지한 국민들 때문에 망했다는
    논조가 다니

    해결책은 안 보입니다
  13. Shoot · · 공감 1
    고학력의 인재들이 얼굴에 레이저로 점만 태우고 있는게 국가적으로 너무 낭비 아닌가요.
    요즘은 다른과 전문의들까지 점태우기에 가세한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이제 정상 진료하는 피부과는 찾아가기도 힘들구요.

    간단한 피부미용쪽은 이제 시장 풀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14. VIBE · · 공감 2
    @Shoot님
    이미 풀려서 한의사들이 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인데 피부미용만 하는곳 허다하죠.
  15. Shoot ·
    @VIBE님 한의사들도 고학력인데.. 그냥 미용쪽에 개방을 하는건 어떨까요?
    대신 교육과 훈련, 자격증이라는 사고 대책방지와 허들은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지않는) 조금 세우는 쪽으로요.
  16. 누니엉아 · · 공감 2
    @Shoot님 수요가 있는곳에 공급이 있는게 당연한겁니다. 누군가 악의적인 세력을 계속 규정하고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게 정책이니 답답합니다. 비 인기과가 매력이 없으면 매력적으로 만들어야죠.
  17. VIBE · · 공감 1
    @Shoot님
    이미 의사와 한의사에게 허용된 피부미용 시장만으로도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된 상황이라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면허 문제를 떠나 피부미용 역시 투자금 대비 적정 수익이 확보되어야 지속 가능한 사업입니다.
    피부미용 장비 가격이나 시설 투자비등 고정비용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데, 공급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시술 가격이 무한정 내려갈 수는 없죠.

    결국 가격 인하에도 손익분기점이라는 하한선이 존재하고, 그 이하로는 사업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공급만 더 늘린다고 소비자 가격이 계속 낮아질 거라는 기대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 클턍2 ·
    @VIBE님 미용시장 개방에서 기대하는 건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보단 의사들이 "이렇게 경쟁할 바에야 대학병원이 낫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 아닐지 싶습니다.
  19. VIBE · · 공감 1
    @클턍2님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이미 그런 현상이 나타났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입시 성적에 따라 의치한 순으로 선호도가 형성되어 왔는데, 치과의사조차 진입하지 않는 피부미용 시장에서 의사들이 한의사들과 가격 경쟁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의사들 역시 차라리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결국 의사들이 피부미용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입니다.
  20. Shoot ·
    @VIBE님 제가 생각한건.. 조금 다릅니다.

    저도 사업체를 오랫동안 운영해봐서,
    투입 금액과 인건비 대비 아웃풋이 잘 안나오는 종목은 다른 종목으로 돌리거든요.

    말씀하신것처럼 손익분기점이 정말 중요하죠. 무시하면 망하는거라...

    피부미용 장비 가격이나 시설투자들은 다른 사업에서도 다들 지불하는 거구요.
    (저도 장비 가격만 몇억입니다. 인건비+공장 지은거 +하면 계산 단위가 십억단위로...)
    그런데 의사의 인건비와 일반 노동자의 인건비는 비교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저렴한 인건비로 운영하게 되면,손익분기점이 꽤 낮아집니다.
    낮은 수익으로도 운영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경쟁이 되다보면, 고가의 의사인건비를 지불하려는 계층과
    간단한 미용시술은 중저가로 해결하려는 계층이 분리되고
    의사분들의 피부과 쏠림현상이 당연히 완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돈을 쓸어담지 못하게 되고 적정이윤이 나지 않으면 본과로 돌아가게 되니까요.


    그럼.. 타직종 전문의들까지 점태우기 기술자로 전직하는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21. VIBE · · 공감 1
    @Shoot님
    말씀하신 논리가 성립하려면 적어도 현재 피부미용 시장에서 경영난으로 폐업하는 의원들이 거의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이미 피부미용 시장은 과포화 상태이고, 의사들끼리의 경쟁도 모자라 한의사들과의 경쟁까지 더해져 사실상 출혈경쟁이 벌어지는 시장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은 최소 10년 전이라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피부미용 면허를 추가로 개방하느냐와 관계없이 이미 공급이 넘쳐나고,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의원들도 존재하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간과하시는 부분은 피부미용 의원의 폐업이 단순히 의사 본인의 인건비를 벌지 못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가의 의료장비 구입비,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직원 인건비 등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고정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영에 실패하면 상당한 부채를 떠안고 폐업할 수도 있습니다.

    즉, 수익이 적어서 그만두는 것과 실제 적자가 누적되어 빚을 떠안고 폐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미 과잉공급과 출혈경쟁이 진행 중인 시장에서 면허만 추가로 개방하면 경쟁이 촉진되고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주장은, 현재 피부미용 시장의 수익구조와 폐업 위험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22. Shoot ·
    @VIBE님
    전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매몰비용인가요? 이게 사업하는 사람을 죽이죠..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타과 전문의들이 자기과를 포기 하고 갈 정도로 유의미하게 잘되는 시장이기도 하구요.
    제말은 간단한 미용시술 진입장벽을 더 낮춰서 더 경쟁을 심하게 해야한다는거죠.
    미용피부과로 과다 진입된 타과 의사분들을 본대로 복귀하게 말이죠...

    하지만 안되겠죠. 의사직군들이 이 꿀시장을 포기할리가요.
    게다가 정부도 병신같고.. 이 종류의 병신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는 없으니까요.
  23. 자연지능 ·
    @VIBE님 말씀하신 내용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통계자료가 필요할 것 같네요.
    제가 검색한 바로는 피부과는 폐업률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86589

    그리고 최근 4년간 우리나라에 오는 의료관광 환자수가 10배이상 증했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넘고 이 중 피부 미용은 131만명입니다.
    https://datalab.visitkorea.or.kr/datalab/portal/theme/getMedicalTourSearch.do#
  24. VicViper · · 공감 3
    하... 국가의 의료제도와 현 상황에 대한 일말의 이해도. 이해하려는 노력도 없는 채로 내리는 준엄한 훈계는 이제 질립니다.
  25. marquez ·
    @VicViper님
    맞아요. 그렇게 지방과 지방의료 살려야한댜. 고 외치더니. 정작 본인이 다치니.외상환자는 보지도않는 서울대병원으로튄.
    그분이 또. SNS에선 혼자 정의의 사도역할을 자칭 하고있어요. 분당집 이재명식 대출과 정확히 결이 일치해요.
    이번만큼 대선때 민주당후보를 찍은걸. 후회해본적이없습니다. 다시는 내 한 표를주고싶지않아요. 투표를 포기했음했지.
  26. 맞죠그렇죠 · · 공감 2
    이런 이슈가 올라올 때마다 클리앙에 있는 수많은 의사분들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글을 그렇게 자세하게 올려주는데도 (물론 개중엔 그냥 비아냥이 넘치는 글도 있지만 덕분에 저도 직접 더 찾아보고 상황을 깊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그냥 단순하게 밥그릇 투정이라고 하는 글들을 보면, 제가 의사라도 흑화해서 비아냥 거릴 것 같습니다
  27. 아뒤아뒤 ·
    @맞죠그렇죠님 저는 설득이 안 되던데 님은 감명을 받으셨나 보죠

    본질은 밥그릇이죠
    제가 들을 때는 주장의 일관성이 없어서요

    제가 여러 의사의 글을 섞어 봐서도 그렇겠지만

    Tv토론에 나온 의사측 주장 또한
    일부는 인정하지만 일관성이 충돌하는 지점에서는
    결국 직역의 이익문제로 흐릅니다
  28. 맞죠그렇죠 ·
    @아뒤아뒤님
    이해가 됐다고 했지 감명 받았다고는 안 했습니다.
    본질은 밥 그릇인건 맞죠. 이렇게 다같이 망해버리면 모두의 밥 그릇이 다 날아가잖아요?
  29. HL5FCA ·
    @아뒤아뒤님 이야.. 남의 밥그릇이 그렇게 커 보입니까? 미용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어서 잘나가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수출 잘되는것과 비슷해요. 다른나라에서는 비싸게 만나야 하는 전문의 급을 싸게 쓰고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동네 아누머니들이 수술도구 들고 집집마다 다니며 쌍꺼풀 수술 같은거 했습니다. 뭐, 미용시장 개방 해봤자 동네 네일샵에서 쌍거풀 수술 할래요? 아님 피부과 에서 할래요? 외국사람은 한국에서 전문의에 고급 병원에서 룰루랄라 쌍꺼풀 수술 하는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돈이 없어서 동네 아주머니 불러서 수술 할까요?
    그나마 종합병원에서 밤새가며 당직서는 의사들이 있는걸 다행스럽게 생각하세요.
  30. 아뒤아뒤 ·
    @HL5FCA님 이야 의료가 의사들 전유물 같습니까?

    그래도 자기 밥그릇 싸움이라는 건
    이 분은 인정하시네

    그렇게 자신 있는데 미용시장 규제 완화는
    왜 막으세요??

    다른 공급은 막고
    우리가 이 정도 해 주는 걸 다행으로 알라고요?

    누가 보면 무료시술이라도 펼치는 줄?
  31. clipeus ·
    의대는 자기 전공 외의 다른 과의 개원을 할 수 없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 과의 to를 나눈 의미가 사실 별로 없죠
  32. HL5FCA ·
    @clipeus님 그러면 인기없는 과는 안가요.. 대학에서 전공자만 해야한다면 비 인기 학과는 폐과 됩니다.
    쓸모가 없거든요
  33. clipeus ·
    @HL5FCA님 to가 정해져 있으면 인기과를 못가는 사람은 비인기과를 가겠죠
  34. 로드니 · · 공감 1
    다수가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반 국민은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의사 직군의 필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는 문제고, 저 또한 그 고마움의 경험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때
    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감을 할 수 있을까요

    음 병원을 이용할 상황이 안되니 내가 아픈 것 참고 인내하면 되는 문제로 생각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사람에게 기대를 하게 될까요?
  35. qwerqwer21 ·
    이런 글이 자꾸 올라오는 이유는 님 같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말도 안되는 싼 가격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를 제공받고 있다는 사실이 그냥 너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때문인거죠. 우리나라 의료는 말도 안되는 의사 착취 시스템이고 의사들은 그 착취 시스템으로 말도 안되는 박리다매를 실천해가며 돈을 계속 벌고 있는 형국입니다. 애당초 시스템이 썩은건데 노령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빵구가 나는거지 의사의 이기주의 같은건 주요 변수도 아닌거고 다른 국민들과 별다르지도 않은거에요.
  36. 아뒤아뒤 · · 공감 1
    @qwerqwer21님 한국 의사들이 다른 나라 의사들에 비해 매우 생산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의료 산업의 파이가
    다른 산업대비도 급속도로 커지는 동안
    공급은 제한되어

    한국 내 직종과 비교하든
    전세계 다른 의사들과 비교해도

    지난 20년 소득증가율이 최고 수준이었죠

    다 같이 양보할 부분이 있는 거지

    우리는 이미 희생하고 있고
    여기서 양보할 수 없다하니
    합의는 어렵죠
  37. qwerqwer21 ·
    @아뒤아뒤님 제가 말한 희생하고 있다의 의미가 뭔지 모르시는군요. 동일 노동력 투입 대비 벌어들일 수 있는 비용은 한국이 아마 세계 최악일 겁니다. 한국의사들이 돈을 많이 버는 이유는 그냥 해외 의사들 보다 일을 몇배나 더 많이 해서 입니다. 거제 조선소 노동자들이 하루 12시간 일하고 있는데 연봉 높다고 비난하는거랑 구조가 똑같아요. 사회전체가 의사를 착취하고 있고, 의사들을 거기에 굴하지 않고 그냥 진료량을 엄청 늘려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시스템인겁니다. '박리다매' 말이에요. 그런데. 건강보험료가 너무너무 낮기 때문에. 소위말해 경제학교과서에서 말하는 박리다매라는 방식으로 고정비용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영업방식이 한계에 달하고 있는게 최근 몇년간의 필수의료붕괴의 원입니다. 건강보험료를 2배쯤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의사의 진료량을 국가에서 통제해야 합니다. 그게 정공법이에요. 근데 정치인도 관료들도 표 떨어질까봐 진정한 시스템 개선은 하지 못하는거죠. 그냥 틀어막고. 의사 니들이 뒤로 알아서 욕먹으면서 돈 벌어라고 방기하는 시스템이 현재의 대한민국 인겁니다.
  38. 아뒤아뒤 · · 공감 1
    @qwerqwer21님 그래서
    의사 공급은 부족하지 않나요?

    많이 희생하고 있으니
    증원하고 소득이 줄면 안 된다는 말씀인가요?
  39. 아뒤아뒤 ·
    @qwerqwer21님 의료 수가도 정상화하고 필수과 근로환경 개선 재정지원도 강화하고

    증원도 해야죠
  40. qwerqwer21 ·
    @아뒤아뒤님 제 글 어디에서 의사 공급 부족하지 않다고 한게 있나요? 제가 의사 소득 줄면 안된다고 말한게 있나요?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와서 댓글을 다시죠? 이상한 분이네요? / 제 개인 생각을 말하자면, 우리나라 의사는 지금 과포화 상태이고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의사들의 진료량 자체가 해외의 3-4배가 넘는데 산술평균으로 머릿수가 몇십% 부족하다고 해서 늘리자는건 대도시 의사공급만 늘리는 결과를 낫는겁니다. / 그리고 의사들은 하는 일에 비해서 돈을 과도하게 번다고 생각합니다. 위화감을 조성할만 해요.
  41. 아뒤아뒤 · · 공감 1
    @qwerqwer21님 아 증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신 건 줄

    증원 찬성하시는 건가요?
  42. qwerqwer21 ·
    @아뒤아뒤님 의사 증원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에 의사가 부족한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시골에 의사가 없을 뿐이죠. / 의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건 우리나라 국민들이 시골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바라는 마음이 과도해서 그렇습니다. 역설적으로 우리나라는 전세계 OECD 선진국들 중에서 도시와 시골 사이의 의사수 및 의료서비스 격차가 가장 적은 나라 입니다.
  43. 아뒤아뒤 · · 공감 1
    @qwerqwer21님 아니 내가 언제 의사공급 부족하지 않다고 했냐고 하셨다가

    한 댓글내에서 또 부족하지 않다고요?

    뭐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44. qwerqwer21 ·
    @아뒤아뒤님 제가 언급하지 않은 말에 대해서 언급하셨기 때문에 나는 그런 말을 언급한적 없다고 말한 것 뿐이고. 그럼 그 말에 동의하냐고 물어보셨길래,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한것 뿐입니다. 대화의 흐름을 한번 잘 복기해보세요. 너무 혼자 머릿속으로 상대방을 뭉뜽그려 대충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45. 아뒤아뒤 ·
    @qwerqwer21님 제가 말하는 건 의료시스템 이 정도 유지되는 게

    의사들의 공헌이 있었다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니고요
    공헌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보상도 받아갔죠
    과별로 편차가 크지만

    지금은 훌륭하지만
    미래에 필수과 붕괴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한 여러 수단 중
    증원도 필수적이죠

    수가 정상화 재정 지원 다 필요하지만
    증원도 수반 되어야죠

    의사들 주장은 증원은 효과가 없으니
    나머지만 하자이고요

    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지금 최상인데요?
    지금 안 부족한데요?

    이런 답변은 의미없죠

    앞으로의 문제에 대응할 솔루션을
    고민해야지
  46. 아뒤아뒤 ·
    @qwerqwer21님 본인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말씀을 하시고

    반박하니
    내가 그런 말 한적 없다 하시고

    하지만 다시
    난 그렇게 생각한다 하시니
    혼란스럽네요

    어쨌든
    의사 수는 충분하다는 주장이시네요

    대다수 증원관련 말씀하시는 분이
    핵심은 말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논의를 돌려
    무슨 말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7. qwerqwer21 ·
    @아뒤아뒤님 아니 의사수가 부족하다는 근거가 없잖아요? 그냥 OECD 대비 머릿수가 부족하다는게 유일한 근거인데.. 우리나라 의사들의 진료량이 세계최고로 많은걸 고려 안하나요? 그리고 도시별 이동거리 시간도 최소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망율, 치사율, 암 생존율 등 모든 수치에서 우리나라는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의료격차도 세계에서 가장 적은 축에 속합니다. 도대체 의사가 부족하다는 근거가 뭔가요? 우리나라에서 의사 만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저 시골에서 필수과 의사가 적다는 뉴스가 전부 아닌가요? 또는 응급실 뺑뺑이 기사가 전부 아닌가요? 그런데 그 조차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압도적으로 수치가 좋습니다. 그냥 국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이 세계 최고로 높아서 전국 어디에서 빅5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정상이다라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니깐. 세계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와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의사 부족하다는 편견을 가지는 겁니다. 이리 예를 들면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스타크래프트 하면서 배틀크루저 10대가 있는대.. 다른 나라에 저글링 20마리 있는데 우리는 1/2 이다라고 주장하는거랑 똑같다니깐요?? 우리나라는 의료공급이 매우 매우 많은 나라에요!! 단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개판이니깐 필수의료를 하려는 사람이 적은것 뿐이지요. 이걸 제대로 고치는 방법은 의료수가를 정상화하고 의사 1명이 볼 수 있는 환자수를 제한하는 것, 그리고 환자들이 자기 지자체를 벗어나서 마음대로 진료받으려면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을 하지 않는것 뿐입니다. 전세계 국가들 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이게 정공법 입니다. 의사수 늘려봤자 필수의료에는 코딱지 만큼 더 가고 미용 전공하는 의사만 더더욱 많이 공급되고 의료시장은 더 왜곡됩니다. 그리고 의사숫자가 늘면 가장 큰 문제는 의료공급 증가로 인하여 건강보험재정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바닥난다는 겁니다. 지금 처럼 소수의 TO를 공공의사 TO로 뽑아서 지역에 강제로 배치하는거.. 이게 민주주의 원칙에는 맞지 않지만 그나마 국가를 지탱하는데 최소한의 해법이라는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건 결국 소탐대실이고 유럽처럼 총액계약제를 하지 않는 한 의사숫자가 늘어나는건 재앙입니다.
  48. 곱블린 ·
    인기과 티오 늘리잔 얘기는 의사들은 안할텐데요. 대표적인 인기과인 성형, 피부 등은 티오가 대략 50-80선입니다. 마이너한 과인것치곤 이미 많은 편입니다. 내과가 600+ 인것에 비하면 한참적죠. 물론 내과는 티오가 꽉차게 지원은 안합니다만.
  49. 하늘풀 · · 공감 1
    뭐 모든직업이 다그렇죠
    자기 유리한것만 취사선택하고 주장하면서 노조활동도 하고 파업도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해서 중간에서 타결 시키는거죠
  50. 아뒤아뒤 · · 공감 1
    @하늘풀님 맞는데

    의료계 분들은
    일관성 없는 주장을 하며

    본인들 성찰없이

    무지한 국민과 정부 때문에
    의료계가 망했다고 하니

    대화를 하면 답답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51. HL5FCA ·
    말도안되는 정책들을 ‘해보고 안되면 그때 고치면 되지’ 같은 방식으로 일처리 하니 그딴식으로 일하는게 정상인 줄 알아요.
    정작 고쳐야 할때는 먼산 보고 희죽희죽 비웃기나 하고…
    그 ’비행기 태워 준다던‘ 그런넘들 정책이 똥인지 된장인지 ….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