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 분야를 망하게 해서 필수과로 의사를 보내자는 이야기에 숨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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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를 망하게 해서 바이탈 보는 과로 의사를 몰아가자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얘기는,
바이탈 보러 가는 길이 개똥밭이라 못하겠다고 하니까,
다른 길도 똥밭으로 만들어 줄테니까 계속 개똥밟으면서 다니라는 얘기입니다.
나는 계속 양질의 의료는 누려야겠는데, 해결은 너네 다같이 망하게 만드는 거야.
이기주의도 이런 이기주의가 또 없습니다.
해결책은 길에 있는 개똥을 치우는 겁니다.
다른 곳에도 개똥을 뿌리는 것이 아니고요.
길을 걸어다닐 수 있게 만들어야 사람이 올 거 아닙니까.
댓글 37
사회적 낭비죠
초급 의료진은 대폭 늘리는게 맞습니다.
의사 하고싶은 사람 다 의사시켜줘야 해요.
1차 진료는 똑똑한 사람이 필요없어요 ?
1차 진료 너무 무시하시네요.
정부에서 생각하는 증원의 효과는 분과전문의 양성이 아닙니다. 그럴거면 의대증원할 때 전공의를 어떻게 할지 얘기가 나왔어야 해요. 아무것도 없어요.
전문의 숫자 늘리면 건보지출이 늘어나서 정부에서 싫어합니다. 약 5ㅡ10년쯤 전에는 복지부 담당 공무원이 이제 더이상 전공의 숫자 안 건드리겠다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의사가 부족하다고 입장이 바뀐겁니다.
전문의 과정 정원은 25% 정도만 늘여야죠.
의사들 돈 많이 버는거 아니꼬운데 표현할 방법이 없는겁니다.
예.그래서요?
치킨 튀겨보셨어요? ㅎㅎ
훈련받은 최고급인력들이 이탈하면서 이게 문제다라고 하는데 징징대지 말라고 하면 뭐가 남아요. 이탈 속도만 더 빨라지죠.
님도 해결할 생각 없잖아요.
그냥 의사 망해라지.
레이저 징징 아니고요?
그럼 하던거 하시면 되죠
쿠팡배달, 치킨 튀기다가 더이상 갈곳 없어지는거랑
언제든지 레이저 징징 할수 있는 면허 가진 사람이 내 전공이 (타 전공에 비해) 돈이 안된다 징징이랑
옆에놓고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이게 황금카페트냐고 반문하셨잖아요.
의새들따위 다 처단하자는 말은 왜 못하나 몰라요.
그리고 필수의료진들 대우를 아무리 좋게 해줘도 로컬의 소득수준에는 죽어도 못 맞춰줄겁니다. 건보료도 일종의 세금인데 그렇다면 올바르게 분배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GP<전문의<대학병원의사 이 순서대로 소득이 높아야하는데 지금은 정 반대자나요. 솔직히 까놓고 말합시다. 기존 상가 건물 부시고 새로운 건물 올리는거 중에서 메디컬 빌딩 아닌거 본 적 있나요? 요즘 뭐 신축빌딩만 들어오면 거의 메디컬 빌딩이던데요? 이것만봐도 냉정하지만 로컬의 소득수준을 어떤식으로든 조정을 해야한다는거자나요. 요즘 시대에 언제까지 개인의 사명에 기대어 필수의료를 지탱해야하나요? 할 수도 없으니 다 나가는거죠.
소득 수준을 맞춰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적자는 안 나게 해줘야죠. 그래야 사람을 더 뽑을 수가 있어요.
지금은 대학병원에서 흑자 못 내는 분과는 정년퇴임하면 TO 잘라버리고 안 뽑아요. 1명으로 구색만 맞추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거길 신규 인력이 지원을 하겠습니까?
소득을 맞춰달라는 행복한 수준이 아닙니다. 지금 현실이요.
필수의료를 정상화하려면 결국 한정된 재정과 의료인력을 필수의료 쪽에 더 집중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려면 필수의료 수가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비급여 중심 로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서 의사들이 필수의료 쪽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게 제 말입니다.
필수의료 수가는 올려야 한다면서 비급여 시장의 수익 구조를 조정하는 것도 반대한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건가요?
건보료 인상만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설령 건보료를 올려 필수의료 수가를 높인다고 해도, 비급여 분야의 상대적인 수익성이 계속 높다면 의사들이 굳이 필수의료로 이동할 유인이 충분하겠습니까? 결국 비급여 분야의 매력도 함께 낮춰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한정된 재정과 의료인력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묻는 겁니다.
이게 단순 급여문제가 아니라는 거에요.
응급/중환자 의료가 너무 바닥으로 내려가서 생긴 문제입니다. 그래서 해법은 이 바닥을 끌어올려야 하는 거에요.
비급여 백날 때려보십쇼.
연구 교육 학회 진료 다 하면서 몸 갈아 넣으면서 사법리스크 까지 져야하는데 바이탈 과에 신규 인력이 진입 안합니다.
블랙기업에 사람이 안 가니까 다른 기업 급여 깎고 복지 깎아서 블랙기업에 사람 보내자는 얘기잖아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더 시급한데에 돈이 더 필요하면 당연히 과잉보상되는곳에서 돈을 빼와야하는거 아니에요? 뭐 유전이 터지거나 반도체 호황이 십년정도 유지되면 모르겠는데 돈이 없자나요. 뭐 어쩌란겁니까? 그리고 건보료 인상에도 반대 안했자나요. 근데 비급여 중심 로컬에 대한 조정도 같이 필요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사법리스크 해소에도 반대안했는데 왜 허수아비를 치는지 모르겠네요.
건보재정에 의존하는 곳들을 살리는 길은 2가지 밖에 없어요. 건보료를 올리던가 나라에서 직접 돈을 주던가.
그리고, 하방이 너무 내려가서 못 하는걸 다른 걸 깎아봤자 안갑니다. 너무 심연이니까요.
돈 덜 벌어도 된다고 하면서 서로 영차영차하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구속수사하고 형사소송 걸리고 하니까 못하겠네. 이렇게 된겁니다.
거기다대고 사람 많이 뽑으면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이 필수의료 할거라고 다들 그랬죠. 여기가 시궁창이냐? 이게 지금 바이탈 과 하는 의사들의 보편적인 정서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이제 누가해요 ?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사직하고도 돌아갈 로컬이 필요해서 아닙니까? 그게 뭐 잘못된거는 아닌데 필수의료 살릴려면 경증 자가부담율 늘리고 경증의료 접근성 약화시켜서 필수의료로 몰아야한다는거는 초등학생도 이해할텐데 왜 자꾸 딴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