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건 M1 맥북 에어 + M1 아이패드 프로 11 3세대 + 에어팟 프로 + 갤럭시 S20U 였습니다. 휴대폰 빼고 애플이지요.
에어팟 프로는 갤럭시와의 연결성과 안정성, 기능이 극도로 무능한 수준이라 안 그래도 불만이 많았으나 기존 생태계를 볼진대 아이폰으로 넘어가는게 좋지 않나 싶어서 일단 놔두고 있었습니다.
13으로 넘어갈지 말지를 며칠 전까지 정말 열심히 고민했는데 One UI 4 업데이트를 받고나니 아이폰병이 치료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이 아이폰과 별로 맞지 않음을 전부터 느꼈던게 크더라고요.
뭐 언젠가는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특히 카메라 접사, 보정 문제) 그건 시일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카메라 교체를 받고 나니 사진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M1 맥북 에어는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비록 최근 4K 모니터 문제때문에 화가 많이 났고 망할 macOS에게 답답함이 크긴 하지만, 하이마트에서 타사 노트북을 만지고 돌아온 결과 이만한 노트북이 없음을 새삼 깨닫고 다시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_*
문제는 아이패드였습니다.
M1을 보고 기대하면서 샀는데, iPadOS 15가 올라오건 말건 정말이지 아무 짝에 쓸모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M1은 배터리만 많이 먹지 별로 쓸모가 없었습니다. 이 성능을 써먹기엔 게임 외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뭐에 써먹냐? 밀리의 서재? 유튜브? 세계에서 가장 빠른 휴대용 유튜브 머신이네요. 아, 4:3 화면비로 유튜브에 적합하진 않습니다.
하나 첨언하자면 아이패드의 기능은 아이폰보다 열등합니다. 이를테면 계산기가 없고 배터리 웨어율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문서 작업에 적합하냐? 맥이 모든 것의 상위호환이기도 하지만, 펜슬 자체가 너무 무겁고 그 비싼 노트앱들은 하나같이 기능도 빈약해서 별 쓸모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업노트 역시 아이패드에 썩 맞지는 않습니다) 갈고리 현상과 대각선 문제 때문에 필기가 불가능한 문제도 있었고요.
제가 갤럭시 탭 S7을 썼을 때 놀란게 그겁니다. 기본 앱인 '삼성 노트'의 기능이, 워드조차 초라해질 정도로 너무 뛰어납니다. 사진 첨부, 그림 그리기, 문서 작성, 공유, 백업 등 모든 면에서 애플의 메모 앱은 물론이고 각종 유료 앱을 압도합니다.
어떤 분들은 '안드탭은 앱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초창기부터 파편화를 거치며 어떤 해상도가 나와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앱을 짜는 것과 달리, 아이패드는 여전히 전용 앱이 아니면 아이폰 SE만한 사이즈로 앱을 띄웁니다. 그 큰 아이패드에 레터박스가...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가로보기도 안 되고, 키보드도 뜬금없는 아이폰 키보드를 띄워주니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이패드 전용 앱을 찾는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인스타그램도 아이패드 앱이 없습니다. 유튜브 뮤직은 있긴 한데 영상이 끊깁니다. Economist는 지원하지만 Espresso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역시 한숨 나오는 아이폰 사이즈로 써야 합니다.
갤럭시와 함께 쓰니 아무 연동이 되지 않아 아쉬워서 집에 잠들던 아이폰을 잠시 꺼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고 그냥 그랬습니다. 애플의 연동성이 대단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개인차가 큰가봅니다. 저는 아무 쓸모가 없어서 갤럭시로 돌아왔습니다.
120Hz 디스플레이 좋습니다. 저반사 코팅 좋습니다. 사실 디스플레이 만족도만큼은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그 만족도 높은 디스플레이조차 사이드카를 쓰면 색상 프로파일 적용이 되지가 않더라고요. 가로보기나 터치는 기대도 할 수 없지요. 제가 전문가도 아닌데, 색역 차이가 너무 극단적이라서 사용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아이패드 쪽은 과채도가 너무 심합니다.
아이패드는 업무상 필요해서 산건데 최근 그 필요성도 줄어들었으니, 그냥 팔아버리고 나중에 필요할 때 보급패드 중고나 하나 사려 합니다. 필름 붙이고 싸게 싸게 써야지요. 어차피 디스플레이 빼면 쓰지도 않는 기능들만 더 나을 뿐입니다.
만들어진 문서를 비롯 각종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라면 괜찮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용도로 110만 원을 쓸 가치가 있는가? 저는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용도라면야 P11, 보급패드도 충분할텐데 말이지요.
더 중고가가 떨어지기 전에 어서 파려고 합니다. 크기도 애매하고 여튼 뭐 그러네요.
마침 갤럭시 탭 S8이 상당히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DeX에 대한 만족도가 유일한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휴대폰과 달리 (S7 기준) 태블릿의 DeX는 마우스가 반 박자 늦는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릿하더라고요. 120Hz의 첨단 PC를 쓰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다만 화면비가 다른 만큼 11인치가 유독 더 작을 것 같아 걱정인데, 돈이 없어서(...) 그냥 잘 써보려 합니다. S7+이나 FE도 생각해봤는데 OS 4회 지원을 보장받지 못 한다는게 치명적이더라고요.
결국 에어팟도 정리하고, 갤럭시 생태계로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갤럭시를 쓰는게 작년이 거의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네요.
워치만 좀 더 예뻤으면 좋겠습니다. 얘네는 감성이 없어요 감성이 ㅡㅡ 인싸 아이템이라고 팔아먹으면 뭐할건데! 하는 마음이 듭니다.
조만간 장터에서 뵙겠습니다.
개인의 생태계 필요에 의한 선택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차피 가벼운 동영상이나 필기정도는 기본 아이패드로 가능해서....
맥북은 아주 구형이라 연동성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참고 쓸 정도는 되니까
폰이 아쉽기는 한데 통화녹음은 아이폰에서 공식 지원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니
안드로이드 쓰게 되네요
용량 확장도 불편하고... 생각보다 안정적인 것은 좋지만 음... 약간 자유도가 떨어져서 초기 구매시 잘 선택해야하는게 애플쪽 제품들인지라 그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
저는 노트북이 오래된 인텔 구형인데 출시 되고 꽤 지나서야 겨우 SSD 호환 커넥터가 알리같은 곳에서 나왔거든요...
당시 기준에는 엄청 빠른 PCIE였지만 다른 노트북은 그냥 SSD 였던가 그래서 맥북을 샀는데
몇 년 지나고 나니 다들 PCIE SSD로 많이 옮겨가더군요....ㅎㅎ
액정이 안 좋기는 한데 모니터 연결해서 써도 되니까요 ㅠㅠ
아이패드는 뭘 풀어주질앉아요 ㅠㅠ
특히 S8울트라가 나온 시점에서 안넘어갈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아이패드OS가 그리워 미니6를 추가해봤지만 여전히 아이패드는 불편해요..ㅠㅠ
이번에 S22울트라도 추가했는데 페어링 필요없는 S펜 사용이 기대됩니다.
미니6도 한 번 봤는데, 보급패드나 에어3 쓸 때에도 전혀 못 느끼던 젤리스크롤이 어떻게 봐도 극심해서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젤리스크롤 외에도 뭔가 모르게 패널 품질 자체가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보급패드만 해도 '이 정도면 60Hz로 충분하겠다' 싶었거든요.
어떤면에선 오히려 만족하실거에요
뭐 아직도 상하로도 안되니 할말이 없긴 하죠..
저는 예전에 서드파티 메일앱으로 받은 PDF파일에, 펜으로 몇 자 적어서 답장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복잡해서 포기 한 뒤로 아이패드는 처다도 안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s22랑 s8 발표할 때, 삼성노트를 한 번 더 어필하면서 넘어가길래,
안그래도 에버노트 탈출각을 위해 여러 노트 서비스를 알아보던 중 삼성노트 쓰고 있다는 글도 몇 번 봐서,
이참에 직접 몇가지 테스트를 해봤어요.
그런데 원드라이브 동기화 기능은 원노트에 삼성노트를 공유한다곤 써있지만,
2중보안의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로그인해놨더니, 제가 생각하는 노트의 공유가 아닌 원노트 피드를 쏘는 거더군요.😑
삼성노트 윈도우 버전을 설치하는 것은 휴대폰으로 MS스토어 구매내역을 만들어서 윈도우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성공했습니다.
노트 내용 동기화는 잘 되네요.
하지만 웹버전과 ios버전의 부재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게 저에겐 큰 단점이더라구요.
물론 에버노트 무료버전도 컴퓨터와 폰 2곳에서 로그인해놓으면, 웹이나 아이패드에서 접속 못 하는 건 똑같지만(-_-)
아예 할 수 없는 것과, 세팅을 조금 바꾸면 가능하다는 차이는 아무래도 크네요.
메모 개별 패스워드 잠금 기능도 있고, 동기화도 좋고, 회사가 갑자기 서비스를 접을 위험도 없는 괜찮은 노트 서비스 같은데,
웹버전이라도 풀어줬으면 좋겠어요 진짜..
하지만 윈도우 버전도 꼼수 없이는 삼성 컴퓨터에만 설치되도록 해놨을 정도이니 풀어줄 가능성이 낮아보이네요.
암튼 이래서 구글위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ㅅ=;
그리고 매일 접을 각을 보면서도 대체서비스를 찾지 못해 계속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
keep은 메모 실수로 지워버리는 일이 없도록 간단하게 쓰기 잠금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후...
중요한 메모 열 때마다 키입력 실수로 지우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_-
집에 갤탭 7 FE가 있긴한데 기본앱 외에는 태블릿용으론 거의 쓸만한 앱이 없던데.... 그냥 런닝머신에서 영화보는 전용으로....
/Vollago
삼성 노트북에만 있는 퀵쉐어 기능등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노트북 품질이 맘에 안들어서 씽크패드를 쓰고 있어요. ㅠㅠ
삼성노트북에 있는 갤럭시 생태계 독자앱들을 타사 윈도우즈 노트북에서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이 그렇게 해줄리는 없지만요.
아이패드는 안정적인 가전기기? 느낌이라면 갤탭은 점점 다재다능한 태블릿pc 느낌을 주네요. 에어팟 같은 주변기기에서 느꼈던 디테일과 갬성은 좀 부족한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