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11)의 지원 종료까지 앞으로 한 달 하고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6월 15일 지원 종료 예정)
아직도 IE를 쓰는 기업에서는 종료 전에 일찍 IE 사용을 중단해달라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 엣지 브라우저에 IE 모드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만약 IE 전용 업무 사이트가 있다면 접속할 수 있도록)
- 자체적으로 IE 사용 종료 날짜를 미리 정할 것
- 구성원에게 IE 데이터를 다른 브라우저로 옮길 방법을 알려줄 것 (엣지의 경우 edge://settings/importData 에서 가져오기)
- IE를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정책을 사내 PC에 설정할 것
□ 출처
- Don’t wait for June 15th! Set your own IE retirement date | MS 테크 커뮤니티 공식
- Microsoft recommends an early retirement for Internet Explorer | Windows Central 기사
- Microsoft is now practically begging you to stop using Internet Explorer | TechRadar 기사
외국사이트 가면 IE지원 안한다는 사이트 수두룩합니다.
소프트웨어는 잘 굴러만 가서는 안되요. 잘 업그레이드가 되야 하는데 IE는 레거시들 때문에 그걸 못하겠다는거죠.
이런 느낌이죠..
일단 보안문제.. IE의 독과점으로 만들었던 Active X라는 녀석은 일개 IE 확장모듈인데 Windows 커널에 바로 붙어서 작동합니다. 커널은 OS 제일 밑단에 있는 녀석으로 OS를 굴리는데 기초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IE만 뚫으면 컴퓨터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즉, 아이패드 사겠다고 심장을 담보로 하는거라고 하면 좀 체감이 오려나요...
너무 오래 되서 웹표준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요즘 일개 웹 브라우저가 애니메이션도 그냥 돌리고 테트리스 게임도 실시간으로 돌리고 영상통화도 하고 코딩도 하고 별의 별걸 다 합니다. 브라우저 엔진을 만든다라는건 OS만드는거 만큼 복잡해졌어요. 그래서 새로 갈아 엎을 필요가 있어요.
개선하는것 보다 새로 만드는게 더 빠른거죠.
법원, 민원24, 국세청, 각종은행/증권사 등은 거의 다 엣지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은 아직 잘 모르겠구요
올해 접속한 사이트인데 ie로 접속해야 했어요
물론 정부나 기관 사이트였구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이 IE만 가능합니다.
ㅎㅎㅎ 환장합니다. 자랑스럽게 크롬 사용 불가라고 적어놨네요.
법원이요~ ㅎ
법원은 엣지 가능하지 않나요? 가족관계증명서 땔때는 잘 되던데
어김없이 ie 띄워놓고 있더군요
사내시스템이 어떤 건 ie only 어떤건 크롬only. 답이 없습니다.
좀비처럼 살아 나겠네요
이것도 없애야 하지 않을련지
반발이 일어 날려나?
이참에 회사 내부 시스템좀 바꿨으면 ㅠ
근데 내부망이라 그냥 ie쓰라고 하려나요!?
Clienkit3 Betatester/
xp 시절부터, 아니 그 전부터 IE 친화적으로 회사 정보망 다 만들어놓고
아이쿠 보안 때문에 액티브X 안된다네요.
그리고 이번엔 엣지로 넘어가래요... 하면서 일거리를 만들어 냈겠죠.
물론 개발 속도면에서는 그나마 긍정적이었을지 몰라도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IE에 종속이 된 시스템 사용자였던 저로서는
참 거시기 햇습니다.
IE는 종료된다고 노래를 불러도 기존 업무 레거시 시스템 바꿀 생각도 안하는게 대부분.
크롬이나 파폭으로 쓰면 정말 예술적(?)으로 로그인 안 될때가 여럿 있었는데, 화가 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선택가능하게 해달라고 몇년전부터 건의하는데, 검토만 하겠다고 앵무새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