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방안·시기 연내 발표"
번호마다 다른 요금제 가능해
소비자들 선택권 늘어날 전망
이통사는 도입에 유보적 입장
국내에도 스마트폰 하나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e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 도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e심이 도입될 경우 번호마다 다른 요금제를 쓸 수 있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이 유심칩 판매 수익을 잃고 '번호이동' 절차가 간편해진 탓에 가입자 지키기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유보적인 입장이어서, 단기간에 제도가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2일 관련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에 국내에서도 e심 도입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는 듀얼심이라는 개념이 없다시피 했지만 e심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이 늘어날 수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등과 협의하고 있고 이달 내 도입 방안이나 시기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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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부터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KISDI(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과 함께 'e심 협의체'를 구성해 e심 도입 방안을 논의해왔다. e심은 이미 세계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영국, 독일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상업용 e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말기중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 2018년 출시된 '아이폰XS' 모델 이후부터 e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0' 모델부터 e심 기능을 탑재했지만 국내 출시 모델에서는 제외됐다. 국내에서는 알뜰폰 사업자 '티플러스'를 제외하고는 모바일 e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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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인도 같이 국토가 넓은 곳은 전국망 커버리지 구축이 어려워 다른 통신사망을 보조적으로 쓰는 등 e심 수요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국망 커버리지가 기본이라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e심 도입 시 CS 문제나 전산망 관리 등 투자도 수반돼야 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기기바꿀때 물리유심은 그냥 옮겨 꼽으면 되지만 eSim은 다시 다운로드 해야되서 추가수익도 가능하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입니다.
그냥 손쉽게 번호이동하는 게 싫은 거죠.
eSim이 있으면 가입하고 유심배송받고 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몇분만에도 통신사를 갈아타는 게 가능하니까요.
1. 아이폰은 어차피 이통3사 입김 1도 작용 안하는 폰이니 아이폰의 경우 e심으로 개통 안해준다.
안드폰은 한국시장에서 삼성이 독점?이기에 삼성에 압박해서 e심 없이 제조해서 유통하라고 강요한다.
2. e심으로 이통3사 요금제를 가입하면 해당 통신사의 멤버쉽과 가족결합 등등에 가입할 수 없다. 이통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에도 접속할 수 없다.
3. e심 기능이 있는 폰으로는 그리고 자급제 휴대폰으로는 이통3사에 가입이 불가능하게 조치한다.
4. e심 전용 요금제를 만들되 물리심 요금제보다 혜택을 줄이거나 요금 자체를 높게 받아서 물리심을 강요하게 한다.
5. e심 등록비를 현행 2, 3천원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한다.
6. e심으로 가입시 페이백을 0로 한다.
e심사용하든 유심을 물리적으로 두개를 끼던간에
듀얼심 듀얼스탠바이는 무조건 소비자에게 이익입니다.
개인용 + 업무용 나눠서 쓰는 자체만으로도 이익이예요.
소비자가 쓸 기회가 없으니 못써봐서 모를 뿐인거죠.
이통사에겐 득이 없고, 요금제 경쟁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통사 혼자 싫어할 뿐입니다.
옛날에 썼던 글 링크 복붙합니다.
많은 이통사 소비자들이 보고 소비자이익을 늘리도록 함께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폰에서 듀얼심+듀얼스탠바이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이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591969CLIEN
이건 제조사에서 2대 팔아먹고 싶어서 막을 이유도 있을것 같아요
그럴 수 있을거 같기는한데, 사실 삼성 갤럭시마저도 글로벌 모델은 듀얼심 모델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정발이 안될 뿐이어서, 이통사 횡포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데이터도 애플이 해결해 주었는데 듀얼심도 애플이 해결해 주겠네요.
근데 다시 없어진 것도 애플이...
다만 본인 확인 등 기술적 문제로 도코모(신규 플랜명 아하모), au(povo), 소프트뱅크(라인모)의 esim 개통 일시중지나 가입 방법이나 자격에 따라(외국인은 안된다든가) 막는 일이 있고 조금 삐그덕대는 중입니다. (라쿠텐은 기지국 커버리지 문제 빼면 이건 괜찮...)
하지만 그렇다고 정식 출시 제품이 아이폰 빼고 아이폰처럼 나오는 기기가 늘었냐면... 원래부터 듀얼심 단일 모델 내던 중국폰도 있었고, 이젠 esim도 탑재한 중국폰 정도죠.
삼성이나 많은 제조사는 메이저 통신사에서 신규 플랜이 아닌 메이저 요금제에도 출시하고 싶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에 싱글심만을 출시중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궁민의 편이 아니라 기업편이니까 그렇습니다.
폰 기종 관계없이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통신망 요금제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 되어야 합니다.
저렇게 회선 수요가 늘면 번호자원 부족해지지 않을까요?
갤럭시의 의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통신사의 의지가 중요한 문제라서요 :)
2022년이 코앞인데 이걸 이제서야...
통신사들 진짜 쌉양아치들...
이거 ‘한국인들은 팜유를 써야 초콜릿인줄 안다'하고 비슷한거네요.
폰에서 크게 달라질 건은 없을테구요.
(폰에서 달라진다면. 기사에도 나오지만...해외 모델에는 있고 국내 모델에는 없던 삼성도 해외 국내 동일 하게 나와주길 바라는 기대감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거겠죠.
현재 국내에선 티플러스 가 유일(해외 여행객에게는 다른 회사도 한다지만 국내거주민용으로는 여기가 유일하죠)한데 그걸 좀 확장하자고 정부랑 이통사랑 만나서 협의한다는건데 이통사들이 시큰둥 하다는 얘기이지 싶습니다.
물리심 or 이심 이렇게만 해줄겁니다
eSIM이 통신3사에 보급되면 손해보는건 고객? 2~4년에 한번 갈아끼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자급제+기본 eSIM(통화/메시지)+ 추가 물리심 (저렴한 데이타) : 이게 답입니다.
통신사가 USIM을 완전히 폐지하고 메인회선에 eSIM이 적용되면 꽤 골치아파집니다..
해외에서는 최근에 eSIM만 되는 휴대폰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결국 이렇게 되면 남는 휴대폰이 고장나거나 할때 USIM을 남아도는 다른 휴대폰에 껴서 쓸수 있던 것을
eSIM은 휴대폰을 바꿀때마다 재발급해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윗 댓글을 보면 마치 USIM발급비용이 개꿀이라 통신사가 eSIM을 반대하는것 같은 뉘앙스인데
사용자측면에선 지금까지 자유로웠던 휴대폰단말기 변경이 eSIM재발급으로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되므로
장기적으로보면 eSIM이 보급되는게 사용자에게는 나쁘고 통신사는 esim수수료 수익이 더 남는 장사죠..
통신사가 듀얼심을 원하지 않으니까요.
e심 빠져서 나오는 갤럭시는 고급기종이고
저가형은 물리 듀얼심인데 구멍 막아서 나오고 있는걸요.
e심은 한국에서 미지원이라 뺐다고 변명이라도 가능하지 잘만되는 물리 듀얼심을 생산공정 이원화 까지하면서 왜 빼겠어요?
usim을 팔면 안에 어플릿을 통신사을 통해서만 프리로드가 되겠지만 폰에 기본으로 esim을 탑재하면 다른이야기가 되겠죠
가지고 있는걸 놓기는 싫기때문에 통신사에서 적극적이지 않을꺼에요
카톡은 번호 자동추가(?) 설정 안하면 개인용이나 업무용 둘중 하나로 전용하면 되고 어차피 전 개인용은 페메로 갈아타서 큰 불편은 없네요.
콩심...
상시 두가지 전파에 대응해서 스탠바이 하면 대기전원을 더 사용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