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내년 미니 LED TV 출시 계획
LCD TV 최상위 프리미엄군 차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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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TV 업체가 내년에 미니 LE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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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도(밝기)와 가격에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보다 미니 LED TV가 강점이 있다.
TV 시장 1위 삼성전자가 미니 LED TV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기존 LCD TV 시장에서 내년에 새로운 마케팅을 하려면 미니 LED가 제격이다. 그룹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상용화하려면 내년은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삼성전자가 내년에 미니 LED TV를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어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기존 LCD TV에 퀀텀닷(QD) 필름을 덧대 색표현력을 높인 'QLED' TV 상위 라인업으로 미니 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서울바이오시스(서울반도체)와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 등으로 미니 LED 칩 및 패키지 공급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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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4K 및 8K 해상도 70인치대 미니 LED TV를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 역시 LCD TV인 나노셀 브랜드의 상위 라인업으로 미니 LED TV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는 OLED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각 중이어서 미니 LED TV 시장 공략은 소극적일 가능성이 크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와의 시장 잠식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 OLED TV용 대형 패널을 최대 800만개 생산하겠다고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LG전자의 미니 LED 칩과 패키지 공급망도 삼성전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니 LED TV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OLED 또는 마이크로 LED(칩 크기가 100㎛ 이하) 등 자발광 디스플레이 TV가 확산하기까지 3년 남짓 과도기 기간에 사용될 기술이라는 예상과, T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한다. 미니 LED는 LCD TV 기술 최정점에 있고 장비 등 생산공정이 안정됐으며, 칩 가격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격 경쟁력도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중국 TCL과 콩카, 창홍 등도 미니 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CES에서도 미니 LED TV가 여럿 공개됐다.
한편 애플은 내년 상반기에 미니 LED를 처음 적용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만 에피스타가 미니 LED 칩, 대만 TSMT가 SMT(Surface Mount Technology) 공정,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희성전자가 LCD 모듈(LCM)을 담당하는 공급망도 구축됐다. 삼성전자는 아직 TV 외 IT 제품에 미니 LED를 적용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납니다.
위내용은 칩단가 인하로 가격경쟁력이 나아질수 있다는건데,
미니LED는 칩단도 단가지만 디스플레이 공정비용이 크다더군요.
그리고 언급한 그 경쟁력 비교도 LCD가 아니라 대형 OLED랑 비교하는거라서요...
아이패드의 LCD를 미니LED 디스플레이로 바꾸면 단가가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진 않을거에요.
mini LED는 어차피 LCD 고급형일 뿐이죠.
그 무쓸모같아보이는 qled판매량이 oled를 처바르고있습니다
같은 식으로 따지면 아직도 번인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OLED는 10년 넘게 무쓸모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