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에 너무 쩔고 sns로 개인 생활이 많이 드러나다 보니 어떤 분들은 일부러 아날로그를 찾고 sns를 멀리하는 분들도 생겨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요즘은 sns에서 좀 거리를 두고 있으며, 블로그에 적기도 뭣한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짤막한 느낌 같은 건 아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제목에 적었듯이 텔레그램 공개 채널을 마치 블로그처럼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다만 텔레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과는 소통-댓글 달기 정도-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텔레그램이 다른 메신저처럼 닫혀있는 얼개가 아니라서 누구나(심지어 텔레그램에 가입하지 않고, 텔레그램 앱을 깔지 않은 사람도!) 볼 수 있으며, 소통을 위한 가입도 전화번호 인증 단 한번으로 할 수 있어서 무척 간단합니다.(그냥 글만 보려면 인증조차도 필요없습니다.)
텔레그램 채널을 내 개인 누리방[블로그]처럼 쓰는 법은 무척이나 간단한데,
텔레그램에서 ‘채널’을 하나 만들고, 공개 채널로 설정한 다음 주소를 정해서 넣어줍니다.(이게 끝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주소를 알려 줄 때는 채널 이름 앞에 ‘/s’를 하나 넣어서 알려줍니다.
보기를 들면, 만든 채널 주소가 ‘t.me/abcxx’라고 한다면 알려줄 때는 ‘t.me/s/abcxx’로 알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텔레그램을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마치 공개된 누리집[홈페이지]이나 누리방[블로그]처럼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텔레그램 공개 채널의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 ‘/s’를 붙이지 않은, 텔레그램에서 알려주는 본디 주소-t.me/abcxyz 꼴-로 들어가면 아래 쪽에 ‘Preview channel’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이걸 잘 못 보더라고요… ^^)
(공개 채널은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제 블로그는 아닌 공개 채널 하나를 적어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t.me/s/saramgal )
위에 썼다시피 텔레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과는 소통-댓글을 다는 정도-을 할 수가 없지만, 가입 절차가 전화번호 인증 단 하나 뿐이기 때문에 무척이나 간단하고, 즐겨찾기를 해 두면 마치 웹사이트처럼 언제든지 찾아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미 텔레그램에 가입한 사람은 텔레그램 맞쓸모(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나 혹은 텔레그램 웹을 통해 텔레그램 맞쓸모를 깔지 않고도 쉽게 소식을 받아보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응용을 하면, 글 하나하나는 따로 빼 내서 다른 곳에 고리 걸거나 페이지 안에 붙박아 넣을 수도 있어 그야말로 게시판 글처럼 써 먹을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공개 채널 글을 게시판 글처럼 써먹는 수
역시 미리보기를 보여 드리자면, https://t.me/saramgal/306 같이 글 하나만 뽑아내서 보여주거나 다른 곳에 붙박[embed]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텔레그램의 개방성 덕분에 활용이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딴 데서는 되도록 쉬운 말로 고친다고 고치는데, 제 블로그 글을 가져오면서 미처 안 고쳤네요...
우리말 아껴 쓰자는 사람들끼리 쓰는 말 가운데 '어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램'을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
쉬운 말 쓰고 우리말 아껴 쓰자는 사람들과 함께 하다 보니...
사실 '누리방'(블로그), '누리집'(홈페이지) 말고는 충분히 갈음해서 쓸 수 있는, 이미 쓰고 있는 우리말인데, 그게 익숙치 않다 보니... ^^
우리나라 영문법은 성문영어가 망쳐놓고, 우리말 IT 말글은 MS가 다 망쳐 놓은 거 같습니다.(요즘은 더 신경을 안 써서 아예 엉터리 번역들도 많다고들 하던데... ㅜ.ㅜ)
이미 단일 파일에 대해서와 다수 회원을 가진 채널에 광고는 넣고는 있지만 일반 이용자들에게까지 부담 줄 일은 아직은 없다고 하니... ^^
그래서 메모 앱으로도 쓰기 편합니다.
심지어, 실행하거나 로딩하는 속도가 구글 Keep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다만 적응이 안되는 건, 메신저 베이스라서 최하단에 최신 내용이 보인다는 건데요. 뭐 이만한게 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