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1일 매장에서 서브마리너 블랙 콤비를 구입하고 그 다음부터 한번도 원하는 시계를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제길슨~~
그래서 3년 정도 롤렉스 관심 끊었다가 예전에 처음 롤 입문할때 피없이 구입했었던 에어킹의 신형 버전이 나온 소식을 듣고 이래저래 찾아보니 제 마음에 쏙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신형은 프리미엄이 없진 않더라구요. ㅠㅠ
우선 섭마 콤비가 너무 TPO를 따지다 보니 데일리로 편하게 찰 툴워치가 필요했습니다.
흔하지 않으면서도 개성도 있고 만듦새도 손색없고, 시계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 수다떨만한 그런 시계로 신형 에어킹이 낙점 되었습니다.
우선 구형과 비교할 때 무려 2mm 가까이 줄어든 두께와 전반적인 다이얼 밸런스 변화, 크라운 가드의 채용, 프로라인 이중 클라스프 채용 등 전작의 아쉬운 점들이 모두 보완되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작은 뒤로 툭 튀어나온 케이스백 때문에 착용감이 영 별로였는데 이번 녀석은 24시간 내내 착용해도 부담이 없네요
덕분에 다른 라인업들이 당분간 보관함에서 나올수기 없을 것 같습니다.
ps 참 신기한 것은 익스1 40mm와 고민했는데 같은 40mm 임에도 익스는 넘나 작은 느낌인데 신형 에어킹은 확실히 사이즈가 여유가 있습니다(참고로 제 손목둘레는 21cm 정도라 작은 시계 트렌드를 두려워하고 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