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에서 미국 내 허가받은 주의 거주자에 한해 BTC 담보대출을 해준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SEC 에서 반대해서 서비스 출시를 못했었는데, 이번엔 승인되었나봐요.
https://coinness.live/news/1014983
LTV 40% 에 APR 8% 최대 100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거주자면 바로 풀대출 받고 다시 BTC 사고 싶네요.
1년 후면 BTC 가격이 얼마가 되어 있을지...
우리나라에는 아직 BTC 담보대출이 안되는데 참 부럽네요. (얼마전에 델리오에서 한다고 하더니 은근슬쩍 사이트를 없애버렸더군요. 금융당국에서 허가해줄 리가...)
대출금은 미국내 은행계좌나 페이팔계좌로 넣어준다는데, 혹시나 저도 대출이 되나 싶어서 간만에 코인베이스 사이트에 가봤더니 로그인이 안되는군요.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coinbase.com/borrow
확실히 미국이 암호화폐 패권은 틀어쥐긴 하겠네요.
마이애미 시장은 월급도 BTC 로 받겠다고 하고, 상원의원은 신이 BTC 를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하고 또 의회내에서 암호화폐로 일반 결제를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하고, 해시율도 전체 2위를 달리고 있고...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적격 고객” 대상이라는데 그 적격이라는게 뭔지 궁금하고요 ㅎ비트코인을 예치하고 대출받아 생활하는 사례가 늘어나겠죠 락업 효과도 있고…
코인베이스 사이트에 가보면 특정 주에 거주만 하면 따로 심사도 없이 대출해주는거 같습니다.
이미 BTC 를 담보로 잡았는데 따로 심사할 이유가 없겠죠.
기사의 적격이라는 표현이 아마 특정 주에 거주하냐는 의미아닐까 싶습니다.
선물은 능력이 없어서 안하려고요.
게다가 가격은 선형으로 올라가지 않고, 요동치면서 올라가니 제가 그걸 못 버틸거 같습니다.
그리고 40% -> 40% -> 40% 루트도 탈 수 있으니...
LTV 40%로 대출하나 1.4배 롱을 잡나 청산시점은 동일합니다.
대출도 LTV 이하로 빠지면 강제 청산되요
40%→40%→40%도 동일하구요.
(선물도 증거금 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매수 가능)
아시다시피 현 경제시스템은 건강한 인플레(?)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BTC 는 필수적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저장할 수 밖에 없죠.
엘 살바도르 주민의 인터뷰에서도 날이 갈수록 생활비가 싸진다고 하니, 그게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이리라 생각합니다.
LTV 40% 이고 코인베이스 정도면 담보물로 여러 가지 파생상품을 돌릴 능력이 있을테고, 40% 밑으로 폭락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해서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BTC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긴 하는데요.
막상 40% -> 40% -> 40% 상테에서 청산이 이뤄지면 후... 생각하기도 싫군요.ㅎ
제가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ㅎ
그래서 오늘의 내가 얼른 KRW 채굴해서 내일의 나를 위해 BTC 로 바꿔야겠죠.
아마 이재명정부가 들어서고 기재부가 기획부와 재정부로 나뉘는 정도의 개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요원한 일이게겠죠.
저도 대출금 갚기 시작해야 하는데, 비트담보대출받으면 인플레이션으로 기존 대출도 녹아내리는 와중에 BTC담보대출로 녹아내린 대출도 갚고~
국내에 출시된다는 생각만 해도 신나네요.
제발 얼른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