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개월된 수린이입니다...
저는 후천적(?)으로 성격이 급합니다. 남들과의 비교도 심한 것 같고...
다름아니라 처음 수영을 배울때 너무 재밌게 배웠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고개를 못돌릴 정도로 목이 아파 3개월 정도 수영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목을 돌리니까 이제 괜찮은 것 같아 오늘 가서 500m정도 수영을 했습니다.
주로 자유형을 하는데 오른쪽으로 목을 심하게 돌리는 건지 또 목이 살살 아파오네요.
이런 증상 겪어보신 분 있으실까요? 제가 목을 너무 세게 돌리는 걸까요? 아직 호흡도 잘안되고,
남들은 50m 75m잘 다니는 것 같은데 저는 25m만 가도 숨이 차 쉬었다 갑니다.
수영장가기가 은근히 겁이 납니다.
ㅠㅠ 혹시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나아질까요??...
많은 자문부탁드립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일단 자유수영 가서 천천히 수영을 해 보시면서 고개를 정확히 옆을 돌리는지 아니면 고개를 사선으로 쳐들면서
옆으로 돌리는 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저도 제법 긴기간 동안 보통 말하는 고개를 들었습니다.
몸을 수평으로 만들어서 고개만 옆으로 돌아가도 아프기는 같을 겁니다.
몸 자체가 옆으로 돌면서 고개가 자연스럽게 옆으로 돌려야 하는데
몸은 그대로 수평이고 고개만 억지로 돌리면 역시 목이 많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야기 하는 사이드퀵이 되어야 하는데 이자세가 되는 확인도 필요 하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자유형 할때 너무 온몸에 힘들여서 하면서 고개를 획획 돌리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듯 하네요
저도 초기에는 영법으로 25m 가는게 아니고 어떻게던 힘으로 25m를 갈려고 온몸에 힘주고
빠르게 팔돌려서 겨우 25m를 가고 힘들어서 지치고 했습니다.
일단 롤링이 잘되면 호흡도 편해지구요. 천장까지 보면서 호흡하지 말고 수면 보면서 호흡하시는 연습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고 말로 설명이 될지 모르겠지만 호흡 반대편 어깨가 앞으로 쭈욱 밀려지면서 고개를 옆으로 수면까지만 스윽 돌려주면 됩니다. 롤링하면서 머리 힘빼고 자연스럽게 수면으로 스윽 돌려주면 됩니다. 연습 연습 !! 화이팅이요 !!
수영전 목 스트레칭 많이 해주시고요~
오른쪽으로 호흡하시면 왼쪽 호흡도 한번 연습해보시구요~ ( 목을 반대로 돌리기 위함 )
자유형 오른쪽 호흡때 통증이 오신다면 쉬엄쉬엄하시고 발차기, 배영 등 다른 하실 게 많습니다.
저도 수영을 한 기간에 비해 남들보다 못하는 편인데,
그래도 결국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늡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