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리게이머입니다.
최근(그래봐야 하루 이틀이네요) 뉴진스와 관련하여 이슈가 많은데요.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자회사로 지표 마사지를 하려다가 잘못걸린 케이스'로 예상합니다.
여기에서 예상이라고 함은 심증은 매우 강하게 있으나, 하이브의 대표 혹은 사장단들과 가까운 인원이 아님에 따른 예상입니다. (법무법인한테 우편받기 싫습니다 ㅎㅎ)
주식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하이브에서 각 레이블을 내세워서 자회사 만든다는거.... 어디서 많이 보시지 않았나요?
콘텐츠 별로 자회사 만들어서 여러 서비스 론칭시키고, 상장 하네 마네 이야기 많았던 것들이요.
넵, 한국에서 이런한 자회사 구조는 게임업계에서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넷마블이 좋은 예시입니다. 넥서스/네오... 많이 들어보셨죠?)
비상장 자회사 하나 만들어두고 개발(프로듀싱)을 시키고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모회사(하이브)의 투자비용으로 잡습니다.
상장사인 모회사의 서류상으로는 투자비용으로 잡히니, 깨끗하죠.
(자회사가 폐업을 하지 않는 이상 손실로 잡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한 방식의 단점은 자회사의 핵심인력에 대한 처우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모회사(하이브)의 입장에서는 서류상 손실비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방식으로 고급인력을 구해서 자회사의 대표로 꼽아넣었다는게 그 대표입장에서는 전혀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거죠.
지분의 대부분은 모회사(하이브)에서 가져가는데,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있는게 1도 없다.라는 점이 자회사 대표에게는 '이건 내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라는 것에 크게 실망을 할수밖에 없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내가 할 수있는 최대한의 이익'을 모색합니다.
지금 하이브에서는 이러한 모색 과정을 태클을 거는 것이고, 자회사 대표의 입장에서는,
'야! 내가 그러면 이 회사에서 내 엔터 인생을 끝내라고?'
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돈 받았으면 그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실제 엔터업계 최상위 티어는 성공한 포트폴리오가 존재하는 헤드에 대해서는 투자할테니 '지분'달라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마 현재 하이브 이슈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불거진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만약에 제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님께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자신있으신가요? 블레이드/오딘 사례를 봐보시고, 박지원 대표한테 잘못되면 어떤 경우가 생기는지 한번 물어보는건 어떠세요?' 라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해서 요는.... 아마 뉴진스 멤버들은 지금 하이브가 하는 행위들을 보고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중일겁니다.
피프티피프티와는 많이 상황이 다릅니다. 지금 뉴진스에게 하이브의 지분을 준다면 모를까, 절대 '하이브'라는 회사에 동질감을 느끼지는 못할겁니다.
정말로 뉴진스에게 하이브가 진심이다. 라는걸 느끼게 하고 싶어지신다면, '뉴진스 멤버들에게 SM의 강타/보아처럼 하이브의 지분을 주십시요.'
만약에 이게 아니라 자회사의 주식으로 퉁치려고 하시면, 이건 말장난으로 예술가를 가지고 노는 행위이며, 멤버들의 신뢰를 얻기는 어려울 겁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멤버/부모님들이 매우 똑똑하십니다. 박지원 대표에게 물어보기전에 차분히 '나는 혼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검토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뉴진스 이슈를 보다보니 게임업계상황이 많이 오러랩되어 글을 남겨봤습니다.
방시혁 의장님, 박지원 대표님...팬덤 업계와 게임업계는 다릅니다...
엔터 업계는 꼭 게임엄계의 자회사와는 다른 길을 가기를 기원합니다.
1. 연결회계기준으로 모회사 내 사업부와 동일하게 회계처리
2. 직원 처우 부분에서도 통상적으로 상장을 가정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이나 주식 부여 하므로 보상 측면에서도 직원이 유리
(자본금 수백억에서 시총 수천억 수익률이, 이미 수조원대 대기업이 성장하는 수익률 보다 낫구요)
3. 오히려 모회사 주주의 경우 더블카운팅 되어서 디스카운트 발생(LG엔솔 같이)
회계처리는 되지만 뭘로 회계처리가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손실이냐 투자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회사로 지분들어간 곳은 사업부분/가수가 바뀔지언정 계~~~속 살려둘겁니다.
디스카운트는 주식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안좋지, 실제 오우너 들은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자회사 오너는 나쁘죠.
그런데, 여러 노이즈들로 시끄러운 가운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팩트는 하나 있지요. 하이브가 “뉴진스”라는 상품에 전혀 진심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그 사실이 뉴진스와 부모들, 그리고 민희진씨인가 하는 분은 그런 상황에 불만이 매우 많다는 거.
결국 사법적인 대응을 비롯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서는 하이브에게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으니,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하이브를 흔드는 수밖에 없는거고, 실제 그러고 있는거죠. 그리고, 그게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이브를 흔드는 과정에서 범죄나 명백한 불법이 동원된 게 아니라면 전혀 문제될 게 없으니까요.
이런 싸움에서 중요한 건 결과죠.
그런 합리적 선택에는 도덕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갈 틈이 없죠. 하이브의 거짓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하이브가 그런 거짓말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현상황을 보면 하이브 측이 생각보다 꽤나 오래 흔들릴 것 같다는 짐작은 가능하다는거죠. 지금 저가매수는 위험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민희진 측이 인정하는 건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가능한지 모색해봤는데, 불가능했기 때문에 포기했다는 거죠. 그런 걸 실제로 시도를 했다고 말하는 건 언어도단입니다. 뻔히 불가능해서 시도도 못한 걸 가지고 실제로 시도했는데 하이브가 이를 알고 막아서 시도가 실패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진실성이 결여된 주장이죠. 알기 쉽게 거짓말입니다.
제가 다른 사이트에 글을 쓴거고, 어디까지나 저의 망상시나오이지만, 5월 뉴진스 컴백하고, 올해 가기전이나 내년초에 민희진이 모회사 멀티 레이블 체제에서 다른레이블의 컨셉복사가 심하고, 비밀이 지켜지지 않는다. 이럴바엔 어도어 즉 뉴진스를 완전 독립시켜줬으면 좋겠다. 모회사에 다른 레이블의 컨셉카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는 언론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진스 멤버들이나 부모들이 민희진 편을 들어줬다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기에 외부투자자 몇곳이 나와서 하이브가 지분을 매각한다면 그 지분을 우리가 매수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면요? 어도어 이사회와 직원이 찬성한다면, 팬클럽들이 찬성한다면? 그때도 지분 80% 들고 있는 하이브가 어도어 우리꺼야 배째! 라고 할수 있었을까요? 여론이 최악인데?
어디까지나 하이브 입장이지만, 모회사 상대로한 역바이럴이 준비중이었다고하고, 외부투자자를 만났다는 정황도 확인되었다고 하고, 이사회는 민희진측 이사들도 모두 교체 되었구요.. 어도어의 독립이 불가능해보이나요? 시나리오 만들던중에 걸린건지, 알아보다가 안될거 같아서 그만둔건지는 그거는 수면제님도 저도 모를일입니다. 그건 하이브도 마찬가지죠. 그러니 하이브는 탈주 의도가 보였고, 정황이 보였으니 조치를 취한거구요.
시도라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그걸 굳이 실행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건 그렇게라도 말을 하지 않으면 하이브가 더 크게 흔들리니까 어쩔 수 없이 말을 한거지, 정말로 그래서 그러는 게 아닌거지요.
탈주 의향이 있다는 말과(이건 민희진 본인도 인정) 탈주를 계획하고 시도했다는 말은 전혀 동의어가 아닙니다.
자회사 임원 하나 정리하는건 별 일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본사의 주가가 폭락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니까 굳이 뻔한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하이브 측의 정당성을 어필하려는 거지요.
댓글은 여기까지만요.
회사탈취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탈취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진실성이 있는지 아닌지 여부에서 인식이 갈리고 있는것 갈습니다만, 의견이 다르다고 짜증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누구를 편드는 입장은 아니고, 민희진씨 상황도 별로 낙관적이진 않아요. 하이브를 흔든다고 해서 하이브가 협상에 임할 가능성은 없으니까요. 양측 어디에서도 당위적으로 뭐가 옳다고 편을 들말한 부분은 없어요.
그래서 위의 댓글에서도 “내쉬 균형”을 말했던 겁니다.
아니면, 계약을 할 때 부터 특정 매출 이상부터는 조건을 다르게 걸던지 말이죠.
애초에 잘잘 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자유로운 자율성을 위해 키우려고 한 조직이
본사와 이해관계가 안 맞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발생한다는거죠.
대출 받아서 아파트 샀는데 집값 오르니까 은행이 대출 비율만큼 집값 뜯어가는 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민희진은 저게 되는데, 매니저는 저렇게 못하는 겁니다.
아마 업계에 대한 이해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아마 방시혁 의장은 이걸 알것 같은데, 박지원 대표가 잘못된 생각을 옆에서 주입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게 없었다면 본문 주장대로 모회사에서의 자회사 착취같은 주장도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 100% 를 가졌던 산하 레이블인데, 뉴진스의 성공으로 18% 의 지분을 민희진에게 준 것이죠. 이것이 적은 보상이라고 주장한다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하이브 지분이 아닌 어도어 지분을 준 것이 문제라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죠.
게임업계에서 많이 쓰는 방식인데요. 자회사 주식은 쓸모가 없습니다.
상장을 해야 쓸모가 생기는데, 상장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껍데기니까요)
비상장 주식이라 쓸모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은 처음 들어 보네요.
그럼 민희진이 어도어 주식 51% 를 획득하더라도, 아니 100% 를 모두 획득해도 쓸모가 없는 건가요?
어도어는 가치가 0원인 회사인건가요?
모회사가 그걸 바라겠습니까?
하이브는 아래 자회사에서 돈벌어오면 돈 뽑아서 모회사로 올리는 목적으로 자회사를 만듭겁니다.
(독립성 보장은 멍멍이 소리고요.)
네 그렇죠. 민희진이 시도한 게 그것입니다.
정확히 어떤 방법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지분율을 높힌 다음 하이브에게서 독립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 모회사와 협의해서 진행하게 아니라, 몰래 진행한 것이죠.
반대로, 그건 모회사인 하이브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모회사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동이고, 이를 알면서 방치하더나 묵인한다면 '배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하이브는 자회사인 어도어 및 경영진을 상대로 감사권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민희진은 어도어 지분을 받을 때, 환매청구권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러므로, 민희진도 어도어 지분 18% 를 청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회사를 차리고, 새로운 그룹을 런칭했다면 문제가 될 일이 없습니다.
방시혁이 JYP 를 떠난 후, 자기 회사인 빅히트(현 HYBE)를 설립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문제가 없었겠죠.
1. 민희진이 딴생각을 가지고 있던 건 맞는 것 같고
2. 그 과정에서 검토를 해본것은 맞는 것 같다.
3. 하이브는 검토하는 것 자체에 대하여 브레이크를 건 상황
으로 보여집니다.
만약에 3이 맞다면, '야! 너 다른거 할생각 말고 아래에서 일이나 해라 ㅎㅎ'로 읽혀집니다.
(아마 하이브는 이생각이 맞지 않을까요? ㅎㅎ)
제 생각에는 하이브는 앞으로 어려울겁니다.
자회사로 리스크 테이킹 해보려는 못된 생각은 좀 버렸으면 좋겠네요 ㅎ
그걸 배임이라고 하죠.
자회사로 리스크 테이킹????
어도어가 설립된지 몇년이나 됬고 뉴진스가 데뷰한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상장인가요.
안테나도 설립한지 27년인데 비상장기업입니다.
여기 투자하고 지분을 가진 유재석은 호구인가요?
그리고 능력대비 대우를 받지 못한다 생각하면
나가서 독립하는 겁니다.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보란듯이 성공하면 되는 거죠.
근데 사장에 지분 18%, 연봉 5억인데... 엔터 업계에서 이정도로 파격적으로 대우해주는 경우가 있었나요???
그리고 인센티브와 아티스트 수익 배분이 있는데 뜬금없이 하이브 주식을 안줘서 동질감을 느끼지 못한다니
이상한 관점이네요.
당장 블랙핑크만 봐도 2020년도 인당 210억 수준으로 검색이 되는데...
하이브 수익배분은 더 크다고 알려져있죠.
형법 제355조(횡령, 배임)
②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도 전항의 형과 같다.
저는 하이브가 민희진을 배임으로 형사고발하는 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마도 그건 최후의 카드로 놔둘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뉴스에 언급된 것만으로도, 하이브 주식은 하락했고, 혹여나 형사고발까지 이어진다면 더욱더 큰 악재로 작용하겠죠. 가능한 것과, 실제로 사용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진흙탕 싸움으로 가게되면 오히려 하이브가 입는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뉴진스가 아무리 탑급 걸그룹이라고는 하지만, BTS 에 비할 바는 아니죠. 하이브 입장에서는 BTS 에 악영향 줄 상황은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런거 없더라도, 지금 하이브가 한 것처럼, 감사권을 청구하고,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한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주식회사에서는 지분(의결권)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약간의 법적 절차는 필요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민희진이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고 봅니다.
형사고발은 사법적인 근거 이전에 현실적으로도 의미가 없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주식회사에서는 의결권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라는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하이브의 회사탈취 시도 주장이 설득력이 없는 것이고, 민희진의 목표도 회사탈취가 아니라 하이브 측의 성의있는 협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지분을 안주냐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입니다. 뭐 통크게 뉴진스 멤버들 + 민희진에게 1% 준다 칩시다. 그럼 BTS 멤버들에겐 더 줘야 합니다. 뉴진스의 몇배를 벌고 있는데요. 르세라핌 멤버들은요? 한성수, 지코는요? 그리고 앞으로 뉴진스, BTS보다 더 성공하는 스타가 나오면 그땐 어떡하나요?
글쓴님의 의견에는 전반적으로 공감하나 혹시 나중에 창업을 하신다면 임직원들에게 급여로 화끈하게 보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분은 1주라도 주지 마시고요.
가수들 입장에서는 그런 사정은 알바가 아닙니다.
회사가 아티스트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한거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나마 방시혁이 빅히트 상장하기직전에 BTS멤버들한테 47만주정도(600억) 무상으로 증여한게 유일하죠. 그리고 뉴진스 이제 데뷔 3년차입니다. 스톡옵션이건 주식증여건 재계약후에나 해줄일이죠.
예~~~전 sm리즈 시절에 돈벌던 것과 요즘 돈버는 건 레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와중에 하이브가 뉴진스랑 유사 컨셉으로 다음을 모색했다는건 뉴진스 입장에서는 앞으로는 믿을 수 없다.라는걸 상기시켜줬고요.
강타나 보아는 예전에 스톡옵션을 받은게 아닙니다. 이사되면서 받은거고, 최근까지 2022년까지도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23년 24년은 공시를 확인 안해서 받은지는 모르겠지만, 뉴스검색하면 2022년까지 스톡옵션 받아서 매각했다고 나옵니다.
쓰신글에 공감가는 부분은 있지만 블레이드, 오딘은 퍼블리싱 계약 후 인수당한 회사입니다. 어도어 케이스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회사 기준으로 보려면 넥슨게임즈를 보시면 됩니다.
박용현 대표가 3%대, 상장후라 30% 증자 고려해도 어도어 지분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블아 대박 이후에 지급된 스탁옵션이 100만주, 대략 1.5프로 되겠네요
433의 투자를 받아 만든것이 액션스퀘어-블레이드 였으나, 대표가 크게 불만을 가져 퇴사후 차린 회사에서 만든게 오딘입니다.
자회사 대표에게 푸대접하면 그 자회사 대표는 그걸 실행에 옮길 능력이 있습니다.
이걸 간과하고 열심히 실행하고 있는것 같은데...
박지원 대표가 게임업계에서 그렇게 성공적인 엠엔에이나 평판을 가지고 있는사람은 아닙니다.
방시혁의장이 이글을 안볼 가능성이 높으나, 혹시라도 보게되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네 어도어와는 결이 다른것 같습니다.
액션스퀘어는 김재영 대표 설립 이후 퍼블리싱 계약, 자회사 화가 되었지요
오딘도 마찬가지 케이스이고, 김재영 대표의 퇴사 원인은 제가 본인이 아니니 정확하게 말씀드릴순 없지만, 몇가지 복합적인 이슈가 같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 대접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박지원 대표에 대해서 평가는 여럿 있겠으나.. 실제로 박지원 대표가 실행한 지에 대해서는 제가 듣거나 경험한게 없으니, 별로 담을 이야기가 없네요. 저는 레이블 자회사 구조가 넷마블로부터 시작된 퍼블리셔 개발 자회사 붐과 일견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넥슨게임즈를 적어드린 것은, 자회사 차리면서 밀어준 지분 18%라는 수치가 푸대접은 아니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작을 100% 자회사로 시작하면 이 규모도 굉장한겁니다.
이걸 피하려면 민희진 본인이 회사를 차리고 그 회사에 지분 투자를 넣거나, 합병하면서 지분 비율을 남기는 형태가 깔끔합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남궁훈 대표, 카카오게임즈 엔진이 있겠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를 제외하고 카카오게임즈를 인수하려고 했다면...?
상상에 맡깁니다.
비상장사와 동일하게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 자회사 지분주면서 사람들 구슬리는 행위는 '너 일 잘하면 상장도 시켜주고 할게' 라고 사탕발림하는건데, 실제로 이걸 사람들 연봉깎고 회사 못나가게 만드는 수단으로만 써오는 경우가 대부분인게 선례로 매우 많습니다.
(게임업계)
큰 틀에서 게임과 엔터테이먼트는 흥행산업이라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사할수밖에 없는데, 속이 빤히 보이는 짓을 아티스트들 사탕발림하면서 하고 있다는게 아주 못마땅 하다는겁니다.
자회사화는 리스크 떠넘기기 외에도 핵심멤버를 케어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미 상장한 거대 회사는 스탁옵션외 지분을 지급할 수단이 별로 없고 (비용이 어마어마하죠..)
따라서 자회사를 별도로 키워서 상장을 시켜서 돈을 벌게 해주는 구조를 만들기도 합니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 지분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가 잘되면 잘될수록 상장시켜서 돈을 많이 벌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면 카카오 패밀리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이 관점에서, 하이브가 상장을 못시켜준다 (=Exit 따윈 없다) 이런 뉘앙스가 있었다면
민희진 대표의 행동이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진 밝혀진게 없기에, 저는 관망하는 쪽입니다
액션스퀘어는 433 지분보단 권준모의장 개인지분이 훨씬 많은 회사였고,
현재 라이온하트 김재영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2대주주 입니다.
블레이드 오딘의 사례를 들으신 이유는 모르겠지만....
카카오게임즈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는 라이온하트 인수 비용입니다.
연봉깎고 회사 못나가는 수단으로 자회사를 활용하는 케이스가 게임업계에 선례로 매우 많다는 것과 하이브에서 어도어에 그런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실제 연봉만 봐도 민희진 대표는 작년 5억 2600만원으로, 5억 900만원인 박지원 대표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속이 빤히 보이는 짓이라고 판단하는 근거가 궁금하네요
라이온하트는 회사 잘팔았죠 ㅎㅎ
회사 판 입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사정은 알바가 아닐겁니다
둘을 동일시하기 어렵다봅니다
어음...
그러니까 직접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니 민희진이 박지원보다 더 받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실까요?
이건 회사라는 조직과 자본주의라는 시장 견지에서 본다면..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지라 논의를 사양하겠습니다.
제가 저 위에 글을 드린건 현재 민희진 대표가 말씀하신 "연봉깎고 회사 못나가는 수단으로" 대접을 받았는가
그리고 어도어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회사인가. 에 대한 사실입니다
실적을 냈고, 그래서 본사 대표만큼 급여를 줬습니다
말씀하신 속이 빤히 보이는 짓을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능력 있으면 본인이 회사 차리면 됩니다.
대표쯤 됐으면 레이블 구조가 뭔지, 내가 만든 ip가 내껀지 회사껀지 판단을 해야죠.
모회사로부터 투자도 받고, 각종 지원 다 받아서 ip 만들었는데 그게 내꺼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멀티레이블 체제의 의미를 몰랐다면 대표로서 정말 능력이 없는거고, 하이브가 지원해주고 배려해준 부분이 상당합니다.
단, ip는 놓고 나가야죠. 회사 지원 받아 만들었으면 그 ip는 회사자산입니다.
저도 엔터섹터에 오래 관심을 가졌고, 4사 탐방도 오랜기간 다녔습니다. 많은 시장참가자, 사람들이 하이브라는 회사를 괜히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아이돌 양성을 동네 노래방애서 하는게 아닙니다. 엄연히 사업이고 주어진 법의 테두리 안해서 하는겁니다.
감정적으로 ‘나 대우 맘에 안드니 내가 일한거 들고 나가거나 이 부서를 다른 본부로 옮길거야’는 일 좀 한다는 직원들이나 하는 불평이지 대표가 할 말이 아닙니다.
회사가 싫으면 나가서 본인이 새로 차려야죠
회사 가치 인정을 제대로 받아야 엑싯이든 뭐든 하는데, 인정은 고사하고 자기 밥줄 위협하려고 하니까 그러는거겠죠.
맨파워로 먹고사는 업계에서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말씀대로라면 문제네요
개개인 인간적으로도요
그냥 맘에 안들면 나가서 투자 받고 다시 런칭 하면 될거 같은데요.
뉴진스에 너무 과몰입 하신듯
크게 보면 한건 아무것도 없기에..
협박이 아니라 대주주로써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중입니다.
부당하다 생각되면 고용계약 해지하고 나가서 회사 차리면 되요.
저도 환매청구권이 있다고 봤습니다.
그냥 종이조가리 준게 아닐텐데 본문의 관점에 갸우뚱하게 되네요
다른 사람들이 본인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면 본인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잘 모르셔서 그런갑다 했네요. 애 쓰십시요.
읽다보니 다른건 모르겠는데
재미있는건 평상시 자본주의 합리성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엄청 강조 하시던 분들이 이와 관련 해서는 다른 관점의 애기들을 하시니 모든 글을 표면만 보고 믿을건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어느쪽이 꼭 옳다는 애기는 아닙니다 ~
자회사 구조가 게임업계에서 흔한 건 맞는데 자기자본으로 설립한 자회사는 많지 않을텐데요.
넷마블이 어찌보면 말씀주신 구조의 큰 사례인건 맞는데 자기지분으로 자회사 만들고 굴리는건 CS, QA, 인프라, 마케팅 등으로 게임개발사는 외부에서 인수해왔습니다.
넥서스도 원래 독립 개발사였다가 세나 성공 이후로 인수된거라 예시가 좀 부적절한것같습니다.
그리고 100% 자기자본으로 설립한 자회사에 스톡옵션 주고, 세금때문에 싫다고 뭐라 하니 저가매수로 지분 18%나 넘겨주는 사례도 저는 들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이런 자회사 구조는 연봉이나 보너스로는 세금 등 큰 돈을 주기가 어려우니, 능력있는 임원에게 경영을 맡기고 지분을 나눠줘서 증명을 하면, 상장이나 환매 등으로 큰 이익을 가져가라는 일종의 동기부여, 사업확장 전략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자회사 상장이 흔한 시나리오는 아니니 환매옵션이 들어가있는거고 어지간하면 환매시점의 시가를 기준으로 환매액을 결정할겁니다.
기여한 엔터테이너에게 지분을 줘야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블레이드/오딘 사례나 넷마블 등과 비교하는건 틀린것같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써먹고 활용하는지 보면서 다같이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흔들리면 주가 급락 맞고 주주들은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겠죠
여기는 주식카페니까 주주권익 중심으로 생각하면 지금 사태가 기준점이 되서
하이브 본사나 산하의 연예인들 타엔터사 연예인들 전부 쿠테타 빠져 나가거나 수익을 더 달라고 할텐데
주주권익에 마이너스 되는 행동이고 엔터산업 근간을 흔들어 버릴수도 있죠.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가들은 합법적인 범위안에서 주주가치 높이는데만 집중하면 되는거지
양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동 운동하는 어떤분은 노조에 대폭적인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하고 노동시간 줄이고 그로인해
이익이 줄어들어서 배당금 삭감하고 주가 폭락 맞아도 그게 사회정의니까 받아들이라고 주장하던
사람도 있었고.. 연예인 팬덤 입장에서 주주가치는 무시하고 무조건 연예인 중심으로 일이 풀리길
바라고 있어서 주주들과는 이해가 엇갈리게 되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56277?sid=103
지분관련은 스톱옵션을 양도매매로
거기에 풋백옵션까지 한거보면 진짜 이정도까지 해줄수도 있구나 싶던데요.
개인적으론 그이상 원하는거였으면 본인이 투자받고 독립했어야 싶습니다.
/Vollago
엔터업계는 모르지만 대기업 조직생활에서 온전히 내가 잘나서 성공한거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을까 싶은 소시민 생각입니다.
원글 잘봤습니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