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마대회를 다녀오고 동네 펀런만 하다가
일주일 남겨두고 갑자기 상반기 마지막 장거리대회 한번 나가보고 싶어 배번을 구해 나갔습니다.
하프대회는 코로나 직전 2019년인가... 마지막 출전이어서...
2년도 더 된 동네에서 측정한 가민기록이 전부였는데.. 1:40 정도..
세월도 흐르고 나이도 먹고 해서 기대도 안했는데 PB를 달성했습니다.
기록자체보다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느낌... 나이에 비해 체력이 아직 꺽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행복하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펀런 즐기면서 종종 장거리 한번씩 해주면서 행복한 런닝하자는 생각해봤습니다.
출전 목적이 체력측정과 새양말 + 새신발의 조합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는데 합격목걸이 걸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