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즈베리파이에 대해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저도 경험을 공유하고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총 3부로 올릴 예정 입니다.
1. 냉각팬
2. 잠수함에서 영화보기
3. NAS(nextcloud, samba, qbit, plex)
제목에 '광기' 라고 적혀있는 이유는 항상 광기있게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냉각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면서 냉각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처음 사용할땐 괜찮다가 조금만 지나면 접속이 안되는 이유가 여러가지 인데요. 그중 하나가 냉각 입니다.
- 냉각이 되지않으면 CPU 발열을 잡지 못하고, 뻑나기도 하고.
- 전원을 빠방하게 주고 있지만 전원 변환칩쪽이 과열이 되면 (냉각x 일때) 입력부 전압이 낮아서 CPU가 뻑납니다
- 추가로, ARM cpu 의 특성상 cpu 성능이 낮은데 오버클럭으로 2.0 정도까지 해주지 않으면 원하는 성능이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파이4 먼저 열벤치 결과를 보겠습니다.
파이4는 cpu와 전원 변환칩이 가장 뜨겁습니다. (약 80도 근처 육박함)
(파이3B+는 cpu, 전원변환칩, 이더넷이 가장 뜨겁습니다 : 이더넷과 USB를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
장시간 방치후 사용시 접속이 안되는 경우 과부화도 있겠지만 전원 입력부 칩셋 과열로 입력 전원이 낮아져 뻑난 상태가 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CPU 과부하시 냉각불량으로 뻑나기도 합니다. 자체적으로 CPU 성능을 낮추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사용했던 냉각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종류별로 너무 많이 사서 지금은 모두 창고행 입니다)
1.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팬있음) $4.0 : 비추
- 장점 : 냉각과 보호가 잘되는 느낌
- 단점 : 오래 사용하면 냉각팬이 시끄러움
2. 알루미늄 케이스 냉각(팬 없음) $ 8 : 그럭저럭 쓸만함, 부하가 적은 사용자에게 추천
- 장점 : 조용하다, 꽤 냉각이 됨(써멀패드 도포 필수)
- 단점 : 뜨겁다, 과부하&혹서기간 냉각이 안되서 종종 뻑남
3. 52Pi Black ICE-Tower $23 : 냉각이 잘되지만 CPU만 잘됨, 관상용으로 좋음, 광기의 관상가분들에게 추천
- 장점 : CPU 냉각의 최강자, 관상용으로 좋음, 조용함
- 단점 : 많은 부피를 소모함, 전원변환칩셋과 기타 칩셋 냉각 불가
4. 52Pi 로우 프로파일 아이스타워 $17 : 추천
- 장점 : 좀더 적은 부피, 냉각은 잘됨, 조용하다
- 단점 : CPU만 냉각, 그래도 부피가 좀 됨
5. 로우 프로파일 CPU 냉각팬 $14.54 : 본체만 사용시 추천
- 특징 : 까만 냉각팬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사이드로 바람이 나옴, 볼트 체결부가 나사로만 가능하고 좁음(일반 육각 스탠드가 안들어감)
- 장점 : 초강력 팬으로 바람이 많이 나옴, 기타칩셋도 함께 냉각함(바람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 보드 전체 냉각)
- 단점 : 초강력 팬으로 시끄러움, 라즈베리파이 본체만 사용시 사용이 가능함
(UPS나, HAT 같이 더블 장착이 어려움, 위로 스탠드를 올리고 조합할수 없음)
6. CNC 익스트림 냉각 키트 $10.9
- 장점 : 조용함, 대부분의 칩셋을 냉각, 스탠드와 간섭이 없음(붙이는 형식)
- 단점 : 충격시 떨어질수있다.,.?
[이제 히트씽크 & 써멀패드 로 가겠습니다]
1. A/C 열패드 ($1.5)
: 양면에 보호 커버가 있고 약간의 접착력이 있음, 잘은 모르지만 열전달은 잘 되는듯 합니다. 아직 1/4 도 못썻습니다.
2. 금속 구리 히트씽크 ($2.77)
: 저렴하고 종류별로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됨. 아래쪽에 열전달 테이프가 있어 잘 붙음
3. 구리 심 방열판 열 패드 ($1.23)
: 히트씽크와 냉각팬의 알루미늄 다리를 붙일때 높이조절용으로 딱 입니다
여러개가 붙을수록 써멀 도포가 힘듭니다
4. 구리 방열판 5개 ($3.09~$5.25)
: 뭔가 라디에이터 느낌이 나고 납작합니다. 관상으로 좋습니다
여기까지 냉각 관련 구매 리스트 였습니다.
역시나 이것저것 사보니 결국 돈낭비한것 같기도 하지만.. 유부남의 취미생활에서 5만원 이하는 마음껏 쓰자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정말 많이 샀네요 ㅠ
참고로 냉각팬에 대해 추천을 드리자면, 용도와 부하량에 따른 냉각 솔루션을 적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최대 사용량 기준으로는(우분투 64bit SW, 오버클럭 2.1GHz, CPU 풀가동) 하면 살아남기 어렵겠지만요 그래도
★ 52Pi 로우파일 아이스 타워 + 칩셋당 히트씽크(높이를 맞춰서 아이스타워 다리에 붙임) + 써멀 패드&도포 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2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 굴러다니는 파이4를 어떻게든 쓰고 싶은데, 냉각 솔루션과 헤더 케이블 간섭 때문에 고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 냉각 솔루션이 GPIO쪽은 오픈되어 있긴 한데요, 실제로 헤더 케이블을 장착해본적은 없어서 세부적인 간섭유무는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못드려 죄송하네요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케이스 상판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 방열판 역활을 하며 조그만 Fan도 달려 있습니다.
Add On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온도별 Fan 스피드를 설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르곤 케이스도 굉장히 탐나는 제품이었는데요.
980 pro(m.2 nvme)을 사용하고 있어서 탑재가 어려웠습니다. (현재 저의 구성은 파이4 + UPS V5 + x873 + 980 pro입니다) Home Assistaant도 궁금한 분야인데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ㅎ
CPU 부하를 아무리 줘도 40도가 안넘어가는 괴물같은 녀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