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버로 쓰던 오드로이드 c2 emmc가 죽었습니다......
한 열흘쯤 전에 아파치가 한번 이유없이 404인지 503을 내뱉더니 그게 전조증상이었나 봐요.
top 띄우는데도 몇초씩 버벅이길래 이거 혹시 디스크 문젠가 싶어 dd if를 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ㅋㅋㅋ
워드프레스도 돌리고 있어서 다행히 하루 전 백업은 있는데 그 백업 스케줄도 부담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ㅜㅜ
오드로이드만큼 비싼거였는데 허망하네요. 포맷이라도 해보려 해도 파티션 삭제조차 되질 않습니다ㅎㅎ
이왕 이렇게 된 거 올해만 버티고 내년엔 라이트세일이나 리노드로 가던가 해야겠네요.
nuc나 hc1도 안 끌리는건 아닌데 5V2A 간단한 전원 연결을 벗어날 수가 없어요.
보통 emmc나 MicroSD로 OS를 부팅한뒤,,
DB와 웹서버파일은 하드디스크에 넣어서 돌려야 하는거죠.
특히 DB의 경우 emmc나 MicroSD를 파괴하는 주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