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흑룡 사냥 에피소드 2개정도 소개할까합니다.
1. 2랜스+1태도+1손검(본인)
캠프에서 SOS를 날리고 누가 들어올까 기다리면서 식사중이었습니다. 역시나 방은 금방 풀이 되었고, 3분이 날라오셨는데 2랜스 1태도 분이시네요. 플레이 해본적이 없는 조합이라(2랜스) 머리를 부술수 있을까 싶어서 해머로할까하다가 태도분이 계셔서 그냥 서포트 손검으로 일단 시작했습니다. 플레이 해보니 2랜스분들 피는 정말 안정적이더군요. 태도한분은 좀 왔다갔다했지만 죽지는 않는 정도였는데 랜스분들은 거의 피가 풀피를 유지하더군요. 생각보다 머리 부파 2회도 손쉽게 파괴되고, 서포트입장에서는 무지 편하게 수렵완료.. 시간도 20분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았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머리부파가 됐는지 잘 모르겠네요. 벽꿍이랑 맵 기믹을 놓치지는 않았지만, 매미 슬액분들이랑 한거와 크게 차이안나는 속도로 부파가 완료됐네요. 랜스분들이 무슨짖을 한걸까요.. 흠.. 아쉬운점이라면 두번째 광역브레스때 안전지대로 도망가는 와중에 랜스돌진에 넘어져서 통구이 한번 됐네요. 그것 말고는 정말 안정적인 수렵이었네요.
2. 2손검 서포트+1슬액+1태도
피리+손검 서포트 파티는 몇번 해봤는데 2손검 서포트는 해본적은 없는 조합입니다. 해외유저분들은 거진다 서포트를 안하기 때문에 만나기 쉽지 않은 조합이었죠. 2손검 서포트라 원킬만안나면 파티 체력관리는 확실한데, 딜이 너무 안들어가는 느낌이었네요. 어쨋든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타임아웃이 되기 전까지 시간이 몰렸네요. 속으로 "아 대검들고올걸 잘못했나.." 싶었지만, 부파 보상이라도 받자고 계속 플레이를 했죠. 그런데 갑자기 격룡창이 발사되더니 흑룡이 바로 사망하네요. 격룡창 레디 메시지 보고 캠프에 정비하러갔을 때 나이스 메시지가 마구 올라오길래 격룡창 사용한줄알았더니, 계속 안하고 있었네요. 옆에 아이가 자고 있어서 소리를 꺼놓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격룡창 안쓴것도 몰랐네요. -_-;;
어느덧 사안도 필요한거 만들고 창고에 30개정도가 모여가는데 몇일 있으면 역전왕 이베르카나가 나오겠군요. 드래곤셋트에 기본 공격셋팅하고 속성피해내성2+전화위복3+돌파구를 한번 시험해 볼까 생각중이네요. 역전 이베르카나까지는 해머 밥이었는데 역전왕은 얼마나 역겨울라나 기대 되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헌팅생활되세요.
죽이고 싶어요... 흑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