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에 김민재선수를 보러 이탈리아를 다녀오면서, 2024년 여행은 이강인선수를 보러 스페인을 가려고했는데,
그분이 급...파리로 가셨고 ㅠㅠ FC서울의 이한범선수가 덴마크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여행지를 덴마크로 바꾸는 김에 레고인의 큰 사치 중 하나인 레고하우스를 가는 것으로 올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오자마자 짐 정리하고 이고지고 힘들게 들고온 레고박스를 보며 ㅠㅠ 뿌듯하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야간열차에 저 많은 레고들을 싣고 다녔습니다.. 아아아앜...
저희는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에서 경유하여 코펜하겐으로 간담에 빌룬트로 갔어요.(out은 헬싱키)
- 돌아오기 싫을 정도로 덴마크는 참 좋았다....(빈부격차가 정말 적다)
- 핀란드는 패키지 동양인 천지다.
- 케리어를 3명이서 조그만거 2개 가지고 갔는데 저만큼 레고를 들어오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다른 짐은 거의 없었다 ^^;
+ 에어비앤비에 묵으며 계속 빨래/요리 했습니다.
빌룬트까지는 렌트를 해서 운전으로 갔습니다. (편도 300km정도? 약 2시간 50분 중간에 다리가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핀에어 홈피에서 Alamo회사의 골프를 빌렸는데, 차가 없다고 아우디 Q3로 바꿔줬어요.
그리고 빌룬트를 가는 길에 유료다리가 있어서 통행료까지 미리 결제한 덕분에 지난때 패스트 패스 되서 편했어요.
네비게이션은 애플카플레이가 되서... 구글맵 썼습니다.
빌룬트가는 길이 대부분 기차+버스인데 인원이 많기도 하고 미트윌란 유니폼 사고 싶어서 가는 길을 찾아보니 너무너무 복잡하여 렌트했고 총 비용은 3인기준 기차보다 저렴합니다.
- 렌트 한 덕분에 미트윌란(헤르닝) / 오덴세까지 찍먹 가능했습니다.
(열심히 운전해서 간 미트윌란 경기장은 ㅠㅠ 경기가 없어서 문을 닫아서 유니폼을 못샀어요...)
도착해서 예약한 것 셀프 체크인하고
안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신기한게 정말 많고 체험할 것도 많아요.
저희가 갔던 주(week)가 덴마크 아이들 방학 주간이라서 특별히 아이들+부모님들이 많았던 거라고 합니다.
진짜...많았어요.
다들 많이 보시는 그 나무.
그중에 저희는 미니쉐프도 예약했는데 어른/아이 가격이 다르고 사진처럼 테이블의 레고를 조립해서 옆에 있는
모니터에 넣으면 주문이 되요!
인원수와 상관없이 시키고 싶은 만큼 해도 됐어요.
2개 시키고 맥주, 음료 주문했습니다.
요리 종류는 이렇습니다 !
키즈가 있어서 해 본 스페셜 밀의 브릭은 피규어 였어요 ^^
밥은 이런식으로 도시락 통에 담겨 나오는데, 천장에서 기차 레일을 타고 내려와요.
도착하면 테이블 모니터에 가지러 오라고 떠서 직접 가지러 가면 됩니다.
레고 하우스에만 파는 한정 레고가 있어서 구입하고 미니 피겨 만드는 팩토리(인쇄)도 있어서 했어요.
아직 우리나라엔 안들어와서...해외 레고매장에서마다 하는데, 이것도 재밌네요 ^^
(코펜하겐 시내에도 레고 매장이 2개 더 있는데, 티볼리 파크 앞에 있는 곳에서도 했어요.)
STAMP찍어주는 여권도 매장마다 있었는데, 덕분에 덴마크에서는 세 군대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코펜하겐시내, 티볼리공원앞, 레고하우스)
그리고 계산대에 덴마크인인데 한국어를 하는 여자분이 계셔서 한참 수다도 떨었습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시더라고요.
VIP포인트 적립도 가능하고 TAXFREE도 했습니당.
덴마크나 헬싱키 공항이나 동양인은 진짜 별로 없는데 다들 영어를 잘하니 이질감별로 못느끼고 어렵지 않게 다녔어요.
++ 그리고....!!!!!
코펜하겐 시내에서 저희가 체류하는 기간에 페스티발을 하더라고요???????????????!
안갈 수 없죠.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어른/어린이 할 것 없이 많았고, 레고에 정말 진심인 사람이 많구나 + 왜 얘네가 레고 창작품에 이런 예쁜 것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지 깨달았습니다.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코펜하겐 시내에 있는 시장에서 먹었던(요즘 방송이나 유툽에서 많이 나오는..) 그것!
아, 맛있어요.........매일먹고싶어요 ㅠㅠ
저는 사진만으로 만족을 하는걸로..
서유럽에서 느끼지 못한 인생의 관점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