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작품글을 적어봅니다.
아도방 가죽과 엡송가죽을 이용하여 만든 반지갑입니다.
아도방가죽은 코도반가죽(말 엉덩이 가죽)의 느낌을 소 가죽으로 표현해준 가죽으로, 고급스러우며 사용하는이의 스타일에 맞게 투톤을 낼 수 있는 가죽이기도 합니다.
반지갑의 외피를 재단하고 핸드프레스기와 그리프를 이용하여 타공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리프는 KS블레이드의 3.38 사선그리프를 이용하였고, 집에서 작업하다보니 소음문제로 핸드프레스를 이용하여 타공진행하였습니다.
크리저를 이용하여 겉 가죽에는 크리저 라인도 잡아주었습니다.
전문가분들께서 사용하시는 전기 크리저가 아닌, 인두앞에 크리저 팁을 꽂아 사용하는 크리저라서 라인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ㅠㅠ
반지갑 안쪽의 카드칸 파츠들을 합체해 놓은 모습입니다. 6칸의 카드칸과 안쪽 사이드면으로 한장씩 더 수납할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안쪽 카드칸 파츠의 제작에 사용된 가죽은 프랑스산 아노네이 앱송 가죽을 사용했으며, 0.4T로 피할하여 각각의 카드칸을 만들었습니다.
반지갑 겉면과 안쪽 카드칸 파츠들의 최종 바느질 직전에 한번 대 보았네요...ㅎ
본드를 바르고 바느질 전에 가이드핀을 꽂아 형태를 잡아 줍니다.
미리 타공해 놓은 바느질 구멍을 잘 맞춰서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새들스티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느질에 사용된 실은 MBT 5호 검은색 입니다.
드디어 완성하였네요~
슬림하면서도 카드 수납에 문제없게~ 만든 반지갑이였습니다.
반지갑이 너무 블랙블랙하여 접히는 부분에 "자주색"실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반지갑 제작을 위해 사용된 패턴은 반지갑 아크릴패턴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구입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탑킴상사(https://smartstore.naver.com/mctopkim)
지금까지 읽어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즐거운 공예생활하세요~~
PS) Next.... Deep Green Cordovan 가죽과 오렌지색 크리스페고트가죽을 이용한 반지갑입니다.ㅎ
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