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날씨가 후덥지근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오래만에 인사드리네요.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진지한 기분의 펜 케이스입니다.
평소 즐겨 사용하는 볼펜과 만년필을 담기 위해 소재를 정하고 형태를 구상합니다.
성형하는 형태여서, 가죽을 피할하고 남은 부분을 켜켜이 쌓아 두고
알맞게 깎아 그 틀을 만듭니다.
미온의 물에 적셔내고 틀에 덮어 형태를 완성시킵니다.
머릿속에 든 형태와 질감을 밖으로 직접 꺼내어 보인다는 것은
이미 가지고 있는 재주라기 보단
만들고 또 만들면서 얻어지는 경험의 산물이지 않을까합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그렇기때문에 즐거운 공예인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또 한번의 즐거운 경험을 손끝에 기억해두는 펜 케이스입니다.
:-)
두번째 사진은 나무같아 보이는데..;;;가죽인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