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세탁기 글이 핫한거 같아서 수리 후기도 하나 남겨봅니다.
저희집 세탁기는 2018년도 생산 NA-VX9900 입니다.
사용한지 거의 5년 조금 넘었네요.
이번 수리가 두번째 수리였는데요.
2년전 즈음에는 세탁, 건조 둘다 안되는 에러가 발생했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고무를 새거로 교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리비는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1만엔 전후
그후에 잘 쓰다가 1년전 즈음에는 섬유 유연제 자동 투입이 고장났습니다.
세재는 잘 되는데 섬유유연제만 막혀버렸습니다.
お手入れ를 아예 안한것도 아닌데ㅠ 검색해보니 섬유 유연제쪽이 지주 고장난다고 합니다.
새로 구매하신 분들은 お手入れ에 더욱 열심히 하시면 좋을지도요..^^;
섬유 유연제 자동 투입이야 수동으로 하면 되니 따로 수리는 안하고 그냥 수동으로 사용중이였습니다만
약 1주일전부터 건조하는데 이전에는 없던 꽤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건조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니 그냥 사용했습니다.
며칠지나니 에러가 뜨면서 아예 건조가 안되더군요.
지금 생각보면 이게 전조증상이니 아예 못쓰게 되기전에 미리 수리 예약을 해두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야마다에서 구매를 했어서 야마다에 수리 의뢰를 했습니다.
아직 6년 보증이 안끝나서 기술료는 무료 출장비 부품비는 유료였습니다.
점검을 해보니 팬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잘 되는군요.
세재자동투입도 같이 수리를 할까 했는데 교체하면 만엔 넘게 든다고 해서 그냥 안하기로 했습니다
팬 교체는 부품료가 13000엔
출장비가 3000엔정도? 해서
소비세 포함 실제 결제는 18000엔정도로 수리 완료 했습니다.
히트펌프쪽이 고장나면 부품비만 4-5만엔이라는데 이거 고장나면 아무래도 세탁기를 새로 사는게 낫겠습니다..(...)
6년 보증까지 끝나면 기술료까지 유료가 되는데요.
오늘 수리의 경유 기술료는 만엔이상 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6년 보증끝나고 고장나면 그냥 세탁기 교체하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새로 세탁기 구매하신분들 보증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실것 같은데 의외로 4년 넘어가면 세탁기가 꽤 고장납니다...퓨ㅠ
이글이 선택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세탁기 당시에 제일 기능 많고 좋은걸로 구매해서 10년쓰자! 라고 생각했는데요.
기능이 많아질수록 고장 리스크가 높아진다는걸 간과했네요 ^^;
제 세탁긴 이미 살때 중고였고 제가 또 10년은 쓰고 있는거네요
아무래도 뽑기운도 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터치패널/IoT/자동투입 기능 없는 2014년 모델을 10년쯤 고장없이 쓰고 있어서
파나소닉 세탁기는 튼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뽑기 운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10년쯤 더 쓰고 싶어서 건조 필터쪽 먼지는 세달에 한번은 분해해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습니다.
역시 평소에 잘 청소를해야 오래 쓰나봅니다.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여 공기 순환이 안되고 있었다면 청소 후엔 건조시간이 수십분 정도 줄어드니 전기세 절약도 됩니다.
그나저나 야마다 보증이 그땐 몰랐는데 아쉽네요.. Ks는 5년간 100% 보증인데 야마다는 기술료만 보증이군요 ㅠㅜ
드럼세탁기 분해청소는 2만엔중반선에 형성 되어있더라구요.
3~4년마다 한번씩 분해청소 업자한테 의뢰하는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2인 이하 가족이면 자주 쓰지 않으니 그렇지만 4인가족이상이고 아이들 있으면 자주 쓰고 각종 더러움이 있으니 더 고장이 나겠지요.
이제 6년차니 제 고장 차례가 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