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막힐까봐 공유는 안하고 있었던 것인데, 동영상은 이제 OTT가 대세가 됐고 디지털 유목민(인도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이 일반적이라 토렌트 돌릴 일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 집사람이 외출한 김(???)에 올려 봅니다.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건데 널리 알려지면 막힐까봐 공개되진 않은 것으로 압니다.
1. 토렌트를 돌려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토렌트는 다운로드 뿐 아니라 업로드가 동시 진행 되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 되는 자료를 취급할 때는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해당 사업자(예, 구글)이 사용자를 보호하리라고 예상할 수 없으므로 오히려 개인이 토렌트를 돌릴 때보다 위험도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 원리는 간단합니다. 구글 colab을 통해서 python 스크립트 - torrent를 클라우드에서 돌리고 저장 경로를 구글 드라이브로 하는 - 를 돌리는 겁니다. 파일은 구글드라이브에 저장 됩니다. python 같은 거 몰라도 됩니다. 업무용 노트북이고 뭐고 그런 거 상관없습니다, 모든 건 클라우드에서 돌아갑니다.
상기 링크를 클릭하면 colab을 사용한 적이 없다면 아마도 구글계정으로 간단한 가입 절차가 있고(기억이 가물가물), 그 뒤에 a. 구글드라이브 로그인/접근권한 허용, b. colab에 python 토렌트 라이브러리 설치 (자동), c. 마그넷주소 입력, 끝입니다.
딱히 더 설명할 게 없습니다. 다만 역시 주의사항으로, colab 은 제한된 목적으로 공개된 서비스이고 가상화폐채굴 및 토렌트 등의 용도로 사용은 언제든지 계정이 정지 될 수 있습니다. 정지 돼도 이상이 없을만한 계정으로 돌리세요. 또한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되는 자료를 돌리면 1번의 내용과 같이 민/형사상의 책임이 따릅니다.
장점으로는 토렌트를 클라우드에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이나 업무용 PC등에서도 로컬PC의 보안이나 저장공간의 제한에서 자유롭고,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보통 3MB/s, 최대 5MB/s 이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히카리 쓰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빠릅니다)
4. 마지막으로 거듭 강조하지만, 법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해외거주자들은 어쩔 수 없이 저작물을 다운로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사적 복제에 의한 면피는 다운로드인 경우에만 해당이 되고, 업로드/공유는 불법입니다. 언급한 대로 OTT가 대세라서, 굳이 불법적으로 토렌트를 돌리는 일도 거의 없어졌고 있어도 VPN 등 익명의 뒤에서 돌리는 거지, 이 방법은 대 놓고 나잡아 가슈~ 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걸 굳이 왜 쓰느냐? 저작권이 소멸된 자료를 다운로드 받거나, 아니면 법적인 책임이고 뭐고 PC에서 토렌트 돌리고 있고 그것 때문에 광인터넷을 가입한 분이 계시다면 굳이 히카리를 가입하지 않고도 방법은 있다는 걸 알려 드립니다.
OTT가 대세가 되기 전엔 히카리를 쓰는 효익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젠... 글쎄요.
덤으로 구글드라이브는 터키 계정이 2TB에 2400엔 정도 합니다.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소문은 안내는 듯한데, 유튜브 프리미엄은 다른 나라가 더 경제적일 수도 있는데 원드라이브는 터키가 원탑인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 때문에 써보려 했는데
/Vollago
아무튼, 본문에 언급하신 것처럼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토렌트 썼다가 편지 받고 좀 쫄았습니다. 그 뒤로는 토렌트를 안썼는데 얼마안가 넷플릭스 나오더라구요.
프로바이더가 당신 정보 상대에게 제공할까요? 하고 올거고 보통 프로바이더가 바로 알려주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시해도 거절해도 영장받듯이 법원 거쳐서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즉시 그 분야의 변호사를 찾아야 합니다. 자세히 알게 된 이유는... (한숨)
따라서 업로드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과 노출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파일 여럿이 걸리면 목록으로 날아옵니다.
사정만 되면 VPN 끼고 쓰거나 한국에 NAS 두고 사용하는게 맘 편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