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 가서 산책 겸 몇 가지 물건도 사고 구경도 할 겸 갔다가 일렉트로마트에서 에어프라이어 할인행사 (삼성,국민등등 카드로 결재시 할인)를 하길래 보니 10만8천원짜리를 6만8천원에 팔길래 고민하고 있는데 옆으로 직원이 오더니 지금 행사중이니 구입하시면 좋다고 해서 냉큼 카트에 실고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먹을 음식 사러 지하로 내려가 냉동 함박스테이크 , 냉동 군만두를 산 후 계산을 하려는데 뭔가 뇌를 스치는 묘한 서늘함에 우선 에어프라이어를 따로 계산하니..... 할인 없이 그냥 10만8천원...... 그럴리 없다고 다시 해봐도 역시 그냥 10만8천원...... 결국 지하층 직원과 함꼐 1층으로 올라가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확인하니 그냥10만8천원..... 열받아서 일렉트로마트 직원과 그물건이 진열된 매대에 가서 확인하니 떡 하니 행사중 10만8천->6만8천원 가격표가 붙어 있고...... 직원이 그 가격표를 떼 내면서 하는 말.... 행사기간 끝났어요.... 죄송합니다... ...끝.......
만약 내가 다른 물건과 같이 계산을 했고 모바일 영수증을 확인 안 했으면 그냥 10만8천원에 구입하는 거였음.....
그동안 일렉트로마트 하고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결재시 할인을 무지하게 많이 이용했는데 그중에서 몇 개는 내가 바가지 썼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니 꽤 많이 허무해 집니다.....
오늘의 교훈 ... 믿을 놈 하나 없다......꺼진 불도 다시 보자....
더군다나 직원이 옆에서 행사중이라 하니 믿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