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는
차를 덮고 있는 태양광 패널과 극단적인 공기역학으로, 대부분의 일상 주행에서 전혀 전원선을 이용한 충전이 필요 없다고 광고하는 차량입니다.
차의 상단을 태양광 패널이 전부 덮고 있고,
공기저항계수가 0.13으로 극단적으로 낮고요. 일반 차량들은 0.3 정도면 낮다고 평가받는데요.
이 영상에서 대체로 어떻게 운용이 되는지에 대한 힌트 (트렁크 공간 등) 이 나옵니다. 2인승입니다. 뒷좌석 만들 공간이 없죠.
2인승이지만 꼬리가 길어서 전장이나 전폭이 그리 작지도 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이게 폭이 넓어요. 2.2미터라는데..... 양쪽으로 튀어나온 앞바퀴가 이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퀴가 총 3개에, 구동방식은 전륜구동 또는 3륜 옵션이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깊이 쌓인 길을 이게 어떻게 뚫고 갈 것인가 의문이 드는데요,
이 영상 35초에 보면 앞바퀴 커버는 벗겨지는 것 같습니다. 눈이 심하게 오면 저렇게 해야 할 것 같고요. 뒷바퀴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스위스의 눈길을 지나가는 영상인데, 눈은 얊게 쌓여있습니다.
2명 이상은 태울 수 없는 차라서 수요는 한정적일 듯 한데, 그래도 주위의 시선을 끄는대는 거의 수퍼카급일 것 같습니다. 대기 수요는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얼마나 구입할지, 이게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홈페이지의 스펙대로는, 완충해서 1000마일 갈 수 있고, 태양광 충전으로는 하루에 40마일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제로 투 식스티 (마일/아워) 는 3.5초 (3륜구동) 내지 5.5초 (전륜구동)
최고속도는 100마일/아워 정도라고 합니다.
반대로 뒷바퀴가 2개, 앞바퀴가 1개인 차종은 코너에 들어가며 감속할 때 구조적으로 쉽게 넘어갑니다.
폭만 좁아지면 딱 제가 원하던 자동차이긴 한데… 가격과 승차감이 관건이겠군요
딱봐도 승차감은 버린 차 같긴 하지만요 ㅋㅋㅋ
나름 뒷 트렁크가 넓어 텐트 옵션으로 차박도 가능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 보입니다.
느긋한 주행이 전제이지만 슈퍼차저에서 충전도 되고 차보다는 바이크 취급이라 자전거 전국여행처럼 소박한 운영이 매력적이더군요.
평범한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재미 있는 차가 될 것 같네요. 태양광만으로 40마일 충전이면 이건 뭐.. 단거리 통근하는 사람은 평소엔 무충전 운용도 되겠네요.
한미FTA라면 직구 운행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ㅎㅎ
미국에서 바이크로 구분되는 차종이라 한국에 들어올때도 바이크 규약에 맞는다면 팬더문제는 없을지도요.
미국에서는 바이크라 카풀라인도 달릴수 있어 이점도 많죠.
때문에 폴라리스 슬링샷도 한국에선 바이크도 아니고 차도 아닌 물건이 되어버려 인증을 못받는다네요…
형식 승인 및 원동기 승인 조건에서 애초에 벗어날 듯 합니다.
자동차나 이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SUV 개별 직구를 한 번 해봤는데요, 승인 비용도 많이 들고 과정도 까다롭고 그랬습니다.
이젠 좀 식상한 전기차 컨셉으로 보이네요.
전기차 인기도 줄어서... 몇대 안팔릴듯.
한 번 타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공도에서는 주행 불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