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타인지의 힘
지은이 : 구본권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지각의 저울이나 계기판, 나침반 기능을 한다."
-43p
저는 이미 메타인지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긴 했으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일상을 사는 동안 점점 떠올리기 힘들어지고,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지식들이 있기 마련이라,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종종 잘 알고 있는(혹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의 책을 사서 읽게 되면, 예상한대로, 아는 내용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금방 읽게 되고, 괜히 샀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나의 지식의 현황을 리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이 책과 같이, 요약, 정리 성격을 갖는 책들이 갖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보다는, 이 책에서 인용하는 책들을 더 추천합니다만,
(예를 들어, ‘손자병법’, ‘미래 쇼크’, ‘싱크 어게인’, ‘사피엔스’, ‘아들러의 인간이해’, ‘넛지’,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죽음의 수용소에서’, ‘생각에 관한 생각’ 등)
만약 이미 인용된 책들을 이미 다 읽어 보셨다면, 다시 기억들을 상기시키고, 정리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