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고니 3스타 트윈스라고 합니다
살색을 좋아하시는 혹자(?)는 롱고니 답지 않은 디자인이다 무풍에어컨이다 라고 하시는데요
이 김치에서 퍼온 사진일겁니다.. 롱고니의 실수(?) 아미르의 후속 모델입니다
정버터와 역버터가 교차되어있고 그 사이에 염색목으로 디자인을 했지만 나름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영.... 오히려 2스타 1스타 모델보다도 인기가 없는 비운의 모델입니다
역버터.. 꽤나 가벼운 개체로 골라왔고 그립과 무게추를 넣어서 390대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립을 씌워볼까요?
이번 트윈스 모델엔 이전 아미르 모델에 비해서 개선된 디자인과 슬리브 파트 (이부분은 분명 컬리 메이플이라고 했지만 개뿔)
포어암 그립부 슬리브 파트 모두 일반 하드 메이플적용입니다
그립을 씌우니 그래도 낫긴하네요 ㅋㅋ
이 모델이 쌍동이처럼 버터가 양쪽으로 있지만 이 버터 높이가 일정한놈도 있고 다른개체도 있습니다
높낮이가 틀어지면 말만 트윈스지 그냥 이상해보였을텐데 그나마 이놈은 높이가 일정해서 다행이군요
직구품으로 44에 구매했습니다..
이쯤에서 국내 총판인 김치가 있는데 왜 굳이 해외직구로 큐를 들여오냐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분도 계실텐데요..
국내 캐롬인구의 대부분이 30대 후반이상 주로 4~50대 입니다.. 이미 사회초년생들은 아니죠
당구 용품 시장은 당구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하우스큐나 초크 같은 저렴하고 다량 생산위주로 돌아가면서
개인큐 시장역시 젊은세대나 이제 막 3쿠션을 접하는 분들에겐 진입장벽이 있어서 입문큐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근 10년새 이젠 구매력있는 사용자들의 중고가시장으로 재편되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해외를 불문하고 큐 메이커들이 돈이 되는 하이엔드 모델을 주력으로 만들어내게 되면서
저가큐 라인은 자꾸 줄여나가거나 아예 들여오지 않는 상황까지 와버렸죠
시장을 키워놓으니 해외 포켓큐업체들도 서둘러서 캐롬라인을 추가
현재 이 모델은 국내 총판에선 구매할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직구로 들여온것이고
또 하나 전 에펠타입의 71상대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취향차이지만 이것 역시 국내에서 쉽게 들여오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에펠형모델을 별로 싫어하고 테이블에서 굴려서 빛샘이 보인다던지 살짝 꿀렁인다던지 하면
정상범위의 상대임에도 자꾸 클레임을 걸어오니 결국 국내 총판도 두손들고 항아리형 상대만 고집하게 되는 상황인부분
또 하나는 나름 저렴한 하대니까 스틸조인트로 개조를 해도 금액적으로 부담이 적을거 같아서 실험정신이랄까요?
가벼운 하대에 10산이던 레디얼나사던 추가를 하게 되면 앞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무게도 늘겠죠
이렇게 세팅을 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장비를 추가하거나 할일은 없지만
위의 세큐들 무게 세팅은 하대만 395,396,397 이렇게 똑같게 마춰 놓은 상황입니다
공의 구름이나 이런건 좀 쳐보면서 어떻게 다른지 좀 봐야할듯 해요
끝으로 제 장비들을 올리면서 말씀드리는거는
세상에 자기팔에 맞는 큐란 있을수 없습니다
천만원이 넘는 큐도 힘이 넘쳐서 본인이 그걸 조율 못하는 순간 이쁜 쓰레기 되는거에요
그렇게 2~300 손해보고 따른 분에게 넘어가고 그분 역시 900에 샀다 넘쳐나는 힘을 감당못해 또 내놓는걸 봤습니다
큐에 본인을 마추려니 이제까지 쌓아온걸 또 무너뜨리고 새로 쌓아기는게 두려웠겠죠
결국 큐에 본인을 마춰나간다는 생각으로 큐를 들여오거나 교체를 하거나 하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ay the fluke with you~
전 개인큐가 아직 없는 실정이라..
금년은 하우스큐로 버티고 내년 기약해봅..^^
신상 느낌 물씬물씬납니다 ^^
무슨색으로 하나 투명으로 할까 등등 ㅋㅋ
이 제품은 깔끔하게 되어 있으니 이쁘네요.
투명그립도 이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