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고니 4스타 크로스 버터 에페드라입니다
같은 공법으론 한밭 3C-01 이 있죠
한밭 큐가 본상대 2자루 조합해서 35만에 출시되어서 한밭 큐가 새삼 얼마나 혜자였는지 알수 있죠
지금도 3C-01B 라는 제품은 더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4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신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원상대 한자루 조합)
제 첫 개인큐가 롱고니 원스타였죠.. 프로 상대 조합으로 치면서 공이 짜릿하게 굴러가는걸 보면서
이게 개인큐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재미있게 치던중에
중고로 5스타 큐가 매물에 올라와서 바로 그걸로 갈아탔죠 가격만큼 더 성능이 좋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생각 때문에;;;;;
써본바로는 손맛도 잘 모르겠고 면은 잘 따지는데;;; 구질이 자꾸 무거운 느낌도 들고 흑단소재라
주변 지인들에게 시타를 시켜봐도 시큰둥 한 몇년 쓰긴 썻지만 장점을 모르겠어서 팔았는데
팔지 말았어야했던 매물이었고 팔고나서 후회....게다 고점자들은 하나같이 큐 좋다고들
다시 2스타로 내려왔습니다 큐 사간분도 아니 왜 야스퍼스큐를 팔고 2스타 쓰세유라고 묻는데 그속을 누가 압니까 ㅠㅠ
새큐를 사서 게임을 치면서 점점 큐의 탄력이 피어남과 동시에 타구음 그리고 손맛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롱고니 PL17 이 매물은 적정가격에 나오면 무조건 사세요 역시 팔고나서 후회
다소 힘이 딸린건 어쩔수 없지만요
이후 타사의 스틸큐를 몇 번 구매했었고 잘 쓰고 있었지만
업그레이드 느낌보단 옆그레이드 느낌이었고 그냥 타사 제품은 어떤가 궁금해서 샀던거라
에페드라가 나왔을때 고민도 안하고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2스타의 부족한 느낌을 잘 채워주는 큐입니다
다만 타구음은 PL17이 더 좋았어요 그때문에 손맛도 괜히 2스타가 더 좋은거 같은 추억보정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4스타 하기큐가 떨림을 더 잘 잡아주니까 그런거겠죠
한 5년은 더 부려먹을듯 합니다 이건 팔고 후회하는일 안하려구요
본방에서 쓰고 있지만 원정에서 알수가 안나온다 싶을땐 들고 나서기도 합니다
롱고니 목조인트 큐의 매력이라면 무게 중심이 뒤에 분배되어있다는점 그리고 상대조합에 따라
다른 큐를 쓰는 느낌이 들정도로 상대의 특성을 잘 받아준다는 점이죠
당점을 중요시 하고 끌어치기를 좋아하고 3쿠션 이후 살짝 말리면서 늘어뜨림을 좋아하시는 분들
통상대 하나 쪽상대 하나 그리고 약간의 무게 세팅만으로도 쏘는 듯한 스틸큐를 쓰는 느낌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그립으로 가려져있는 그립부는 로즈우드베이스 인듯하고(이부분은 정확치 않습니다만)
말골쪽 슬리브 파트는 지브라 우드 그리고 180도로 4단 버터를 엇갈려서 둘러쳐져있고 (한밭 3C01은 그러고 보니 3단 버터네요)
포어암쪽은 컬리 메이플인지 버드아이 메이플이 섞여있는 듯합니다
강한 샷 그리고 회전을 먹여치시는 분들에게 궁합이 좋습니다
지림님꺼 언제 한번 빌려서 한번 쳐봐야겠어요~~
아휴~ 지름님의 큐 지식은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