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반전 시작하며 어떤 맥주를 마실까 고민하며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하이애나처럼 냉장고 탐방 중에 저 깊숙히 꼬불처져있는 맥주를 발견!
어떤 녀석인가 봤더니 가펠쾰쉬네요.
요녀석 제대로다!
예전에 가펠쾰쉬 처음 마실때 평에 비해 너무 밍밍한 느낌이라 엄청나게 실망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뒤로 잊고 지내다 어느날 '쾰쉬는 라거처럼 아주 낮은 온도로 칠링해 마셔야 제맛이 난다'는 정보를 얻어서 가르침대로 마셔보니 우와~ 신세계더군요.
헬레스 라거에 버금갈 정도로 꿀맛이 났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냉장고 깊숙이 숨어있던 녀석이 가펠쾰쉬라 내심 쾌재를 불렀네요 ㅎㅎㅎ
쾰시는 전용잔이 특이하게도 아주 홀쭉한 실린더 형인데 '슈탕에'라는 전용 이름이 있습니다.
이 잔에 따라서 원샷으로 때려야만 진정한 쾰쉬를 맛봤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독특한 녀석이지요 ^^
후반에 쾰쉬 마시고 한잔 더 할까하다가 새해 첫날은 조신하게 보내려고 참았습니다 ㅋ
비어있당 당원 여러분 2023년 고생많으셨고 2024년 새해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아 힘찬 한해 되시기를 기원드려요!
새해에는 비어있당 좀더 활성화시켜 재미나게 함께 해보시게요~~~
새해 시작이 뭔가 으리으리한 느낌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