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한 회사가 코로나때 아예 사무실을 없애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전 직원이 full wfh입니다.
전 회사도 코로나 이후로 hybrid식으로 근무형태가 바뀌긴 했었는데,
이젠 아예 집에만 있으니,
좋은점은..
정말 제 일만 할 수 있어서 나름 집중도 잘되고 시간관리면에서도 좋네요.
좀 잠 안올땐 늦게 + 일찍 일하고 퇴근을 오후1시에 할수도 있고요..
인터넷만 되는 곳이라면 부담없이 길게 어딜 다녀올 수도 있고...
안좋은점은..
몸이 좀.. 안좋아 지는거 같아요;; 아예 바깥엘 나가지 않고도 생활을 할 수 있다보니 몸이 붓는 느낌이네요.
그냥 대충 깨서 어떨땐 씻지도 않고 바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데, 이게 길어지니 바이오리듬이 좀(많이..) 깨지는 기분입니다. 뭐든 규칙적인게 좋은데 말이예요.
사무실에 제 자리는 뭐.. 뭐가 있었는지 (뭐가 있긴 했는지)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집에서 일하니 뭐가 이리 필요한게 많죠;
맨날 아마존에서, 알리에서 하나씩 날아옵니다.;; 작작좀 사야겠어요 (끙; )
와이프님도 좀 안좋아하는것도 같고..요?
... 쓰다보니 안좋은 점이 더 많군요;; 어흑.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거 보니 봄이 오긴 오나봅니다.
슬 나가서 자전거라도 좀 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자기관리 철저한 성격 아니면 몸 망가지는건 금방이더군요.
바쁠 때는 책상 침대만 한달정도 하다보니 어느순간 다리 근육도, 뼈도 약해져 있더군요.
하루에 꾸준히 한시간 이상 외출을 하는게 좋습니다. 그게 산책이 되었든 운동이 되었든 외식이 되었든 장을 보러 나가든 나가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해보면 코비드 시작한 이후로 모든 포지션이 리모트 였네요. 대부분은 아예 사무실 자체가 없는 회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가급적 1km씩이라도 뛰려고는 하는데, 겨우내 조금 게을렀네요 ㅎㅎ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몸이 망가지는것 같습니다 ㅜㅠ
처음엔 출퇴근 스트레스 없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없어지면서 뭔가 고립된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요근래엔 회사에 주기적으로 출근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집에서 앉아서만 일하다보니 카페인 + 운동부족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너무 심해져서 작년부터는 카페인을 끊었고
나이를 먹으니 근육량이 줄어드는게 느껴져셔 홈트 + 새벽 2.5km 걷기를 항상 하는중입니다.
확실히 이거만 해도 좋아짐이 느껴지는데 문제는 운동을 하다보니 허기짐이 느껴져서 이것저것 먹다보니 살이 찌더라구요......
경험담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동은.. 수영을 한지는 꽤 됐고, 코로나때 바깥에 못나가면서부터 홈트도 하고있어요.
아직 40대 아저씨몸은 아니라서 나름 자부심은 있는데... 확실히 예전?보단 몸이 무겁습니다.
사무실 출근하는 날엔 퇴근하면서 Gym들렀다 오고 그랬었는데.. 생활패턴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중에 글을 썼어요.
그래도 자신이 자신의 시간을 완전히 컨트롤할 수 있다는건 정말 큰 매리트 인것 같습니다.
재택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
아침 저녁 강남의 수 많은 인파랑 마주치지 않아도 되구요.
출퇴근시간, 교통비 너무 아깝습니다.
전 생체 리듬상 늦기 일어나는게 맞고요.
아무리 자율 출퇴근이라 해도 재택이면 한시간 더 잘 수 있죠.
일하는데 방해하는 사람 없으니 더 좋기도 하구요.
근데 풀재택 하라고 한다면 집 근처에 공유 오피스 잡을거 같아요.
그래도 현재로써는 매우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