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희진과의 분쟁에서
기자회견 후에 여론이 완전히 민희진쪽으로 뒤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의 분위기는 민희진을 편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여론이 그렇다고 해서 만약에 있던 잘못이 없어지냐고 물으면,
다들 그건 모르겠고 잘못이 있을지 없을지는 각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의 정보만 가지고는 정말로 누가 더 잘못인지 판단이 모호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중요한건 누가 잘못을 했느냐인데, 뭔 여론의 바뀐걸 그렇게 알리고 그러는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이러니,
국짐당이 잘못인지 민주당이 잘못인지는 모르고, 따지지도 않고 무지성 지지하는 분들이 많은건지...
(엄연히 누구편이 무지성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다수결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여론에 따라서 잘잘못의 주체를 잘못 판단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엄밀하게는 잘잘못의 근본은 여론이 결정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어? 민희진은 사실은 이러한 사람이라고?”
“아 몰라, 복잡해. 잘잘못은 판사가 따져주겠지. 하이브 망해라! 뉴진스맘 화이팅!”
사회를 특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그냥 이 분쟁 자체를 스포츠로써 즐기는 것 뿐이죠 그들은. 논리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전제 같습니다.
설득력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고용주는 다 망해야돼~~ 갑 보다는 을이 착하고 보호받아야 돼~~ 그런 심리...
도입과 등장인물이 조금 다를 뿐인거죠.
소위 '민희진 편' 인 것 처럼 보이는 제 댓글들고 공통적으로 '범죄는 아니다' 라는 것이지, '잘못하지 않았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배임은 범죄고, 경영권 탈취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언플을 하지만 그것 기껏해야 '방시혁에 대한 배신' 같은 게 될 지언정 범죄가 되지 않습니다.
손해배상의 사유나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도 있겠죠.
말씀하신 것 처럼 '잘못의 판단' 같은 걸 하는 '민희진 편'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법적으론 더 증거가 나와야 된다는 거져...
기본적으로 그 회사 임직원으로썬 잘못은 있다고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