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과거 영광으로 기회를 얻는 방식으로는 세계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를 각인시켜 준것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인프라에서 걸출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지만
이들이 빠진 축구 저변은 별로 위력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A 대표팀에서는 나름 한국 축구 최정예 엘리트 선수들이 해외 유명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이들이 일시적으로 큰 국제대회에서 괜찮게 성적이 나와서
한국 축구 전체가 축구 선진국이 된것으로 착각한것이죠
한국 엘리트 축구 선수들 역시 유럽 선수들 같이 개인 커리어보다는
국가 대표를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소집율, 헌신율이 높았던 것이지요.
한국 축구협회 보면 월드컵이 중요한 대회가 맞지만
과거 월드컵 출전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분들이 선수로서 뛰어났지만
행정가, 지도자로서도 역량이 검증된것은 아니죠
어떤 행정가, 지도자가 뛰어난지 검증할 수 있는
체계, 절차, 시스템도 축구협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축협은 그저 국민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 같은 큰대회에서
반짝 성적 내고, 스폰서 잡는 데만 혈안이 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과도한 기회를 잡은 분들에게 책임을 묻고
행정가, 지도자 검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회의실에서 유명인 중에서 누가 좋을지
몇명이 모여서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봉착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선수보다는 축구 전문 행정가, 지도자 양성 및 검증 시스템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