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말대로, '김앤장' 데리고 있는 '대기업 경영진'들에게 그녀가 사실상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우리 모두 기레기 라는 단어 알잖아요? '대기업'이 언론에 줄 수 있는 영향이야 무궁무진하니까요.
기레기가 대기업 장단에 춤추는 게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뭐 민희진 기자회견, 할 수 있는 말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하이브니까, 당연히 개인 민희진은 약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상대적인 약자.
정제된 발언을 할 수도 있지만, 약자들은 하소연도 하고 울고불고도 할 수 있죠. 감정에 호소도 할 수 있는 거고.
다만 저를 비롯해서 인터넷 여론 반응은 감정에 호소한 것보다는 '맞다이' 등의 비속어나 욕설에 좀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만 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하이브든 민희진이든 저보다 잘 벌고 저보다 부자니까 걱정은 안해요
팝콘이나 가져와서 보면서 먹을 뿐이고요. SNL 에서 누가 패러디할지가 궁금할 뿐이고요.
어떤 분들은 아티스트 걱정들 하시는데 ㅎㅎㅎ... 1세대 걸그룹 팬이라고 하던 분들 사실 요즘 그녀들 근황 궁금해하지도 않잖아요?
어차피 7년 정도 후에 해체하거나 계약 끝나면 그 이후엔 새로 나온 신상품 걸그룹에 빠져있으실텐데 아티스트 걱정이라는 말 같은 건
그냥 '내가 지금 이 시점에 소비해야할 걸그룹 이미지 망치지마라' 뭐 그런 느낌 정도로 받아들이고요.
아, 하나 더 말하자면, 제가 웃기는 건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하이브 보도자료의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다들 민희진이 죽기라도 바라는듯 험담하고 욕하는데 한 두마디씩 거들다가
민희진이 오늘 분노와 울분의 기자회...... 아니네요 그냥 악에 받친 기자회견 ㅋㅋ이었는데 암튼 그게 나오니까 사람들 반응이 또 달라져요 ㅋ
혹은 한 쪽 의견에 우세할 때는 SHY 의견이었다가, 이런 모습이 나오니 갑자기 다시 당당한 의견으로서 반응을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사람이야 논리보다는 감정의 동물이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찌되었든 저보다 나은 삶들이니 아까 말씀드린대로 그저 SNL 방송되면 팝콘이나 가져올 생각입니다. ㅎㅎㅎ
내 취향이 아닌 건 죄다 쌍욕박는 이미지로는 명품이 만들어 질리가 없다 생각하는데
그 틀을 깨고 싶었던 걸까요???
다만 수십 수백억이 왔다갔다하는 업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욕설과 감정호소는 신선했습니다...
하이브에서 내놓은 자료들(bts군입대 기원, 어도어 장악 시나리오 등)도 하긴했지만 본의도는 그게 아니라 장난으로 해보았다... 이게 여론은 그렇다치고 법정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발언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과가 궁금하긴하지만 이 과정은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승소율 1위인 로펌이구요...
첫 시작부터 잘못된 문장인데 뒤에것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이전에 송현정 쉴드짓 할때도 그러더니 잘못된 사실을 당당하게 쓰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