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옳다 그런게 아니라, 의견이 충분히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구요.
직장생활만 보고 봤을때, 제가 둘 중에 누구를 위해 일할거냐 묻는다면, 전 민씨쪽일 것 같습니다. 방씨 밑에서 제가 주도한 프로젝트가 잘 되었는데, "좋냐~?" 이런식으로 견제한다? 이런 매니저 밑에서 절대 일 안할 것 같습니다. 민씨 같은 경우는 자기 편이면, 확실히 챙겨주는 것 같네요.
하지만, 방씨 같은 타입이 맞는 분들도 충분히 계실거고, 그 분들이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직장생활에 대입해서 상상해봤습니다.
사실 그 카톡 내용만으로는 누가 좋다 나쁘다 말하기 어렵죠.
그전부터 뭔가 서로 골이 깊었거나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보낸걸 수도 있구요
방탄 팬들 말로는 방탄하고 카톡 대화할때도 저렇다고 하는거 보면
절대 같이 일할 타입 아닌듯...
뉴진스의 성공이 오로지 홀로 100% 성공 시켰다고 18% 수치는 기업 첫 기여분에 대한 출자로 이행해주는 경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극히 드뭅니다. 특히 현금과 달리 지분은 민대표 개인의 경영권 뿐 아니라 향후 외부 투자, 자금 조달에서도 하이브 경영권 방어에 크게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초기에 18% 지분을 제공한다는 매우 어려운 결정입니다. 이는 투자 생태계를 알고 계신다면 제 지적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아실 겁니다. 초기 18%를 지분 양도하면 자금 조달시 그 자체 어려워지지만 하이브라는 인지도로 어려움이 없다 하더라도 자금조달 조건이 매우 불리해집니다. 아무리 유능해도 자금 조달시 엄연히 대주주는 하이브이기 때문에 자금조달시 월급 대표이 불과한 민대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설사 민대표 측으로 봐도 방시혁은 대우와 보상 만큼은 바보형 소리 들을 정도로 해준 겁니다. 우선 민대표의 지분 18%는 그의 능력을 인정해준 셈이니 일종의 기술 현물 출자분을 인정해준 겁니다. 이런 경우도 국내에선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정말 듣보잡 스타트업에서 대표보다 뛰어난 CFO를 데려온 경우도 10% 지분을 넘기지 않는 게 투자 생태계 관행이고 일종의 룰입니다.
그런데 이를 민대표 과세까지 고려해 콜옵션 해주었고 어도어에 하이브 외 다른 주주들이 있었다면 이런 행동은 당장 소송으로 갈 내용입니다. 이게 다름 아니라 이재용 경영권 승계에서 제일모직 주식 인수와 같은 수법으로 한국정부가 겪고 있는 사모펀드들의 제소 내용과 그 맥을 같이 합니다.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유는 다른 문제이고 다른 걸그룹 메이킹 카피 이슈는 본인의 콜옵션과 경영권 탈취 논란이 정당화될수 없는 별개 사안입니다.
수억대 연봉 성과금 지분까지 받았음 대접은 잘 받은거죠
그걸 다 해석해서 일을 다해야함 ㅋㅋㅋ... 그러고 맘에 안들면 또 욕먹고 ㅋㅋ... 맨날 야근에 직원 챙기기는 없음... 비용도 본인이 다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