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속한 표현에 휘둘리면 안 됩니다.
: '공공의적'이란 영화에 보면 설경구가 입이 거친 형사로 나오고, 이성재가 젠틀한 펀드매니저이면서 살인마 빌런으로 나오죠.
영화를 보면서 설경구가 욕을 막 한다고 설경구가 거짓을 얘기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객은 다 아니까요. 근데 우리 일상에도 그런 게 많아요. 진실되지만 표현에 서툰 사람, 감정이 앞서는 사람. 거짓되고 음흉한데 겉으로는 젠틀하게 행동하면서 뒤로 조작질하는 사람. 민희진은 말이 거칠고 감정적이었지만, '얘는 말 하는 것만 봐도 안 되겠다'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내용을 봐야죠. (민희진 같은 캐릭터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은 1:1로 바로 대화하자고 하면 자기가 잘못된 것을 아니까, 논리에서 밀리니까 절대 응하지 않다가 뒤로 몰래 조작질, 이간질, 정치질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거 너무 많이 봤습니다)
- 민희진의 경우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확실하게 느끼고 그러한 스트레스가 매일매일, 매시간, 매분 쌓이다가 이러면 나와 뉴진스까지 다치겠다 싶어서 독립을 시도하려고 하고, 그런 와중에 문의도 해보고, 그러다가 어떤 솔루션에 '대박'이라는 표현도 하고, 하지만 또 생각해보니 그건 현실적으로 힘들고, 그냥 전전긍긍 부당한 대우라는 스트레스 속에 살다가 밖에서 민희진을 껄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뒤로 여론질하면서 민희진을 짜르려고 한 거라면..글쎄요. 점보러 갔던 걸 '무당 경영'이라며 천공을 비판하는 현 시류에 묻어서 민희진을 묻어버리려고 했던 거라면, 이건 진짜 추악한 여론전으로 보입니다.
거친 표현, 이상한 이미지를 덧씌우는 여론전은 이런 사안을 볼 때 우리가 걸러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갈한 표현을 훈련받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갈하고 세련되고 품격있는 표현에 미숙하다고 해서 진실을 말할 권리까지 없는 건 아닙니다.(현장 노동자와 경영진이 싸울 때 노동자의 거친 표현을 문제 삼아서 판을 다 엎으려는 게 경영진이죠.)
물론 민희진이 옳다고 제가 편드는 건 아닙니다.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중간 과정을 보면서 제가 느끼는 건 말하고 싶었습니다. 거친 표현을 지적하면서 민희진을 매도하진 말자. 그건 온전한 대화하다가 말에서 밀리니까 갑자기 '똑바로 서지 못해!'라며 꼰대질 하는 것과 같습니다.
PS. 제가 이 글을 쓴 배경은 사실 정치에 있습니다. 그동안 (간사한) 국짐당 사람들은 선거철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온갖 감언이설로 살랑거리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미소를 짓고, 좋은 아저씨, 삼촌, 선배가 되면서 표를 받고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온갖 악행을 벌이고..예전에 전라도에서 당선된 이정현을 보세요.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막걸리 마시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하지만 사회 운동하다가 민주당에서 정치에 뛰어든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투박하죠. 평소에 '잘 보여야겠다'라는 마인드가 적으니 특별히 웃는 거에 신경쓰지도 않고. 그냥 묵묵히 일할 뿐. 이런 배경에서 제가 주장한 거고, 제 주장은 '민희진의 거친 말만 지적하면서 딱 그것만 보고 내용까지 듣지도 않고 버리지는 말자'입니다. 딱 이것까지입니다.
- 경계해야할 것
더럽고 치사하면 온전한 내 돈으로 회사를 차리면 된다
부당한 대우요? 저 연봉이랑 주식이 부당한 대우요? 뭐 천억대 자산가세요?
가스라이팅 참 쉽네요 사기범죄 1위 나라답습니다
방시혁이 뭐 사람시켜서 때렸나요
연봉이 많다=정신적 스트레스도 많다
부당한 대우에 대해 공적 자리를 소집해서 욕갈기며 제가 성격이 원래 이래요하는 노동자 아닌 대표이사 이것이야 말로 지엽적인거고
모기업의 돈없으면 그 대기업임원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게 본질입니다.
공적자리에서 그런 행위가 그 사람에 대해서 뭘 보여주는 것인가 적어도 하나는 확실하게 아셔야할텐데요.
모르시면 글쓴분께서는 세상 맘에 안드시면 뉴스제보하고 욕달고 인터뷰하고 다니시면 되겠네요.
자기 유리한 내용은 카톡이 증거다. 이거 봐라.
그렇게 보이더군요.
아무한테나 무례하게 거친말하고 기분나쁘면 욕설도 서슴치않는..그리고 나중에 나 뒤끝없는사람이라며 허허 웃는 그런 사람요
누가 이런 사람들 보고 말은 거칠지만 내면은 따뜻해요 매도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커뮤에서 욕이나 비속어에 엄격하니까 욕 자체로만 인간 전체를 재단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라고 말씀하신겁니다 뭐로 에둘러 표현하든 본질이.
저는 개줌마라는 표현 생각도 해본적 없기 때문에, 민씨의 그런 표현 용납 안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는 욕을 하는 사람은 그만큼 없어보이는게 사실이지요.
더군다나 전국민이 볼 수 있는 기자회견에서는 더더욱이요
민희진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스트레스 받아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온다는것도 엄연히 잘못된 행동이지요.
뉴진스는 회사의 자산입니다. 그 자산을 회사몰래 빼돌린다? 범죄죠.
정 힘들었으면 뉴진스는 두고 자신만 그만두면 되는겁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욕부터 먹으면
아 이사람은 욕은 하고 감정적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닐거야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나저나 어느 노동자가 저만큼 욕하면서 본인의 억울함을 공개석상에서 말하던가요? 물론 어휘나 말투가 투박할수는 있겠지만요.
나미만 잡놈 나말고는 다 듣보 이런 마인드여야. 저런 자리에서도 저렇게까지 말할수 있다고. 제 40년 인생에 영업바닥 15년 경험이 말해주네요 아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제 편견입니다만요.
진실이야 저같은 개인은 알수도 없는 일이고 알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공개석상에서의 저런태도로 말하는 사람이 업계탑이구나 이정도 생각합니다
대상과 자리에 알맞게 말하고 전달할줄 알아야 한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동자들의 저속한 언어는 그 사람들의 상황과 교육 수준들을 감안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겉에 보이는 저속한 언어보다는 내용에 더 집중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민희진씨가 저속한 말이 생활화되어 있을 정도로 교육 수준이 낮고 좋지 않은 상황인가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에 맞지 않는 수준의 저속한 말을 쓰면 당연히 내용 이전이 형식부터 비판을 받는게 당연한 겁니다.
-대표로서의 책무는 회사 경영 전반의 모든 영역 입니다. 대우에 대한 불만으로 지분탈취를 공모해서 배임 행위를 했으면 거기에서 자격 미달입니다.
-부족한 대우는 결정권자에게 얻어내야 하는 거지, 부당하다고 온천하에 공표하는 건 책임자로서 할 행동이 아닙니다.
-전형적으로 자신의 부당한 행동은 이유가 있고, 타인의 결정권/권한 내에서의 집행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피해의식으로 보입니다.
근데 전국민이 볼 수 있는 회견에서 욕을 한다면, TPO도 회사와 회사 소속 자산(아티스트)에 대한 가치도 이해 못하는 것이니... 대표이사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표현상의 예의, 호불호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내용을 봐야죠.
같은 논리를 왜 "대박"에는 적용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글쓴분이 대박이라는 민희진이 말을 변호하고 계신 걸 보면 글쓴분이 조차도 대박이라는 '표현을 민희진 입장에선 경영권탈취 가능성을 아주 잠시나마 긍정적으로 생각 했다' 로 판단하고 계신거죠.
객관적으로 말해서 민희진은 경영권 탈취 가능성에 긍정을 했죠. 거기에 개인의 감정과 공감을 넣어선 안됩니다.
그래서 했냐 안했냐 그게 중요하죠.
민희진이 경영권탈취를 모의했냐 아니냐는 궁예가 아닌이상 드러난 증거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으로요.
대박이 법적효력이 있냐 없다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제 댓글의 논점은 글의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객관적인 내용을 보자는 겁니다. 휘둘리지 말고요.
대박이라는 표현이 나온 이유에 휘둘리지 마시고요. 긍정의 마음을 가졌냐 아니냐를 보자는 겁니다.
글의 첫번째 주제의 취지와 일맥상통하죠.
그리고 그 이유라는 것도 다 민희진측 주장이고 그걸 듣는 개인의 주관적판단이죠.
여기서 갹관적인 건 일시적으로라도 경영권탈취에 긍정을 했냐 안했냐 입니다. 일시적인든 장난이든 뭐든 말입니다.
사전에 서로 계약한대로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 부당하다고 할게 있나요?
심지어 계약조건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조건대우였는데 말이죠
찬탈행위 계획을 장난이라고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지만...
모의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부정행위가 있다고 보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지금의 사태가 그 결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