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리벤지 포르노 막으려면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이번 차단 사건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민주정부에서 왜 간첩 의심자에 대한 고문을 하지 않을까요?
고문이라는 방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고문이 훌륭한 도구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고문이 의미하는 바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벤지 포르노를 막기 위해 SNI 패킷을 열어보는게 기술적으로 훌륭하냐 아니냐는 이 건에 있어서 중요한게 아니라
SNI 패킷을 열어보는 것 그 자체로 분노 하고 있는 겁니다
SNI 패킷은 원래 제3자가 열어봐서는 안 되는 겁니다
내가 뭘 하는지 정부가 실시간으로 본다는 거에요.
그걸 법원 허가에 의해 감청을 해서 읽어내는 것도 아니고, 실시간으로 무차별하게 SNI 패킷을 열어보는 그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여기까지 읽어보고도 그런데 리벤지 포르노는 어떻게 막냐....어쩔수 없다고 옹호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보십시오
아예 직설적으로 말하면
고문이 효율적이라면 고문을 부활시키실 겁니까?
삼청교육대가 조폭 많이 없앴다고 다시 만드실 겁니까?
특정 사안을 막기 위해 통신의 비밀을 헤쳐도 된다는 의미가 뭔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물유래 캡슐 제외하고 다시 열렸죠
있던 일입니다. 아이허브 들어갔더니 워닝 뜬 것은
방법을 알고 있고 할수 있지만 안하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면 CCTV도 같은 것이죠.
가능한 상황을 만들었으니 모든 가능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고요.
인간이 인간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