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심쟁e입니다.
스마트워치가 대단한 것 같긴합니다.
제가 굵직한 시계로는 다이버워치, 드레스워치가 있는데, 최근 1년 동안 한번도 안찬 것 같습니다.
항상 애플워치만 찼고, 뭐 특별한 일 생기면 차야지 하고 뒀는데...특별한 일이 없네요 하하
그렇다고 물려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관리하면서 신경쓰는 것도 싫어졌고
무엇보다 물욕(?)이 조금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하
이것도 일종의 미니멀리즘일지 모르겠는데,
하나 좋은거 사서 오랜시간 보유하는 개념보다는, 적당한 제품을 수시로 바꾸면서 최신 제품을 쓰는게 마음이 편한 것 같네요.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이제 없어진 거겠죠~
유일하게 좋아하는 악세사리가 시계인데, 계속 가지고 싶은 것들이 사라지는게 섭섭하기도하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애플워치 초창기부터 계속 사용을 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오토메틱 시계로 돌아왔습니다.
애플워치의 장점은 분명 많은데....들어오는 알람의 홍수(사실 이것도 설정하기 나름이지만)에 약간 질린 것도 있고, 이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어 차별화(?)가 좀 필요한 가 해서 운동할 때만 사용하고 있네요.
그래서 애플워치 시리즈0 부터 써왔고 선생님처럼 한동안 일반 시계에 눈길을 안줬는데요
여러 시리즈 차보면서 내린 결론인데, 애플워치도 결국엔 전자기기더라고요. 비싼 스뎅모델 사서 몇년 이렇게 차는것보다 기본 알루미늄 모델 사서 2-3년마다 갈아차는게 제일 만족도가 높은 느낌이에요. 저한테는 정말 툴 워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차는 애플워치엔 정이 안가네요.
그리고 머릿속에 애플워치 = 회사 유니폼 이렇게 각인이 됐는지 요즘엔 주말에 일부러 일반 시계를 찾아서 차고 다닙니다.
기변증 -> 정리 -> 기변증 -> 정리 요러다가 요즘은 흥미도 떨어지고
기계식 시계는 귀찮고 그래서...다 쿼츠로 들였다가 요즘엔 몇년에 한번씩 약가는것도 귀찮아져서
solar 시계로 다 바꾸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도 미니멀을 추구하면
스마트워치 1개랑 솔라워치 3~4개 고가시계 1개 정도 만 남겨둬서 월화수목금토일 돌아가면서 찰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