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pu 게이밍박스 3090을 팔았습니다.
중고나라에서요.
제가 있는곳까지 오신다고 급하게 필요하다고 해서 그렇구나 했는데
외장형 썬더볼트 방식이다 보니 케이블을 찾아보니 없어서
케이블없이 120에 올려놓은것은 105만원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100만원에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 뭐 팔려고 했으니 라고 생각하고 OK 했습니다.
그렇게 100만원에 거래한것이 지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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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젯밤 연결이 자꾸 끊어진다. 굉음소리가 난다... 등등의 이유로
반품 받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 뭐 몇일 되지 않았으니 그냥 받지 뭐라고 말하고 좀더 가까운 회사근처에서
오늘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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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전 나가서 보니 시리얼만 확인할께요. 라고 하면서 보니 제가 판매한
제품의 시리얼이 아닌겁니다.
제가 판매한게 아닌데요. 라고 하니 왜 아니냐 제가 판매한 페이지에 시리얼이 있냐
왜 너만 시리얼을 가지고 있냐 사기 아니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판매한 물건이 아니라 다른 물건 가지고 와서 반품을 하는 것이 오히려
사기아닌가요?
그랬더니 자기가 어제 제이씨현에서 as를 받았다는겁니다.
(이제야 이실직고를 헐 나보고 사기꾼이라고 하더니 ㅡㅡ;;)
그래서 제가 판매한 물건이 맞는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제이씨현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as를 했는데 왜 시리얼이 바뀌였냐고 하더라구요.
교체받고 왔더니 제가 판매했던것과 같이 소음과 연결의 용이성이 문제였나?
아무튼 제가 판매한 물건이 아니고 어떻게 문제가 발생해서 as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제품이 제가 판매한 물건이 아니니 알아서 하시라 하면서 돌려 보냈습니다.
사기꾼 소리도 들어보고... 참 신박했네요.
시리얼번호 안 적어 놨으면 이상한 제품을 받아올뻔 했습니다.
제가 너무한건가요? 정상인건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는지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