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대장님이 산에 가자고 노래를 부른지 꽤 되었습니다.
헬스도 달리기도 산책도 잘 안되어서,
그리고 건강검진에 이런저런 신호가 계속 나와서,
결국은 집근처 캠프라인 매장에서 산티아고를 샀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서울 명산 여섯곳이 나오더군요.
그중 초보에게 추천하는 곳이 인왕산.
결국 오늘 인왕산엘 갔다 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 아차산에 갔을때는 다 좋았으나 너무 쉬워서 오히려 더 가게 되지는 않았는데,
호랑이 동상에서 왼쪽길로 조금 가서 오르는 성곽 따라 오르는 길은,
적당히 가파르고 적당히 어려우면서,
뒤로 좌우로 경치도 너무 좋고,
처음 산 등산화의 가치도 느낄 수 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이제 일박 이일로 난이도를 높여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ㅎㅎㅎ
섬&산 도 있고 이런저런 인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북한산 도봉산 이 코스 저 코스 다 돌아보면서...몸 좀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