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50만원짜리 알리에선 바정품이 67달러정도인데
당근에서 15만원에 싸게팔아서 예약했습니다
조립된 상태에서 박스없이 벌크다라는 설명만 있었는데
이사때문에 싸게내놓는다는 말에 바로 예약했습니다
나중에 정품이아니단 말에 취소했고
판매자분도 매너좋게 취소해주셨습니다
전 벌크가 인스나 박스없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정품아니단 의미도 있는건가요?
정품 50만원짜리 알리에선 바정품이 67달러정도인데
당근에서 15만원에 싸게팔아서 예약했습니다
조립된 상태에서 박스없이 벌크다라는 설명만 있었는데
이사때문에 싸게내놓는다는 말에 바로 예약했습니다
나중에 정품이아니단 말에 취소했고
판매자분도 매너좋게 취소해주셨습니다
전 벌크가 인스나 박스없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정품아니단 의미도 있는건가요?
보통 벌크 하면, 제품 구분 없이 브릭들이 다 분해된 상태로 섞여있는 상태를 이야기하고, 보통은 kg단위로 거래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정품이 아닌 경우는 그냥 비정품 또는 가품이라 표기하는게 일반적이고요.
그리고 조립된 상태 그대로 판매하는 경우엔,
그냥 조립된 상태로 판매한다 하고, 박스/인스트럭션/스페어파트 유무를 표시하긴 합니다.
박스/인스트럭션/스페어 파트 유무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기도 하고요.
물론 조립된 제품이라면, 먼지라든지 변색, 스티커 상태 등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애완동물 유무까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동물 털이 제품 사이에 끼이거나 이빨자국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레고 특성상 다 분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서, 부분 분해 상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품이냐 아니냐는 다른 얘기입니다.
제가 큰 실수한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충분히 헷갈릴수 있겠다 싶습니다.
보통 IT제품들을 '벌크'로 판매한다 하면,
기업이나 조립완제품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별도 포장 박스나 사용설명서 같은 것 없이,
같은 상품이 여러개 들어있는 것을 개별로 판매한다는 뜻인데,
'벌크'라는 의미를 레고 쪽이나, IT 제품 쪽이나 각자 편한 방향으로 사용하다보니, 약간의 오해가 생길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레고를 떠나 IT제품에서도, 가품 또는 비정품에 대한 구분은 공통적이니, 그 부분을 확실히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브릭 돌기 부분에 양각으로 'LEGO'마크가 선명하게 찍혀있느냐입니다.
LEGO 마크가 아예 없거나, 훼손이 아닌 것 같은데 희미하게 찍혀있다면 가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브랜드 잉여생산품을 재고 처리하지 않고 나까마에게 넘겨서 유통하는 걸 말하며
박스, 보증서, 보증스티커가 없기때문에 보증수리가 불가한 물품이라고 알고있는데
요즘은 가짜 중국산 짭을 말하기도 합니다. 짭인지, 보증서만 없는 진품인지는
소비자가 판단해야 합니다. 그냥 짭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벌크라는 용어는 정품과 비정품을 구분 짓는 용어는 아니죠.
레고벌크라 썼다면 레고모조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레고(당연히 정품)이면서 인스 및 미피 혹은 브릭등의 누락과 여러제품 합쳐져 있다는 의미지만....
생각보다 당근에 레고의 정품 비정품의 구분을 못 하는 걸 넘어 레고는 레고형태의 브릭 총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