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방아, 상추, 곰취, 머위가 잘자라주어
쌈밥과 방아된장찌게를 참 맛나게 먹었네요.
멸치액젓쌈장이 큰일 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감칠맛 끝판왕같아요.
오늘의 메인은 멸치액젓쌈장입니다.
이거 진심 밥도둑입니다.
요즘 부추가 싸고 싱싱해서 한단 사들고 왔는데요
부추가 계란을 맛나면 옛날 계란찜이 생각나요 .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멸치액젓 : 생수 : 매실엑기스 를 1:1:0.1의 비율로 섞어
깨소금, 부추잔뜩, 편마늘, 고추가루 넣고 섞어주면요
감칠맛 끝판왕 쌈장이 만들어집니다.
하룻밤 상온에 익히면 더 맛나요
기준 된장 베이스 쌈장은 여기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절대 쌈장은 안들어가요 ^^)
머위쌈과도
상추쌈과도
곰취쌈과도 참말 잘 어울려서 밥이 자꾸 맥힙니다. ^^
조심하세요
나중엔 그냥 밥에 올려먹게 될겝니다. ^^
그리고 마늘, 부추를 다 싸먹으면
남은 양념장에 마늘, 부추만 다시 리필하고 하룻밤 묵히면
환생한다죠
방아된장찌게는 진짜 대충 끓여야 맛난거 같아요
된장+멸치+한알육수 넣고 끓이다가
고구마순과 두부넣고 마무리로 방아잎을 넣기만하면 됩니다.
박하같은 시원한 향이 베어꽤나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여기서 잠깐 ! 텃밭에 방아가 2년째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이 자신감을 가지고 아스파라거스, 머위와 곰취도 도전중이네요 ^^
경상도에선 방아를
추어탕이나 민물매운탕, 부처전(찌짐) 등 다양한곳에
사용하는 진심 애정하는 향신료랍니다.
오늘 저녁 도전해보세요!!!!!
(하선정 멸치액젓 누구나 집 한구석에서 울고 있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