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당에만 글쓰다 처음 후기 남겨보네요
내무부 장관과 일정이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갈일이 있었는데 오는길에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더군요
언제나 메뉴를 먼저 말 안했던 장관님이 가자고 하니 거역할수가 없습니다
(매번 난 아무거나 괜찮아 → 내 맘에 드는거)
한번도 이야기 안하던 소고기를...비싸냐고 물어봤다가 잔소리만 들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격 무시하고 방문했습니다
소라면 안심과 꽃등심! 이라고 외치는 내무부장관에게는 다른 부위는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난 살치가 먹고 싶었는데..)
구울땐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시네요
고소한 두태 기름으로 초반 밑작업하고 고기 굽는데 젬병인 저와는 달리
능숙한 손놀림으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역시 소고기... 비싼..소고기!! 맛이 없을수 없는 가격이라 그런지 맛은 있더군요
장관님은 분명히 입에 넣고 씹지도 않고 맛있다고 했습니다
고기맛은 뒷전이고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였나 봅니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고기야 뭐 가격의 탈을쓴 소고기니 맛이야 훌룡했습니다
소고기 + 서비스 좋음 + 가격 = 이길수 없는 조합
(1인당 2인분은 기본으로 먹다보니... ㄷㄷ..)
비플제로페이로 구매했던 한와담 상품권 7%까지 중복 할인 받아서 일부 절약했더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한번도 비싼거 먹자고 안하고 집에서 고기냄새 나지만 구워먹던 장관님인데
그래도 먹고 만족한 모습 보니 좋네요
인스타 있으면 육회도 서비스로 주던데 그 흔한 인스타도 없어서 아쉬웠네요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다시 찾을거 같네요
나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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