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엔젤피쉬 2마리와 베타, 새우, 구피, 테트라를 데려와서 10~15cm 크기의 작은 어항에 키웠어요..
그 중 처음 왔을 때부터 한쪽 눈에 실핏줄이 터진것 같은 엔젤 피시가 한마리 있었어요.
처음부터 눈가의 핏자국도 그렇고.. 상태가 안좋아보여서 금방 죽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성격이 고약해져서는 다른 엔젤이를 쪼아대더군요..
그 아이는 성격나쁜 친구를 피해 구석을 전전하가다 요단강을 건넜어요..
중간에 2자 슬림 어항으로 이사했지만, 그 곳에서도 2마리의 베타들은 동네깡패의 괴롭힘을 버티지 못하고 무덤으로...
어항에 이끼가 심해서 청소부로 데려온 새우 20마리는 간식이다~ 하면서 하루만에 홀라당 해버리고..
이사관계로 약 1달 가량 가량 지인의 집에 0.5자정도 크기의 어항에 반출된 적이 있었는데,
가지고 간 어항히터가 고장났는지 아니면 출력 부족인지 완전 냉수속에서 한동안 방치되었었죠..
다른 물고기들이 슬그머니 죽어나갈 때도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시 어항을 셋팅하며 새우도 키우고 싶은데 어찌할 수가 없네요..;;
더 이상 자라면 너무 커다래질 것 같아서 부담스러운데
ps. 야마토 새우를 데려오면.. 크기가 크다고 하니 그래도 잘 살아남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