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넘게 물고기당에서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보는 아재입니다.
유튜브를 보다 어쩐일인지 접하게 된 수초항...에 꽂혀서 이 취미를 접하게 되었는데 눈 잠시 감았다가 뜨니 어느덧 어항이 집에 4개까지 자라있더군요...
사진의 오른쪽 어항부터 시작해서 (작년 1월 시작)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왼쪽 위의 2자 어항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조명은 왼쪽은 트윈스타 600ES, 오른쪽은 메탈라이트 라이트 플랜츠입니다.
위의 사진은 가장 최신의 어항인데 처음 해보는 돌 배치가 이렇게 어려운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남들은 다들 적당히 느낌대로 배치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결코 그렇게 배치한 것이 아니겠다 싶었습니다 ㅎㅎ. 이전에 보던 다른 멋진 어항들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 지 새로 보게 되더군요...
다들 어항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느낌가는대로 기르다 몇번의 쿠바펄 실패와 예상하지 못한 물고기의 죽음을 맛본 뒤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저만의 앱을 만들어서 기록을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앱을 만들기 시작할 때는 이거 너무 오버해서 기록하는건 아닌가 싶은가 했는데 또 막상 해외 유저들을 보면 열심히 기록하는 사람들이 멋진 어항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다들 저처럼 어항 일지를 작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위의 링크는 제가 만든 앱입니다. 저는 해외 커뮤니티 (레딧, plantedtank.net) 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국내 생물의 정보가 아직은 약간 부족합니다. 그래도 꽤 많은 외국분들이 저마다의 기록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분들도 계십니다!) 혹시 저처럼 환수일 체크라든지 이런저런 물성치를 측정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물고기당에 한번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불편한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