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직장검진에서 공복이 조금 높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16년도에 당화혈 13이 넘는 수치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상태라 ㅠㅠ 정말 죽기 살기로 운동하고 식단해서 6개월만에 5.9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체중도 10키로 이상 빠지고 혈액검사에서 거의 모든 수치들도 기준치 이하로 들어왔는데 이것도 장기화되면 방심하게 되고 스믈스믈 나태해지게 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점점 올라가는 당화혈이 작년말 기준 7.4까지 올라가서 ㅠㅠ
다시한번 정신줄 잡고 노력중입니다.
지난달 검진에서 6.4까지 다시 끌고 내려온 상태이고 담당선생님의 과도한 칭찬?속에 힘을 내서 분발하고 있습니다.
몇년을 고생끝에 나름 깨달은게 있다면
1. 탄수화물을 줄여야한다.
2. 근력운동이 필수이다.
3. 물을 많이 마셔야한다.
특히 1번이 가장 큰 영향을 주더군요.
그리고 공복이라고 지칭하는 시간이 최소 식사후 3시간은 지나야 된다는걸 알고 이를 적극 활용중입니다.
예를 들면 식사 후 주전부리 타임은 최소 3시간이 지난 후..
너무 간단한 건데 사실 몇년을 방치하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죽기보다 힘들었는데
또 막상 시작하니까 하던대로 잘 흘러가고 있네요.
목표는 체중을 70키로대로 내리고 약을 조금 줄이는 게 목표인데 직장을 최근에 옮겼더니 식사를 따로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공복이 정말 안떨어져서 고민입니다. ㅠㅠ 여전히 100초반으로 나오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조금만 방심하거나 나태해지면 여지없이.. 혈당이 오르네요.
쉽지 않지만, 빨리 당거당 탈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