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는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3입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작년 가을경부터 차를 좀 타다가 내려서 문을 닫으려고 도어의 철판에 손을 대면 '딱'하는 정전기가 생겼습니다.
그때는 날도 추워지고, 건조해지고 옷도 두꺼워져서.. 자연스럽게 생기는건가보다 하고 넘겼는데요.
이게 겨울 다 지나고, 날도 따듯해져서 반팔티에 면바지 입고 다니는 영상 20도 훌쩍 넘기는 4월이 와도,
여전히.. 아니 좀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철판에 손을 대면 이제는 생각보다 많이 아플 정도에요... 무서워서 맨손으로 못 만집니다.. -_-;
구글링을 해봐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옷때문에 그렇다는데요.
얼마전에 시승한 모델3 하이랜드는 40여분을 주행하고 내려도, 이런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예 정전기가 없었어요.
시승 후에, 제 차를 타고가다가 내렸는데 또 딱..하고 정전기가..
이쯤 되니까 이젠 차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마저 듭니다.
주행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요. 충전도 상태에선 문제 없고, 충전도 잘됩니다...
센트리(=고전압 배터리 On)를 오래 킨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로 괜찮아요.
주행만.. 한.. 20분? 30분? 이상 하면 아주아주 높은 확률로 내릴때,
즉 제 발이 땅에 닿은 후에 차량의 철판에 제 몸이 닿으면 정전기가 딱~ 하고 발생하네요.
도대체 왜 이럴까요...
다른차는 진짜 어쩌다 한번 그런데 이건 매번 그러네요.
와이프는 운전석 도어만 그렇다고 하던데.. 맞는 말같기도 하고 어닌거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수원 라이트쇼 가서 타고 내릴때마다 그랬던 걸 보니 주행과 연관 없는 것 같아요.
/Vollago
모3 타면서 정전기 느낀건 한번 정도인거 같습니다
차 문제가 아닐지..
내릴 때 도어스트라이커(철로 된 고리) 잡고 차에서 내립니다.
그러면 정전기 안생기더라구요.
이게 빨래할때 세제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회사에서 저만 정전기나서 장비 에러가 너무 자주나여...
이게 주로 입는 옷과 차량 시트 재질간의 문제인 것 같네요.
혹시나 절연? 그런 문제일까봐 후덜덜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빨래할때마다 섬유유연제 사용하는데 정전기가 잘 안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