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일년되엇습니다
돌사진찍는다고 지쳣는지 열이 났엇는데 해열제먹고 담날정상체온으로 돌아왓습니다.
문제는 갑자기 이 날 이후로 미친듯이 울고발로차고 짜증섞인목소리로 소리지르고 멈추질않네요
뭔가참을수없는 듯한 분노같이 엄청내지르네요
밥도 잘 안먹고 새벽에도 깨서 다시 소리지르고..
열도없고 설사도안하고 몸 상태는 괜찮아보이는데 급발진처럼 화내고 이거 그냥 참아야하나싶네요
ㅠㅠ 선배님들도 그러셧나요.
/Vollago
딱일년되엇습니다
돌사진찍는다고 지쳣는지 열이 났엇는데 해열제먹고 담날정상체온으로 돌아왓습니다.
문제는 갑자기 이 날 이후로 미친듯이 울고발로차고 짜증섞인목소리로 소리지르고 멈추질않네요
뭔가참을수없는 듯한 분노같이 엄청내지르네요
밥도 잘 안먹고 새벽에도 깨서 다시 소리지르고..
열도없고 설사도안하고 몸 상태는 괜찮아보이는데 급발진처럼 화내고 이거 그냥 참아야하나싶네요
ㅠㅠ 선배님들도 그러셧나요.
/Vollago
/Vollago
/Vollago
또 다르게 변해있고.....다른 대응이 필요하더라고요
2~3개월.... 적응했다 싶으면..한 2~3개월.... 슬슬 변하고... 또 적응했다 싶으면..또 한 4~5개월.... 변하려고 하다가...
아주 어린 아가들은, 아주 약간 더워서 축축하기만 해도 세상 떠나가라 울고 짜증내고...그래요..
엄마아빠는 전혀~~~~~~~~~~~모르죠...
근데 세상 모든 것들이 그런 트리거인 경우도 있어요... 아가들에게는요...ㄷㄷㄷㄷ
그렇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돌 정도 지났으면,
적절하게 단호함도 필요하지만 내 아이의 울음소리는 상황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고 구별도 이제 좀 될...것 같기도 하고요
억지 울음, 떼쓰는 울음... 연기 울음.. 진짜 감정에 복받쳐 서러운 울음... 엄마의 위로가 필요한 울음..
너무너무 아파서 우는 울음.. 울 힘조차 없어서...숨소리만 나는...그런 때도 있고요
전후 상황은 항상 아이에게 한두 단계는 먼저 간결하게 설명해주고, 예상할 수 있게 해준 후, (말귀 대충 알아들을거에요.. 못알아듣는다 생각말고 말해주세요)
행동하고.. 그리고도 아이가 늘 그렇게 반응하거나 행동한다면, 즉 본인 기분대로 가끔씩 화를 내거나 한다면...
한번은.. 단호하게 안돼라고 강하게 말을 하기도 해야합니다
무섭게, 큰소리로...가 아니라, 아이의 눈을 보고,
그럴 때는... 울고 소리지고 떼쓰면 XX가 더 힘들고 속상해질 수도 있어
속상해서 그런거면 엄마한테 와서 말해줄래? 기분이 안좋아요.. 속상했어요... 이렇게? 등등...으로 매번..항상..늘... 말해주고 알려주고...
아이에게 늘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당연히 제 말을 안듣고 제가 말하려고 하면 안듣고 억지 울음을 더 소리 높이기도 하기도 해요..
그럼, 저도 이야기 해요.
엄마 말 못하게 막는거면, 다 울고 엄마한테 말해.
다 울고 이야기하자.
<- 이러면 엄청 소리높이고 떼쓰고 합니다.. 30분이든..2시간이든.. 앞에서...절대..안움직이고..아무말 안하고... 그대로 앉아서 처다보고 있어요.
안아달라고 스믈스믈... 은근슬쩍...뭉개듯이 기대거나 오는데, 못하게 살짝...밀고 마주보며 앉아서, 계속 똑같은 무난한 말투로... 감정 섞이지 않은 말투로, 대신 조금 여유는 있게,
엄마 기다릴 거니까, 다 울면 말해.. 하고 기다립니다
그럼 보통은, 처음이 힘들지만 다 울면, " 다 울었어요" 하고 반드시 말을 합니다
그러면, 직접 수건으로 가져와서 "엄마가 눈물 닦아줄게 기다려"(아주 약간. 부드럽게) 하고... 닦아줍니다
이때도 아이에 따라 실갱이 하거나 또 묘하게 밀땅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럼, 다시 엄마 말 듣고 수용적인 태도가 완전할 때까지 다시 기다려야해요
그리고 아이에게, 다시 위에 말처럼.. 기분이 안좋았어? ...속상했어? 아이가 이유를 말하면 다행이고요
잊어버린 경우도 있어요
그럼, 다음에는 울지 말고 엄마한테 먼저 말해줘...울면서 말하면 엄마가 XX마음을 몰라.. 꼭 다음에는 엄마한테 XX 기분을 말해줘.. 모르겠어도 엄마한테 이상하다고 말은 해줘.. 그럼 엄마랑 찾아보자~ 하고 말합니다
감정의 정체를 몰라서 아이들은 표현을 못하더라고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줘야하더라고요
매일매일이...정말... 힘든데요 뭔가 맘에 안들고 답답하고, 표현은 안되고.... 그러니까... 온몸을 다해서 표현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 거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많이 진정되면, 도닥도닥..안아주면서...
XX랑 엄마랑 둘다 속상해서 힘들지 말고, 우리 다음에는 이야기 하자~ 엄마도 XX한테 먼저 말할게~ XX도 말해줘..
하고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감정 표현들을 많이 알려줘야한다고 해요
세상 모든 것들이 다 모르는 것들이고 배워야할 것들이고... 당연한 것들은 뭐하나 없는 것들일 거에요
온 힘을 다해 배워가는 아가들이니까... 토닥토닥..해주세요
병원은 방문해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