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해 가장 큰 일
12년간 키우던 멍뭉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갔네요.
작년 여름부터 아팠는데.... 오래 버텨줘서 고맙고
해준게 없어 미안하고
이젠 안아플테니 속시원하네요..
함께 못한거 문뜩 생각나면... 눈물 줄줄 인데...
아이들이랑 웃으며 떠난 토리 이야기 할수 있는 상태는 되었어요
2.두번째 큰 일
꼬꼬 첫째가 학교 갔습니다.
3일차부터 혼자 등교 한다고.... 혼자다니네요
편한데.... 아쉽고 서운하면서 좋습니다?
등교길에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몇학년이냐고 묻고
1학년이라고 하니
괜히 2학년 오빠는 잔소리 듣고...
3~4학년 언니들이 젤리 준거 집에까지 가져오고.. 즐거운 등교길이래요.ㅋㅋ
하교는....
22명의 친구들중
16명이 돌봄...ㅠ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다들 돌봄을 가서 놀수가 없어 속상하데요.
쉬는 시간도 짧아 놀시간 없는데
왜 끝나고도 못가냐고.... 자기도 돌봄 가고 싶다고 속상해 하네요
애미가 자격이 부족해서...ㅜㅜ
암튼 그러한 이유로 친구가 돌봄 끝날때까지 학교 놀이터에소 놀며 기다리다가
친구나오면 놀고.....그러길래
잡으러 갔네요.;;;
본인이 원해서 다니기 시작한 학원은 가야니깐요...ㅜㅠ
3.그냥저냥인일
꿀꿀이 둘째는 올해부터 낮잠을 안자네요.
그래서...그래서..그래서 집에오면 졸림에 의한 짜증을........ㅜㅜ
쌤에게도 이야기 하기를..... 혹시라도 이녀석 오후에 짜증 부리기 시작하면 졸린거니....휴식텐트로 보내시라고....했거든요.
.....지난주 2회...그리고 어제 혼자 짜증내길래 텐트로 보내셨데요....
그러더니 금방 코골고 잤다고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네 저는 아늑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뭐 암튼 다들 신학기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낼은 학부모총회가 있다네요
뭐하는건지 몰라서... 한번 가볼려구요.ㅎㅎ
교장쌤이 재미있으시네요ㅋㅋㅋ
초품아는 아닌데..공원길이 쭉 이어져있어 다니긴 수월해요.
돌봄도 조건이 있나보네요ㅠ 아마 맞벌이 이런거겠죠?
우리나라는 어차피 하는거 조건없이 그냥 해주면 안되나요ㅠ
그거 없어도 상관없긴 한데...
놀이터에 애들이 없네요ㅠㅠ
돌봄 아니면 학원..ㅠㅠ